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정훈 무죄에 한남동 간 해병들 "수괴 윤석열 처단"
7,379 32
2025.01.09 20:58
7,379 32
대통령의 격노에 따른 수사는 결국 항명죄 누명을 쓴 박정훈 대령의 무죄, 그리고 해병대 예비역들의 관저 앞 분노의 행진으로 되돌아왔다.


박 대령의 1심 선고 직후인 9일 낮 12시 30분, 해병대예비역연대(회장 정원철)는 영하 10도 추위 속에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용산 대통령실을 거쳐 한남동 대통령 관저까지 약 1시간 동안 행진하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해병대가 처단한다"라고 외쳤다.


"부당 명령 불복종 판결, 이제 경호처 새겨들어야"


이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은 '법을 어긴 죄인은 누구인가', '내란죄는 오로지 사형', '내란 빨갱이 윤석열 참수'라고 적힌 펼침막과 손팻말을 들고 곧장 윤석열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이가 지긋한 예비역부터 응원봉을 든 대학생과 시민, 유튜버 등 약 50여 명으로 구성된 행렬이었다.


이들이 경찰 통제 하에 한 차선을 빌려 행진하자, 인근을 지나다 신호등 빨간불에 잠시 멈춰 선 버스의 승객과 승용차 운전자들은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으며 "추운데 힘내세요"라고 외쳤다.


TDsXMQ


행진 선두에 선 정원철 회장은 "어떻게 나라를 위해 봉사한, 30년을 복무한 군인 박정훈을 항명수괴로 몰 수 있단 말인가. 누가 우리 해병대를 정권과 싸우게 만들었나"라며 "(법대로) 고 채상병 수사를 제대로 이첩했더라면 우리가 이렇게 나설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박 대령을 1년 넘게 항명수괴 혐의로 몰았지만, 시민들은 물론 군인들도 (그간) 누가 부당했는지 다 안다"며 "(12.3 내란 사태 이후) 내란수괴인 윤석열이 지시해도 경찰과 군인은 말을 듣지 않는데, 오직 경호처만 윤석열의 사병처럼 굴고 있다. 그러니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했다.


정 회장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에 대비해 지난 6일 관저 앞을 지켰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을 두고도 "내란에 동조한 45명 의원들이 아직도 윤석열에게 충성하고 있다"며 "쪽팔려서 못 살겠다. 정신 나간 이 정당도 처단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ttps://naver.me/GRoRp8ac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치캐치 X 더쿠💖] 립앤치크 전색상을 낋여오거라. <키치캐치 컬러밤> 50명 체험 이벤트 425 03.24 33,5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29,9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17,7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26,8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00,5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86,1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47,4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24,0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59,4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4,9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559 유머 직장인이라는 죄로 중소기업이라는 교도소에서 사무실이라는 감옥에 갇혀 15:52 11
2664558 정보 국힘에서 이재명이 골프 같이 쳤다는 증거로 낸 조작사진 원본 15:52 278
2664557 유머 문학경기장에 등장한 깜자 ‧˚₊*̥૮₍ * ⁰̷̴͈꒨⁰̷̴͈ ₎ა‧˚₊*̥ 2 15:52 120
2664556 기사/뉴스 故 김새론 유족 측, 내일(27일) 기자회견 “김수현 미성년 교제 증거 공개” 10 15:52 388
2664555 이슈 알고 보면 애니 오프닝으로도 쓰였던 소녀시대 노래... 15:51 165
2664554 기사/뉴스 안철수 '이재명 유죄든 무죄든 대선 불출마해야' 83 15:51 1,093
2664553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검찰, 자신들 행위 되돌아봐야…국력낭비 않길" 2 15:51 223
2664552 이슈 사필귀정 5 15:51 519
2664551 이슈 이재명 :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모여있는데,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 산불은 번져가고, 누군가는 죽어가고, 경제는 망가져가지 않습니까. 이제 검찰도 자신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더 이상 국력 낭비 하지 않길 바랍니다. 사필귀정 아니겠습니까. 16 15:51 580
2664550 기사/뉴스 15세 안 된 소녀들 밑에 '바코드'...MBN 언더피프틴, "콘텐츠로 판단 받겠다" 5 15:51 182
2664549 기사/뉴스 하루 만에 진화된 언양 산불…'완만한 경사·어린 나무' 영향 15:50 274
2664548 기사/뉴스 헬기 중단에 의성읍으로 산불 확산·주민 대피령[전국산불] 1 15:50 127
2664547 이슈 [속보] 이재명 “나를 잡으려 애썼던 역량, 산불예방‧국민 삶 개선에 썼다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겠나” 220 15:49 3,228
2664546 기사/뉴스 성적 수치심 유발 이해인 사진 촬영하고 징계 받은 전 피겨 女국가대표, 동계올림픽 출전 4 15:49 698
2664545 유머 바오家의 기적 오늘자 루원영 ㅋㅋㅋㅋㅋ🐼 22 15:49 822
2664544 이슈 이재명 무죄나면 산불 기부 백만원 하겠다던 케톡덬 301 15:49 8,248
2664543 기사/뉴스 권성동 “이재명, 2심 불복하려 극단 장외투쟁…판결승복 대국민 약속하라” 12 15:49 658
2664542 유머 요즘 5세들의 놀이터 대화 (feat 빠더너스) 2 15:48 525
2664541 유머 권성동 "이재명, 선거법 위반 2심 판결 승복 대국민 약속해야" 23 15:48 1,065
2664540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재판부에 감사···당연한 일 이끌어내는데 많은 에너지 써" 28 15:48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