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적장애인 납치해 '배달 노예'로 만든 20대 부부 기소
7,267 41
2025.01.09 20:03
7,267 41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 정보영)은 1년 간 지적장애인을 상습 폭행하고 강제로 배달 노역을 시켜 임금을 갈취한 혐의로 남편 A(25)씨를 구속 기소하고, 아내 B(2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2021년 2월쯤 경기도 여주시에 거주 중이던 C(23)씨를 납치, 전북 전주시에 있는 자신들의 주거지로 끌고 간 뒤, 상습 폭행·협박하면서 임금 3,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C씨는 지능지수 66 수준의 지적 장애로 떠돌이 생활을 하던 2020년 12월 쯤 전주시에서 우연히 이들 부부를 알게 됐다. 이들 부부가 C씨에게 폭행 등을 일삼자, 경기도 여주시로 도주했으나, 다시 납치를 당한 뒤 협박과 폭행에 못이겨 1년여 간 강제로 배달일을 해야만 했다.

또 부부는 2021년 7월쯤 전주시 한 산속 묘지로 C씨를 끌고가 공동 폭행을 일삼는 등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상습 폭행했다. 같은해 10월엔 C씨를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한 뒤 수급비 300만 원을 가로챘다.

C씨가 몸에 상처를 입은 채 배달 일을 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배달업체 관계자의 신고로 부부의 범행이 발각됐다. 이들은 "C씨를 보호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계좌추적과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통해 범행 전모가 드러나게 됐다.

이들 부부는 현재 이혼한 상태며 B씨의 경우 지난 5월 사기죄로 전주교도소에 수감돼 복역 중 이다.


https://naver.me/GvcyTyg1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486 03.28 18,5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69,8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65,7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70,2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75,2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09,9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73,2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51,8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7,3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82,4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316 기사/뉴스 엔믹스, 산불 피해 성금 6천만원 기부 15:00 30
342315 기사/뉴스 국군 장병 600명, 오늘도 산불 끄러 간다…“필요시 5100명 추가 투입” 14:59 55
342314 기사/뉴스 '산불 진압'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 가동…140대 정비 (현대자동차, 우리특장, 에프원텍 등) 14:55 105
342313 기사/뉴스 "천국에서 만나요"...의성 산불 끄다 숨진 헬기 기장 영원히 하늘로 7 14:53 559
342312 기사/뉴스 '이 나라' 여행 안 간다더니…"벚꽃 명소" 입소문에 '들썩' 6 14:51 788
342311 기사/뉴스 與, 국정원의 선관위 조사법 발의 …野 "부정선거 망령 사로잡혀" 4 14:49 177
342310 기사/뉴스 영덕 산불 현장으로 달려온 약사들 19 14:49 2,399
342309 기사/뉴스 ㈜제이디 더 글로벌, 안동시에 3000만원 상당 긴급구호물품 기부 14:48 122
342308 기사/뉴스 정부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위해 200만 달러 지원" 290 14:41 6,843
342307 기사/뉴스 4·2 재보선 D-4…'조기대선 바로미터' 수도권·충청 민심 촉각 12 14:35 511
342306 기사/뉴스 군, 산불 진화에 총력…장병 600여명·헬기 49대 추가 투입 3 14:33 436
342305 기사/뉴스 "해고된 직원이 가게 인스타 삭제, 분통터져요"…보복성 행위에 법원이 내린 판결 12 14:27 3,751
342304 기사/뉴스 "이 정도일 줄이야"…한국 '0%대 성장' 충격 전망 나왔다 20 14:25 1,013
342303 기사/뉴스 채령·류진도 푹 빠져 오열…'폭싹 속았수다' 끝나고 눈물바다 4 14:24 1,419
342302 기사/뉴스 네이버 산불 피해 모금 100억 돌파…카카오도 95억 10 14:23 950
342301 기사/뉴스 ‘불후의 명곡’ 라포엠, ‘포식자→ 최강 포식자’ 등장 14:23 265
342300 기사/뉴스 NCT의 선한 영향력..산불 피해 지원 누적 기부금만 8억 5천만 원 [Oh!쎈 이슈] 8 14:21 596
342299 기사/뉴스 [공식] 화사, 산불 피해 지원에 1억 기부…"일상 되찾길 기원" 4 14:19 443
342298 기사/뉴스 “너 내 딸 때렸어, 안 때렸어?…학폭 추궁한 학부모, 학대죄 무죄 15 14:17 1,788
342297 기사/뉴스 美 컴플렉스 정국 '세븐', 역대 최고 K-팝·랩 협업곡…방탄소년단 노래 다섯 곡 선정 6 14:17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