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JTBC 단독] 병사 투입 감추려 '흑복' 부착물 제거…"인간방패로 동원한 것 같다"

무명의 더쿠 | 01-09 | 조회 수 4792

https://youtu.be/gcAPoC0c9wk?si=5x2vDISu6b2WhXK6



차벽을 뚫고 진입하려는 공조수사본부 체포조를 새까만 옷을 입은 경호 인력들이 막아섭니다.

이들이 입고 있는 새까만 옷은 55경비단 겨울 복장인 이른바 '흑복'입니다.

JTBC 취재진이 인터뷰한 55경비단 전역자는 이들 복장이 평소와 달랐다고 지적합니다.

[55경비단 전역자 : 거기에 이름표 말고도 원래 패치를 붙여야 하는 게 많아요. 근데 그거를 다 뗐더라고요, 보니까.]


패치를 붙일 수 있는 찍찍이가 군데군데 보이지만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습니다.

양쪽 어깨에 검은색 태극기와 흰색 호랑이 부대 상징을 붙여야 하는데 없습니다. 오른쪽 가슴 이름표와 가운데 계급장도 뗐습니다.

왼쪽 가슴에 붙이는 '대통령경호처' 패치와 금속 흉장도 모두 뗀 차림이었습니다.

7가지 부착물을 전부 떼도록 한 겁니다. 경호처라고 쓰인 허리띠도 빼도록 했습니다.

[55경비단 전역자 : 무전기라든가 아니면 스마트 진압봉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원래는 (벨트에) 착용을 하고 나오는데 그걸 빼고 나왔더라고요.]

이를 본 55경비단 전역자들은 "최소한의 장비도 없이 인간 방패로 동원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모든 상징물을 떼도록 한 건 소속과 신분을 숨기려 한 정황입니다.

실제로 대통령경호처는 "대치가 격화될 것에 대비해 경호처 직원들로 교체하고, 55경비단 병사들은 후방에 배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징물을 모두 떼어낸 상태로 병사들을 최전방 인간 방패로 동원해 놓고 경호처 직원들이 앞에 서고 병사들은 멀찌감치 후방에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한 겁니다.



[영상편집 김영석 / 영상디자인 조승우]

오원석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947?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55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김우빈, 전철 문이 작아보이는 건 기분 탓? 日 여행 중 뽐낸 우월 피지컬
    • 01:32
    • 조회 2796
    • 기사/뉴스
    1
    • 요즘 빽다방 영수증 길이
    • 01:16
    • 조회 5681
    • 기사/뉴스
    25
    • 김풍 “웹툰 시작할 때부터 드라마 만들어야겠단 생각, 만감 교차”(찌질의역사)
    • 01:02
    • 조회 1266
    • 기사/뉴스
    • [오만전 현장] 오만 감독, 씩 웃으며 "한국 선수들 잘 막았다, 우리 운영이 효과적이었다"
    • 00:50
    • 조회 1119
    • 기사/뉴스
    1
    • 日 '세계 1호 본선행' 확정 날, 韓은 '세계 80위' 오만과 비겼다
    • 00:39
    • 조회 1717
    • 기사/뉴스
    7
    • 초등학교 여학생에 '바코드' 달린 오디션 프로그램...이래도 되나
    • 00:00
    • 조회 3887
    • 기사/뉴스
    28
    • '빌런의 나라' 오나라·소유진, 수준 미달로 입주민 대표 실격 [종합]
    • 03-20
    • 조회 1942
    • 기사/뉴스
    4
    • 자베르 오만 감독 "B조 '최강'인 한국 상대로 승점, 굉장히 만족스러워"
    • 03-20
    • 조회 656
    • 기사/뉴스
    1
    • '충격의 1-1 무승부'에 주장 손흥민, "실망할 시간조차 부족해...아시아 레벨 많이 올랐다" [오!쎈 인터뷰]
    • 03-20
    • 조회 1813
    • 기사/뉴스
    27
    • [단독] 윤 탄핵 선고 앞둔 경찰, '민주노총 조끼' 입은 시위대 상대로 훈련?
    • 03-20
    • 조회 1855
    • 기사/뉴스
    23
    • 탄핵 촉구 단체 몰래 촬영, 잡고 보니 경찰... 사찰 논란
    • 03-20
    • 조회 20068
    • 기사/뉴스
    179
    • ‘여성 아이돌’의 ‘성실하고 싹싹한 아르바이트’ 대견하기만 한 일일까
    • 03-20
    • 조회 4482
    • 기사/뉴스
    25
    • [단독] 검찰, 조상래 곡성군수 선거법 사건 수사
    • 03-20
    • 조회 1590
    • 기사/뉴스
    2
    • [단독] 검찰, 장세일 영광군수 수사... 재선거 때 재산신고 누락 혐의
    • 03-20
    • 조회 1335
    • 기사/뉴스
    3
    • [오만전 현장] 오만 감독, 씩 웃으며 "한국 선수들 잘 막았다, 우리 운영이 효과적이었다"
    • 03-20
    • 조회 976
    • 기사/뉴스
    5
    • 박보검, 제주 이어 괌에서도 '바다의 왕자'..관식이는 '힐링 중'
    • 03-20
    • 조회 1346
    • 기사/뉴스
    3
    • "왜 우리끼리 하고 있었는데 시위대를 자극해서 맞을 일을 만드냐?"
    • 03-20
    • 조회 4137
    • 기사/뉴스
    32
    • 향긋한 차 우러나는 몇 분 사이, 찻잎은 중금속을 걸러낸다
    • 03-20
    • 조회 2955
    • 기사/뉴스
    4
    • 60억 건물주 스윙스, 사업 줄줄이 망했다 “배달앱 수수료에 남는 게 없어”(라스)
    • 03-20
    • 조회 4499
    • 기사/뉴스
    21
    • 대만 김수현 팬미팅 행사에 왜 18세 이상만 참석 가능?
    • 03-20
    • 조회 10372
    • 기사/뉴스
    5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