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적장애인 납치해 '배달 노예'로 만든 20대 부부 기소
7,970 41
2025.01.09 20:03
7,970 41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 정보영)은 1년 간 지적장애인을 상습 폭행하고 강제로 배달 노역을 시켜 임금을 갈취한 혐의로 남편 A(25)씨를 구속 기소하고, 아내 B(2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2021년 2월쯤 경기도 여주시에 거주 중이던 C(23)씨를 납치, 전북 전주시에 있는 자신들의 주거지로 끌고 간 뒤, 상습 폭행·협박하면서 임금 3,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C씨는 지능지수 66 수준의 지적 장애로 떠돌이 생활을 하던 2020년 12월 쯤 전주시에서 우연히 이들 부부를 알게 됐다. 이들 부부가 C씨에게 폭행 등을 일삼자, 경기도 여주시로 도주했으나, 다시 납치를 당한 뒤 협박과 폭행에 못이겨 1년여 간 강제로 배달일을 해야만 했다.

또 부부는 2021년 7월쯤 전주시 한 산속 묘지로 C씨를 끌고가 공동 폭행을 일삼는 등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상습 폭행했다. 같은해 10월엔 C씨를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한 뒤 수급비 300만 원을 가로챘다.

C씨가 몸에 상처를 입은 채 배달 일을 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배달업체 관계자의 신고로 부부의 범행이 발각됐다. 이들은 "C씨를 보호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계좌추적과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통해 범행 전모가 드러나게 됐다.

이들 부부는 현재 이혼한 상태며 B씨의 경우 지난 5월 사기죄로 전주교도소에 수감돼 복역 중 이다.


https://naver.me/GvcyTyg1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좋은 컬러그램 위대한 쉐딩♥ 최초공개 컬러그램 NEW 입체창조이지쉐딩! 체험단 이벤트 186 00:02 6,6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4,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37,8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3,5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17,3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7,7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2,8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0,8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5,5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5,1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192 기사/뉴스 ‘급식중단’ 대전 학생의 소신 발언 “부끄러운 건 파업 아닌 우리의 조롱” 19 08:15 1,134
347191 기사/뉴스 NCT 위시 시온·재희, '개콘' 이수경과 깜짝 소개팅 4 08:10 349
347190 기사/뉴스 '최고 29도' 전국 곳곳 초여름…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나쁨(종합) 5 08:05 564
347189 기사/뉴스 ‘최고 인기 자격시험’ 세무사 1차, 올해도 2만 명 넘겨 4 07:57 865
347188 기사/뉴스 좌타자가 좌완 상대로 대타...이것이 이정후의 위엄 07:47 968
347187 기사/뉴스 유해진 “날 몰아붙인 ‘그 기자’ 덕분에 열심히 영화 찍었다” [SS인터뷰] 6 07:44 1,861
347186 기사/뉴스 정유미 감독 '안경'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부문 초청 1 07:40 1,218
347185 기사/뉴스 "유인촌 12.3 계엄 동조" 영화인연대, 한국영상자료원장 임명 중단 촉구 [전문] 9 07:39 1,546
347184 기사/뉴스 2,700만장 팔린 감탄브라, 손예진 첫 브랜드 모델 발탁 14 06:46 5,799
347183 기사/뉴스 [단독]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재명 싱크탱크, 검찰개혁안 구체화 37 06:42 2,876
347182 기사/뉴스 [단독]尹이 ‘친분 없다’던 건진, 尹장모와 계엄후 탄핵 표결전날도 통화 21 06:30 3,175
347181 기사/뉴스 불매운동 6년 만에 한국 연예인 전면 배치한 유니클로... 모델은 비비 268 03:12 41,301
347180 기사/뉴스 수수료 저렴한 가게배달, 사실상 ‘사망선고’ 45 03:06 9,940
347179 기사/뉴스 [단독] "경찰·소방, 군 복무로 인정"…양향자, '女모병제 확대' 대선 공약으로 34 02:44 5,562
347178 기사/뉴스 100년만에 찾은 제주 관아의 종 40 01:27 6,929
347177 기사/뉴스 휴가 중 성폭행하려던 군인, 범행 후 母에게 “심신미약 주장하면 돼” 33 01:04 5,649
347176 기사/뉴스 하하♥별, 자식농사 대박났네…7세 막내딸, 엄마 닮았는데 영어 박사[SCin스타] 17 01:03 6,604
347175 기사/뉴스 일본 유명호텔들 단체로 담합한거 걸림 36 00:23 10,954
347174 기사/뉴스 콜드플레이 8년 만에 다시,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뉴스데스크/MBC) 3 00:21 1,843
347173 기사/뉴스 경남서 어린이집 야외수업 참여한 9살 장애아 물에 빠져 숨져 180 04.17 43,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