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JTBC 단독] "나라 지키러 간 우리 아들이 왜.." 울분 토한 55경비단 병사 어머니
3,654 18
2025.01.09 19:49
3,654 18

https://tv.naver.com/v/67897426




55경비단에서 근무하는 아들을 둔 어머니는 비현실적인 상황에 너무나 놀랐습니다.

하루 종일 연락도 닿지 않아 마음 졸이며 뉴스로만 지켜봐야 했습니다.

[A씨/55경비단 병사 어머니 : 아이하고는 아침부터는 연락이 닿지 않았고요. 소식통이 TV밖에 없잖아요. 아, 정말 가슴 졸이면서 봤죠.]


나라를 지키려 군에 간 아들이 내란 피의자의 '인간 방패'가 돼 있는 상황을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A씨/55경비단 병사 어머니 : 총알 받이죠, 그게. 어휴… 내가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 거기서 총알 받이로 그렇게 쓰고 있냐고요. 진짜 말도 안 되게.]

생때같은 아들이 혹여 다치기라도 할까 어머니는 앉을 수도, 누울 수도 없었습니다.

[A씨/55경비단 병사 어머니 : 다른 것보다는 다칠까 봐. 다칠까 봐, 그게 가장 큰 걱정이었고. 화도 많이 났죠. 왜 일반 사병을 거기에 무슨 방패막이처럼…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하고.]

경호처의 행태는 용서할 수 없었고 국방부도 내 아들과 그 동료의 고통을 외면하는 거 같아 고통스럽고 화가 났습니다.

[A씨/55경비단 병사 어머니 : 왜 아이가 거기서 그런 고민을 해야 되며, 우리 아이가 무슨 잘못을 했는데요. 왜 이런 사달을 만들어 놓냐고요. 아이들한테.]

실제로 이날 수도방위사령부에는 입대한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민원이 쇄도했습니다.

하지만 빗발치던 전화 소리를 듣지 못한 듯 경호처는 재집행을 대비해 또다시 벽을 두껍게 쌓고 있습니다.

나라를 믿고 아들을 보낸 부모는 당장이라도 한남동에 달려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A씨/55경비단 병사 어머니 : 진짜 하, 데려올 수 있으면 저 당장 거기서 진짜 끄집어내서 데리고 오고 싶습니다. 너무 화가 나고. 아 막 제가 손발이 부들부들 떨려요. 진짜 저는.]



[영상편집 유형도 / 영상자막 장재영]



심가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94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온라인 팬 스크리닝 초대 이벤트 88 12:18 3,7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4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72,9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66,6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25,9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85,6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9,7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1,3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92,8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23,2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424 기사/뉴스 헌재 "윤 대통령 측, 차기환 변호사 추가 선임…총 8명" , 차기환은 누구인가? 3 14:19 236
328423 기사/뉴스 “국민들 얼굴이 더 상해” 국민의힘 만난 진우스님 [이런뉴스] 12 14:10 1,282
328422 기사/뉴스 민주 "수방사령관, 국회 단전 사전준비 정황" 11 14:05 1,184
328421 기사/뉴스 관저로 들어가는 식자재 차량 175 14:00 14,068
328420 기사/뉴스 경찰 출석 경호처장 긴급체포? 尹 체포작전 핵심은 '이것' 12 13:58 1,381
328419 기사/뉴스 '비위 의혹' 김진하 양양군수 주민소환 투표 11 13:54 798
328418 기사/뉴스 ‘백골단’ 김민전에 권성동 “징계 사유 아냐”…‘탄핵 찬성’ 김상욱에는 “탈당 권유” 14 13:50 892
328417 기사/뉴스 프로듀서 장민호X이찬원 베일 벗었다…역대급 12명 ★ 군단 누구? (잘생긴 트롯) 3 13:49 372
328416 기사/뉴스 “임시공휴일 27일 아닌 31일로” 정원오 구청장 제안 421 13:47 18,325
328415 기사/뉴스 '스마트폰 때문에' ADHD 치료제 품귀…환자들 '한숨' 12 13:42 1,699
328414 기사/뉴스 [단독]SPC 파스쿠찌, '에스파 카리나' 발탁…23년 만에 첫 연예인 모델 283 13:36 18,425
328413 기사/뉴스 권성동, '제3자' 내란특검도 거부 방침…"이재명의 제왕적 특검" 52 13:25 1,926
328412 기사/뉴스 권영세 '내란 특검법...尹 체포영장 집행 중단하면 논의 가능?' [TF포착] 26 13:25 1,057
328411 기사/뉴스 리서치뷰 이재명 VS 국힘후보 양자대결(ft.20대여성) 51 13:24 2,476
328410 기사/뉴스 이 조합 뭐야?..에드워드리x변요한x고아성x신시아, 쿡방 탄생 (컨츄리쿡) 3 13:13 954
328409 기사/뉴스 신시아, 예능 뜬다···‘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출연 7 13:11 1,531
328408 기사/뉴스 [단독] 박찬호 집도 불탔다…LA 산불에 유명인들 잇달아 대피 23 13:07 3,665
328407 기사/뉴스 황금폰 속 '명태균-김건희 대화' 보니…"홍준표 어떻게 해?" 5 12:49 1,853
328406 기사/뉴스 “윤, 소맥 20잔” 일본 외신 보도···조갑제 “이건 우리 언론의 잘못” 8 12:48 1,961
328405 기사/뉴스 탑, 기나긴 침묵 깬다…'오징어 게임2' 인터뷰 늦은 확정 [공식] 11 12:44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