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윤 대통령 지킨다"며 '백골단'까지‥"대통령 체포는 내전"

무명의 더쿠 | 01-09 | 조회 수 4302


https://youtu.be/jG-1iQ9iCRU?si=yy1bvKGobIXwlt-V



수사는 물론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도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겠다면서 극렬 지지자들이 사수대까지 조직하고 나섰습니다.

공식 명칭은 반공청년단 예하 백골단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백골단'이 우리 민주주의의 역사에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리게 했는지, 알고나 있는 걸까요?


백골단, 8~90년대 민주화 시위를 폭력으로 잔혹하게 진압한 사복경찰 체포조를 이렇게 불렀습니다.

1991년 명지대 1학년 강경대 열사를 쇠파이프로 때려 숨지게 했고, 의문사한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의 시신을 강제로 뺏는 악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군사 독재의 공포를 상징하는 이름을 달고 30년을 넘어 다시 나타난 '백골단'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가 내전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김정현/반공청년단 대표]
"공수처의 무리한 수사와 대통령에 대한 체포 행위가 국가를 비상사태로 만들 수 있고 국가 안보에 구멍을 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위해 수사기관의 법 집행에 맞서겠다고 공개 선언한 겁니다.

'백골단'이라는 이름이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정현/반공청년단 대표]
"같은 편으로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겁니다. 백골단과 같은 어떤 전투력이 있는 부대가 적절할 것입니다."

이들은 민주노총 등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에 대항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2-30대 직장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30여 명의 백골단은 친윤 시위대가 끌려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교육하는 조교역할도 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헬멧과 함께 무릎보호대, 그리고 멸공봉으로 이름 붙인 경광봉을 갖추고 매일 관저 주변을 '순찰'하고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지은 기자

영상취재: 전인제, 이상용 / 영상편집: 이화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093?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55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김우빈, 전철 문이 작아보이는 건 기분 탓? 日 여행 중 뽐낸 우월 피지컬
    • 01:32
    • 조회 2727
    • 기사/뉴스
    1
    • 요즘 빽다방 영수증 길이
    • 01:16
    • 조회 5656
    • 기사/뉴스
    25
    • 김풍 “웹툰 시작할 때부터 드라마 만들어야겠단 생각, 만감 교차”(찌질의역사)
    • 01:02
    • 조회 1259
    • 기사/뉴스
    • [오만전 현장] 오만 감독, 씩 웃으며 "한국 선수들 잘 막았다, 우리 운영이 효과적이었다"
    • 00:50
    • 조회 1119
    • 기사/뉴스
    1
    • 日 '세계 1호 본선행' 확정 날, 韓은 '세계 80위' 오만과 비겼다
    • 00:39
    • 조회 1704
    • 기사/뉴스
    7
    • 초등학교 여학생에 '바코드' 달린 오디션 프로그램...이래도 되나
    • 00:00
    • 조회 3887
    • 기사/뉴스
    28
    • '빌런의 나라' 오나라·소유진, 수준 미달로 입주민 대표 실격 [종합]
    • 03-20
    • 조회 1927
    • 기사/뉴스
    4
    • 자베르 오만 감독 "B조 '최강'인 한국 상대로 승점, 굉장히 만족스러워"
    • 03-20
    • 조회 653
    • 기사/뉴스
    1
    • '충격의 1-1 무승부'에 주장 손흥민, "실망할 시간조차 부족해...아시아 레벨 많이 올랐다" [오!쎈 인터뷰]
    • 03-20
    • 조회 1813
    • 기사/뉴스
    27
    • [단독] 윤 탄핵 선고 앞둔 경찰, '민주노총 조끼' 입은 시위대 상대로 훈련?
    • 03-20
    • 조회 1838
    • 기사/뉴스
    23
    • 탄핵 촉구 단체 몰래 촬영, 잡고 보니 경찰... 사찰 논란
    • 03-20
    • 조회 19836
    • 기사/뉴스
    179
    • ‘여성 아이돌’의 ‘성실하고 싹싹한 아르바이트’ 대견하기만 한 일일까
    • 03-20
    • 조회 4439
    • 기사/뉴스
    25
    • [단독] 검찰, 조상래 곡성군수 선거법 사건 수사
    • 03-20
    • 조회 1576
    • 기사/뉴스
    2
    • [단독] 검찰, 장세일 영광군수 수사... 재선거 때 재산신고 누락 혐의
    • 03-20
    • 조회 1328
    • 기사/뉴스
    3
    • [오만전 현장] 오만 감독, 씩 웃으며 "한국 선수들 잘 막았다, 우리 운영이 효과적이었다"
    • 03-20
    • 조회 974
    • 기사/뉴스
    5
    • 박보검, 제주 이어 괌에서도 '바다의 왕자'..관식이는 '힐링 중'
    • 03-20
    • 조회 1334
    • 기사/뉴스
    3
    • "왜 우리끼리 하고 있었는데 시위대를 자극해서 맞을 일을 만드냐?"
    • 03-20
    • 조회 4128
    • 기사/뉴스
    32
    • 향긋한 차 우러나는 몇 분 사이, 찻잎은 중금속을 걸러낸다
    • 03-20
    • 조회 2955
    • 기사/뉴스
    4
    • 60억 건물주 스윙스, 사업 줄줄이 망했다 “배달앱 수수료에 남는 게 없어”(라스)
    • 03-20
    • 조회 4485
    • 기사/뉴스
    21
    • 대만 김수현 팬미팅 행사에 왜 18세 이상만 참석 가능?
    • 03-20
    • 조회 10225
    • 기사/뉴스
    5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