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정훈 무죄에 한남동 간 해병들 "수괴 윤석열 처단"
7,283 32
2025.01.09 20:58
7,283 32
대통령의 격노에 따른 수사는 결국 항명죄 누명을 쓴 박정훈 대령의 무죄, 그리고 해병대 예비역들의 관저 앞 분노의 행진으로 되돌아왔다.


박 대령의 1심 선고 직후인 9일 낮 12시 30분, 해병대예비역연대(회장 정원철)는 영하 10도 추위 속에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용산 대통령실을 거쳐 한남동 대통령 관저까지 약 1시간 동안 행진하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해병대가 처단한다"라고 외쳤다.


"부당 명령 불복종 판결, 이제 경호처 새겨들어야"


이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은 '법을 어긴 죄인은 누구인가', '내란죄는 오로지 사형', '내란 빨갱이 윤석열 참수'라고 적힌 펼침막과 손팻말을 들고 곧장 윤석열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이가 지긋한 예비역부터 응원봉을 든 대학생과 시민, 유튜버 등 약 50여 명으로 구성된 행렬이었다.


이들이 경찰 통제 하에 한 차선을 빌려 행진하자, 인근을 지나다 신호등 빨간불에 잠시 멈춰 선 버스의 승객과 승용차 운전자들은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으며 "추운데 힘내세요"라고 외쳤다.


TDsXMQ


행진 선두에 선 정원철 회장은 "어떻게 나라를 위해 봉사한, 30년을 복무한 군인 박정훈을 항명수괴로 몰 수 있단 말인가. 누가 우리 해병대를 정권과 싸우게 만들었나"라며 "(법대로) 고 채상병 수사를 제대로 이첩했더라면 우리가 이렇게 나설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박 대령을 1년 넘게 항명수괴 혐의로 몰았지만, 시민들은 물론 군인들도 (그간) 누가 부당했는지 다 안다"며 "(12.3 내란 사태 이후) 내란수괴인 윤석열이 지시해도 경찰과 군인은 말을 듣지 않는데, 오직 경호처만 윤석열의 사병처럼 굴고 있다. 그러니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했다.


정 회장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에 대비해 지난 6일 관저 앞을 지켰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을 두고도 "내란에 동조한 45명 의원들이 아직도 윤석열에게 충성하고 있다"며 "쪽팔려서 못 살겠다. 정신 나간 이 정당도 처단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ttps://naver.me/GRoRp8ac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EVENT] 곰돌이 푸와 함께하는 달콤한 꿀생라이프🍯 이벤트 참여하고 꿀템박스 받아요! 144 03.14 58,4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32,8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0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50,1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57,7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7,1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87,7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56,3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0,2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88,9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012 이슈 세계 각국의 헌법 제1조 모아보기 20:31 1
2665011 기사/뉴스 [단독]“무승부로 끝내자”…모처럼 학생들 만나 ‘복귀’ 읍소한 중앙대 의대 학장 20:30 69
2665010 이슈 한국인은 볼 수 없다는 한반도 최고의 아름다운 명소 2 20:30 199
2665009 기사/뉴스 "한국 탄핵 집회서 핫도그·떡볶이가 공짜"…대만 배우 논란 20:30 209
2665008 이슈 스테이씨 신곡 도입부를 재이가 한 건 진짜 신의 한 수인 듯 20:30 41
2665007 이슈 [오피셜] 이번 주 금요일 쿠팡플레이 HBO 드라마 공개 예정작 5 20:29 237
2665006 이슈 리센느 'LOVE ATTACK' 멜론 일간 추이 20:29 100
2665005 이슈 떡볶퀸이 엽떡 밀키트를 보고 재현해낸 싱크로율 90% 엽떡 레시피! 1 20:28 408
2665004 이슈 김수현 팬들 “다정하다, 1등 신랑감 등극”…설거지해주는 남친이라니 4 20:28 212
2665003 이슈 미나리맛 요구르트 5 20:28 377
2665002 이슈 키키 KiiiKiii 정식 데뷔곡 'GROUNDWORK' 의외의 작사가..jpg 2 20:28 257
2665001 이슈 모든 “연예인” 에게 선플다는 사람 14 20:28 1,147
2665000 기사/뉴스 윤 기각되면 군통수권자 복귀‥인용되면 줄수사 2 20:27 208
2664999 유머 새벽에 치킨집 몰래 들어가 통닭 2마리 직접 튀겨 훔친 절도범 1 20:27 211
2664998 이슈 어른이 되면 안 먹을 줄 알았던 것.jpg 2 20:27 492
2664997 이슈 사람마다 극과 극으로 갈린다는 약 복용법 19 20:26 490
2664996 이슈 레고 콜라보 발표 6 20:26 908
2664995 이슈 걍 내일 선고일 발표하고 내일모레 선고해 어차피 전례없이 하고있는거잖아 10 20:26 442
2664994 이슈 노랑통닭 인기메뉴 알싸한 마늘치킨 15 20:26 878
2664993 유머 3대 300이상 칠것같은 다리의 고양이 20:26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