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연속 기획] 다시헌법 ② "장난 같은 계엄"?‥반성 없는 적반하장
3,939 1
2025.01.09 20:51
3,939 1

https://youtu.be/IMLUM7qtDOc?si=8Rijtd2WJudtAQ0f




내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 측에서 계속 내놓는 변명들은, 과거 군사반란 세력의 변명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출석도 않고 체포영장 집행까지 막으면서, 심지어 이젠 수사와 재판을 하려는 게 내란이라며 국민들이 내란을 일으켰다는 식으로 궤변을 늘어놓는데요.

헌법을 유린한 자들의 반성 없는 적반하장의 역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12·12 군사반란에 대한 뒤늦은 검찰 수사가 시작된 1994년.

반란 당시 3공수여단장으로 전두환의 지시를 따랐던 최세창 전 국방장관이 장태완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을 고소했습니다.

영화 서울의봄에서 정우성 씨가 맡았던 역할이 장 사령관입니다.

최 전 장관은 "12·12는 정당했다"며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군대를 출동시킨 장 전 사령관이 내란을 저질렀다고 몰아갔습니다.


내란 수괴도 쿠데타가 아니라고 발뺌했습니다.

[전두환 (1989년 국회 청문회)]
"사전에 준비된 병력출동 계획도 없는 쿠데타가 어디 있겠으며…"

역사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지난해 12월 12일)]
"도대체 2시간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

김용현 전 국방장관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으로 주장하고, 수사하고, 재판하려는 시도 자체가 내란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장난 같은 비상계엄"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배진한/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 (지난 3일, 헌법재판소)]
"사실은 결과적으로 아무 것도 발생한 것이 없는데 이런 국민들이 볼 때는 장난 같은 그런 계엄이 왜 일어났는지…"

구속기소된 김 전 장관 공소장에서 검찰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시작부터 헌법 위반 투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도 아니었고, 국무회의 심의도 없었고, 국회에 통고하지도 않았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이 해야 하는 부서, 즉 행정서명도 없었습니다.

이런데도 윤 대통령 측은 적반하장식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내란에 대한 단죄를 내란으로 몰아가는 나쁜 역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 기자

영상취재: 정인학 김준형 / 영상편집: 유다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10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535 03.17 33,2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41,5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10,8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58,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76,3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9,5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4,4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62,4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5,4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3,1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706 이슈 슬기와 효연이 말하는 윈터 2 12:58 243
2665705 기사/뉴스 내일부터! 주류 면세한도 병수제한 폐지 3 12:57 449
2665704 기사/뉴스 "안철수 의사 출신 아녜요?"‥'목긁' 발언에 "패륜" 역풍 8 12:57 432
2665703 기사/뉴스 "어릴 때 꿈 소방관"..주원, 의용소방대원 홍보위원 됐다 12:56 70
2665702 유머 최상목 오려 5 12:55 471
2665701 기사/뉴스 트럼프 행정명령에 83년 역사 미국의소리 사실상 폐국 10 12:55 515
2665700 이슈 이예은, 아샤트리, 전건호 'MY LOVE(2025)' 멜론 일간 95위 (🔺5 ) 12:54 85
2665699 유머 [미니 핑계고] 밀바엔 계원! 우리 얼른 또 만나서 얘기해요~ 15 12:54 902
2665698 유머 코딩 안하는 사람들은 컴퓨터가 얼마나 멍청한지 모르는데 그걸 잘 설명한 것 같아서 좋았음.x 7 12:53 924
2665697 기사/뉴스 민주, '백혜련 계란세례'에 "국힘이 무법 조장한 탓…방치한 경찰도 책임" 13 12:53 263
2665696 이슈 오반 'Flower' 멜론 일간 81위 (🔺4 ) 4 12:52 171
2665695 이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X 캐치! 티니핑 콜라보 9 12:51 391
2665694 이슈 르세라핌 'HOT' 멜론 일간 61위 (🔺3 ) 9 12:50 264
2665693 유머 말할때마다 항상 K어쩌구 붙이는 친구 19 12:50 1,336
2665692 기사/뉴스 무상급식이어 ‘오쏘공’까지...대선주자 오세훈 2번 자책골 12:50 422
2665691 이슈 프랑스 : 미국은 변했다. 자유의 여신상 돌려줘라 -> 미국 : 시러 12 12:49 919
2665690 유머 갈기가 생긴 고양이 5 12:47 673
2665689 기사/뉴스 [속보] 민주 “최상목 탄핵절차 개시…시기는 더 논의” 15 12:47 646
2665688 기사/뉴스 “넋 놓았던 8년 전과 달라”…朴·尹 탄핵 겪은 대통령실 직원들의 고백[런치정치] 24 12:47 1,281
2665687 이슈 잠들 때 한 번쯤은 느껴본 것 10 12:46 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