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정훈 무죄에 한남동 간 해병들 "수괴 윤석열 처단"
7,627 32
2025.01.09 20:58
7,627 32
대통령의 격노에 따른 수사는 결국 항명죄 누명을 쓴 박정훈 대령의 무죄, 그리고 해병대 예비역들의 관저 앞 분노의 행진으로 되돌아왔다.


박 대령의 1심 선고 직후인 9일 낮 12시 30분, 해병대예비역연대(회장 정원철)는 영하 10도 추위 속에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용산 대통령실을 거쳐 한남동 대통령 관저까지 약 1시간 동안 행진하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해병대가 처단한다"라고 외쳤다.


"부당 명령 불복종 판결, 이제 경호처 새겨들어야"


이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은 '법을 어긴 죄인은 누구인가', '내란죄는 오로지 사형', '내란 빨갱이 윤석열 참수'라고 적힌 펼침막과 손팻말을 들고 곧장 윤석열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이가 지긋한 예비역부터 응원봉을 든 대학생과 시민, 유튜버 등 약 50여 명으로 구성된 행렬이었다.


이들이 경찰 통제 하에 한 차선을 빌려 행진하자, 인근을 지나다 신호등 빨간불에 잠시 멈춰 선 버스의 승객과 승용차 운전자들은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으며 "추운데 힘내세요"라고 외쳤다.


TDsXMQ


행진 선두에 선 정원철 회장은 "어떻게 나라를 위해 봉사한, 30년을 복무한 군인 박정훈을 항명수괴로 몰 수 있단 말인가. 누가 우리 해병대를 정권과 싸우게 만들었나"라며 "(법대로) 고 채상병 수사를 제대로 이첩했더라면 우리가 이렇게 나설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박 대령을 1년 넘게 항명수괴 혐의로 몰았지만, 시민들은 물론 군인들도 (그간) 누가 부당했는지 다 안다"며 "(12.3 내란 사태 이후) 내란수괴인 윤석열이 지시해도 경찰과 군인은 말을 듣지 않는데, 오직 경호처만 윤석열의 사병처럼 굴고 있다. 그러니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했다.


정 회장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에 대비해 지난 6일 관저 앞을 지켰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을 두고도 "내란에 동조한 45명 의원들이 아직도 윤석열에게 충성하고 있다"며 "쪽팔려서 못 살겠다. 정신 나간 이 정당도 처단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ttps://naver.me/GRoRp8ac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36 04.13 32,7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1,0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85,0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0,9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49,6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69,5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9,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28,4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8,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57,6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6965 이슈 진심 이 도입부 소유 말고 누가 하는데.................................................twt 11:20 60
2686964 기사/뉴스 세상에 이런 날이, 이정후가 'KKK' 당할 줄이야…19세 신인 시절 이후 8년 만에 3삼진, 5타수 무안타도 처음 [SF 리뷰] 4 11:19 273
2686963 기사/뉴스 [단독] 루이비통 백 가격 또 '기습 인상'…네오노에BB 297만→305만원으로 11:18 173
2686962 기사/뉴스 이찬원, 두 번 만나고 결혼 “치밀한 각본”…음모론 나올 수밖에 (셀럽병사의 비밀) 1 11:18 245
2686961 이슈 최재해 감사원장이 탄핵 기각 후 돌아가자마자 한짓이 국회에서 용산이전 과정 관련 감사청구 한 것에 대해 감사 진행중이던 직원들을 다 한직으로 발령낸것이라고 함. 그래서 감사 멈춤 상태라고. 딸랑 한 명 남아 있는 상태라고 1 11:16 212
2686960 유머 최강욱 전의원의 꿈 20 11:16 806
2686959 기사/뉴스 “폐기 음식 노숙자에 나눠줬다고…30년 일한 직장에서 잘렸습니다” 13 11:15 1,103
2686958 기사/뉴스 [단독] 후배 경찰 ‘우두둑’ 팔 꺾어 영구장해 후유 …반년 째 조사는 허송세월 4 11:15 360
2686957 기사/뉴스 '이재명 망언' 취급받던 주 4.5일제…국힘 대선 공약으로 '우뚝'[오목조목] 9 11:14 491
2686956 이슈 간호사덬들 비명 지른다는 백합 GL 게임.............jpg 6 11:14 961
2686955 이슈 실시간 방탄소년단 진 '대환장 기안장' 기자간담회 포토월 6 11:14 733
2686954 이슈 @: 에픽하이가 아무리 택갈이를 해도 너무 힙합이야 얘네들 케이팝인척 하지마! 4 11:13 658
2686953 기사/뉴스 [속보]나경원 대선캠프 주요 인선 발표 “김민전이 대변인” 74 11:12 1,290
2686952 이슈 서초동 주민은 뉴스도 안보고 사나. 3년째 이러고 있는데 윤석열이 문제없댔어 견디셔 20 11:12 1,253
2686951 이슈 지방인이 처음 서울 지하철 탄 경험 (출근시간) 13 11:10 1,037
2686950 유머 놀랍게도 전부 한 사람의 블로그.twt 11 11:10 1,954
2686949 이슈 르세라핌 허윤진 인스타 업뎃 (c u soon) 1 11:10 307
2686948 유머 드라마 파인 캐스팅 되고 바로 목포갔던 유노윤호ㅋ 11:10 459
2686947 이슈 한국에서도 드디어 나온다는 연프...twt 2 11:10 750
2686946 유머 소통앱에서 주부 냄새 나는 아이돌ㅋㅋㅋㅋㅋㅋㅋㅋ 9 11:10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