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연속 기획] 다시헌법 ② "장난 같은 계엄"?‥반성 없는 적반하장
4,663 1
2025.01.09 20:51
4,663 1

https://youtu.be/IMLUM7qtDOc?si=8Rijtd2WJudtAQ0f




내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 측에서 계속 내놓는 변명들은, 과거 군사반란 세력의 변명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출석도 않고 체포영장 집행까지 막으면서, 심지어 이젠 수사와 재판을 하려는 게 내란이라며 국민들이 내란을 일으켰다는 식으로 궤변을 늘어놓는데요.

헌법을 유린한 자들의 반성 없는 적반하장의 역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12·12 군사반란에 대한 뒤늦은 검찰 수사가 시작된 1994년.

반란 당시 3공수여단장으로 전두환의 지시를 따랐던 최세창 전 국방장관이 장태완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을 고소했습니다.

영화 서울의봄에서 정우성 씨가 맡았던 역할이 장 사령관입니다.

최 전 장관은 "12·12는 정당했다"며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군대를 출동시킨 장 전 사령관이 내란을 저질렀다고 몰아갔습니다.


내란 수괴도 쿠데타가 아니라고 발뺌했습니다.

[전두환 (1989년 국회 청문회)]
"사전에 준비된 병력출동 계획도 없는 쿠데타가 어디 있겠으며…"

역사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지난해 12월 12일)]
"도대체 2시간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

김용현 전 국방장관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으로 주장하고, 수사하고, 재판하려는 시도 자체가 내란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장난 같은 비상계엄"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배진한/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 (지난 3일, 헌법재판소)]
"사실은 결과적으로 아무 것도 발생한 것이 없는데 이런 국민들이 볼 때는 장난 같은 그런 계엄이 왜 일어났는지…"

구속기소된 김 전 장관 공소장에서 검찰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시작부터 헌법 위반 투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도 아니었고, 국무회의 심의도 없었고, 국회에 통고하지도 않았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이 해야 하는 부서, 즉 행정서명도 없었습니다.

이런데도 윤 대통령 측은 적반하장식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내란에 대한 단죄를 내란으로 몰아가는 나쁜 역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 기자

영상취재: 정인학 김준형 / 영상편집: 유다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10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35 04.10 72,4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6,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3,4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4,5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6,2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6,2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2,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2,9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5,1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7797 이슈 어른이 된다는 건.jpg 21:34 64
2687796 이슈 루시퍼는 존의 영혼을 20년 기다렸고 사람들은 이 영화의 2편을 20년을 기다린 작품 21:33 127
2687795 이슈 아 눈 물나와 여랴부 너무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어요 1 21:33 200
2687794 유머 레즈비언 레이디들이 지켜야 할 레티켓^^.twt 2 21:33 141
2687793 이슈 윤석열 다음재판 방청신청 뜸 4 21:33 313
2687792 이슈 우리팀 시구로 온갖 사람 다 부르는데 1 21:32 273
2687791 이슈 기생충 정식 2 21:32 297
2687790 이슈 핫게 간 하이브 프로듀서 다른 포스팅들 3 21:32 453
2687789 기사/뉴스 증명서 떼러 경찰서 갔다가…살인미수 피의자 16년 만에 덜미 2 21:30 377
2687788 이슈 안경끼지 말라는 친구 9 21:30 500
2687787 정보 🍞내일(16日) T day 이벤트[뚜레쥬르/배스킨라빈스/쉐이크쉑/롯데시네마]🍦 1 21:30 318
2687786 이슈 오늘자 영화 야당 vip시사회 참석한 하지원 1 21:30 289
2687785 이슈 [신병3] 인간 병기 수준의 박민주 중사(이수지) 스펙ㄷㄷ 4 21:29 497
2687784 이슈 서부지법 폭도들 근황 (4/14) 19 21:29 1,398
2687783 이슈 종이를 이용해서 바늘에 실 끼우는 방법 11 21:29 487
2687782 이슈 일 없을 때는 음식 리뷰 사진 찍는 게 취미인 사진사 21:29 451
2687781 유머 공감하는 대화 절망편. jpg 2 21:29 352
2687780 정보 콜드플레이 콘서트 자일로밴드 국가별 반환율 4 21:28 690
2687779 유머 [KBO] 4월 삼성 vs NC 창원 경기는 홈원정 스왑으로 대구에서 진행됩니다.jpg 2 21:28 491
2687778 이슈 스페인의 여름 휴양지이자 치즈 케이크의 도시 8 21:28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