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JTBC 단독] 병사 투입 감추려 '흑복' 부착물 제거…"인간방패로 동원한 것 같다"
4,868 12
2025.01.09 19:41
4,868 12

https://youtu.be/gcAPoC0c9wk?si=5x2vDISu6b2WhXK6



차벽을 뚫고 진입하려는 공조수사본부 체포조를 새까만 옷을 입은 경호 인력들이 막아섭니다.

이들이 입고 있는 새까만 옷은 55경비단 겨울 복장인 이른바 '흑복'입니다.

JTBC 취재진이 인터뷰한 55경비단 전역자는 이들 복장이 평소와 달랐다고 지적합니다.

[55경비단 전역자 : 거기에 이름표 말고도 원래 패치를 붙여야 하는 게 많아요. 근데 그거를 다 뗐더라고요, 보니까.]


패치를 붙일 수 있는 찍찍이가 군데군데 보이지만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습니다.

양쪽 어깨에 검은색 태극기와 흰색 호랑이 부대 상징을 붙여야 하는데 없습니다. 오른쪽 가슴 이름표와 가운데 계급장도 뗐습니다.

왼쪽 가슴에 붙이는 '대통령경호처' 패치와 금속 흉장도 모두 뗀 차림이었습니다.

7가지 부착물을 전부 떼도록 한 겁니다. 경호처라고 쓰인 허리띠도 빼도록 했습니다.

[55경비단 전역자 : 무전기라든가 아니면 스마트 진압봉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원래는 (벨트에) 착용을 하고 나오는데 그걸 빼고 나왔더라고요.]

이를 본 55경비단 전역자들은 "최소한의 장비도 없이 인간 방패로 동원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모든 상징물을 떼도록 한 건 소속과 신분을 숨기려 한 정황입니다.

실제로 대통령경호처는 "대치가 격화될 것에 대비해 경호처 직원들로 교체하고, 55경비단 병사들은 후방에 배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징물을 모두 떼어낸 상태로 병사들을 최전방 인간 방패로 동원해 놓고 경호처 직원들이 앞에 서고 병사들은 멀찌감치 후방에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한 겁니다.



[영상편집 김영석 / 영상디자인 조승우]

오원석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94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862 03.26 58,7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90,4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88,9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82,9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99,1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27,4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3,1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71,6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96,1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95,2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556 기사/뉴스 8년 만의 콘서트 마친 지드래곤, 멤버들에 ‘자랑’할 만큼 만족했을까 [D:현장] 1 00:52 710
342555 기사/뉴스 영원한 건 절대 없다더니…지드래곤, 73분 지연보다 황당한 라이브 실력 [쿠키 현장] 10 00:41 1,815
342554 기사/뉴스 553억, 희망이 모였다 7 00:39 2,155
342553 기사/뉴스 "임산부 다리 사이에 폭죽을"…사찰서 벌어진 '충격 의식' 결국 유산 16 00:36 4,995
342552 기사/뉴스 금융당국, MG손보 '계약이전' 형태로 정리한다 (미안 확정아닌가봐;;) 14 00:34 1,348
342551 기사/뉴스 마침내 직접 등판 김수현, 기자회견 열지만 질문은 안 받는다 81 00:29 6,303
342550 기사/뉴스 지드래곤, 월드투어 어쩌나… 추위도 못가린 망가진 라이브 (TD현장) [리뷰] 29 03.30 4,756
342549 기사/뉴스 지드래곤, 내년 빅뱅 20주년 완전체 예고 "섹시하게 돌아올 것" [MD현장] 49 03.30 3,873
342548 기사/뉴스 이제 학교서 ‘개구리 해부’ 못한다 497 03.30 36,086
342547 기사/뉴스 "탄원 20만 돌파" vs "노숙투쟁"…탄핵 찬반 진영 이젠 24시간 총력전(종합) 6 03.30 610
342546 기사/뉴스 마침내 직접 등판 김수현, 기자회견 열지만 질문은 안 받는다 28 03.30 3,295
342545 기사/뉴스 일본 오사카에서 앞으로 금지되는 것 - 통화 중 atm 조작 금지 19 03.30 5,606
342544 기사/뉴스 [단독] ‘괴물 산불’ 일으킨 실화자 또 있다...농사용 쓰레기 태우다 화재 15 03.30 2,887
342543 기사/뉴스 "내가 말했잖아! 돌아온다고"…지디, 강풍 뚫은 파워 4 03.30 2,126
342542 기사/뉴스 핫게갔던 5:3, 극단으로 갈린 헌재 가짜뉴스임 ◾◾◾ SBS뉴스 임찬종 해명 뜸 32 03.30 5,316
342541 기사/뉴스 배성재♥김다영 백허그 사진 첫 공개 “서로 사랑하네” (‘미우새’) 8 03.30 6,827
342540 기사/뉴스 김수현 드디어 입 연다…내일(31일) 긴급 기자회견 981 03.30 70,573
342539 기사/뉴스 김의성 “비호감의 정점 법조인 역할 꼭 해보고 싶다” 47 03.30 4,151
342538 기사/뉴스 4월 장국영을 만날 시간…첫 주연작 ‘열화청춘’ 재개봉 2 03.30 729
342537 기사/뉴스 공군, 부사관 인력난에 '필기시험 40점 미만 탈락제' 폐지 11 03.30 2,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