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정훈 무죄에 한남동 간 해병들 "수괴 윤석열 처단"
7,386 32
2025.01.09 20:58
7,386 32
대통령의 격노에 따른 수사는 결국 항명죄 누명을 쓴 박정훈 대령의 무죄, 그리고 해병대 예비역들의 관저 앞 분노의 행진으로 되돌아왔다.


박 대령의 1심 선고 직후인 9일 낮 12시 30분, 해병대예비역연대(회장 정원철)는 영하 10도 추위 속에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용산 대통령실을 거쳐 한남동 대통령 관저까지 약 1시간 동안 행진하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해병대가 처단한다"라고 외쳤다.


"부당 명령 불복종 판결, 이제 경호처 새겨들어야"


이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은 '법을 어긴 죄인은 누구인가', '내란죄는 오로지 사형', '내란 빨갱이 윤석열 참수'라고 적힌 펼침막과 손팻말을 들고 곧장 윤석열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이가 지긋한 예비역부터 응원봉을 든 대학생과 시민, 유튜버 등 약 50여 명으로 구성된 행렬이었다.


이들이 경찰 통제 하에 한 차선을 빌려 행진하자, 인근을 지나다 신호등 빨간불에 잠시 멈춰 선 버스의 승객과 승용차 운전자들은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으며 "추운데 힘내세요"라고 외쳤다.


TDsXMQ


행진 선두에 선 정원철 회장은 "어떻게 나라를 위해 봉사한, 30년을 복무한 군인 박정훈을 항명수괴로 몰 수 있단 말인가. 누가 우리 해병대를 정권과 싸우게 만들었나"라며 "(법대로) 고 채상병 수사를 제대로 이첩했더라면 우리가 이렇게 나설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박 대령을 1년 넘게 항명수괴 혐의로 몰았지만, 시민들은 물론 군인들도 (그간) 누가 부당했는지 다 안다"며 "(12.3 내란 사태 이후) 내란수괴인 윤석열이 지시해도 경찰과 군인은 말을 듣지 않는데, 오직 경호처만 윤석열의 사병처럼 굴고 있다. 그러니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했다.


정 회장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에 대비해 지난 6일 관저 앞을 지켰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을 두고도 "내란에 동조한 45명 의원들이 아직도 윤석열에게 충성하고 있다"며 "쪽팔려서 못 살겠다. 정신 나간 이 정당도 처단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ttps://naver.me/GRoRp8ac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42 03.26 31,9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50,795
공지 [작업] 오전 10시부터 서버 작업으로 1~2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24.09.13 25,0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38,9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48,2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40,2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8,1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60,5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6 20.05.17 6,135,2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73,3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57,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6773 정보 내 몸을 지키는 7가지 습관 08:51 10
2666772 기사/뉴스 다이소 vs 명품…화장품 소비도 양극화 08:50 114
2666771 기사/뉴스 개인들의 묻지마 투자, 해외 시장까지 흔든다 4 08:49 174
2666770 유머 62세 톰크루즈 스턴트 근황 4 08:49 435
2666769 이슈 오늘 나혼산 예고에서 꼼데 눈빛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08:47 1,128
2666768 기사/뉴스 JK김동욱→이승환 저격?…“산불 난 상황에 촛불집회 한심” 28 08:46 717
2666767 이슈 연예인들 돈 버는 속도 14 08:46 1,531
2666766 유머 이진이 포토그레이 찍고온 카더가든 ㅋㅋㅋㅋ 17 08:39 1,714
2666765 기사/뉴스 다이아 출신 안솜이, '김광수 대표와 열애 허위 주장' 가세연에 법적 대응 4 08:37 1,613
2666764 이슈 플로리다 프로젝트 본 덬들 ㄴㅇㄱ되는 플로리다 프로젝트 아역들 근황.jpg 10 08:34 1,805
2666763 유머 늘 웃고 있는 듯한 입꼬리를 가진 루이바오🐼 15 08:34 1,103
2666762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RM도 동참…산불 피해 지원 1억 기부 [공식입장] 32 08:33 964
2666761 유머 어벤져스 둠스데이 출연진 너무 제정신 아니라서 걍 이거 같음 ㅅㅂ 21 08:31 2,041
2666760 기사/뉴스 고가 구독료에도 잘 나가는 챗GPT… 오픈AI 작년 5조 벌었다 14 08:30 891
2666759 기사/뉴스 현금 112조 있는데, 한국엔 1.6조뿐…"국내 50조 투자" 삼전의 고민 08:30 509
2666758 유머 인팁이 말하는 인프피 특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7 08:29 2,139
2666757 기사/뉴스 사회초년생에겐 높은 대출 문턱, 선행해야 할 것은 '신용관리' 1 08:26 570
2666756 이슈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말하는 탈북민 3 08:24 2,090
2666755 유머 주우재 유튜브 패션 참견 존나 웃긴 달글 63 08:21 6,182
2666754 유머 일본에서 유행중이라는 초라한 파스타.jpg 57 08:20 7,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