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JTBC 단독] 병사 투입 감추려 '흑복' 부착물 제거…"인간방패로 동원한 것 같다"
2,729 12
2025.01.09 19:41
2,729 12

https://youtu.be/gcAPoC0c9wk?si=5x2vDISu6b2WhXK6



차벽을 뚫고 진입하려는 공조수사본부 체포조를 새까만 옷을 입은 경호 인력들이 막아섭니다.

이들이 입고 있는 새까만 옷은 55경비단 겨울 복장인 이른바 '흑복'입니다.

JTBC 취재진이 인터뷰한 55경비단 전역자는 이들 복장이 평소와 달랐다고 지적합니다.

[55경비단 전역자 : 거기에 이름표 말고도 원래 패치를 붙여야 하는 게 많아요. 근데 그거를 다 뗐더라고요, 보니까.]


패치를 붙일 수 있는 찍찍이가 군데군데 보이지만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습니다.

양쪽 어깨에 검은색 태극기와 흰색 호랑이 부대 상징을 붙여야 하는데 없습니다. 오른쪽 가슴 이름표와 가운데 계급장도 뗐습니다.

왼쪽 가슴에 붙이는 '대통령경호처' 패치와 금속 흉장도 모두 뗀 차림이었습니다.

7가지 부착물을 전부 떼도록 한 겁니다. 경호처라고 쓰인 허리띠도 빼도록 했습니다.

[55경비단 전역자 : 무전기라든가 아니면 스마트 진압봉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원래는 (벨트에) 착용을 하고 나오는데 그걸 빼고 나왔더라고요.]

이를 본 55경비단 전역자들은 "최소한의 장비도 없이 인간 방패로 동원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모든 상징물을 떼도록 한 건 소속과 신분을 숨기려 한 정황입니다.

실제로 대통령경호처는 "대치가 격화될 것에 대비해 경호처 직원들로 교체하고, 55경비단 병사들은 후방에 배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징물을 모두 떼어낸 상태로 병사들을 최전방 인간 방패로 동원해 놓고 경호처 직원들이 앞에 서고 병사들은 멀찌감치 후방에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한 겁니다.



[영상편집 김영석 / 영상디자인 조승우]

오원석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94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76 01.09 61,5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5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28,0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05,7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69,7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7,4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6,6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3,5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21,9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6,1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710 기사/뉴스 [단독]프로야구단 트레이너 근로자성 인정 '첫 판례' 09:10 122
328709 기사/뉴스 "부모님 집, 상속 안 받을래요"…日 노후 아파트의 '비명' [더 머니이스트-심형석의 부동산정석] 7 09:03 1,079
328708 기사/뉴스 노인 일자리도 ‘오픈런’···짠물 연금이 만든 취업난[일하는 노인②] 1 09:02 366
328707 기사/뉴스 독감유행 속 폐렴 사망 급증…화장장 예약 못해 유족들 사일장 4 09:01 1,070
328706 기사/뉴스 “수익률 자랑합니다”…서학개미의 성지냐 무덤이냐, 종목토론방 논란 09:00 278
328705 기사/뉴스 금새록, 수지X유지태X이진욱과 함께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출연 3 08:59 461
328704 기사/뉴스 BMW·벤츠 잘 나가는데…판매량 '반토막 굴욕' 아우디, 반전 노린다 2 08:59 199
328703 기사/뉴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ㆍ김연아, '세차JANG' 출격 7 08:58 1,141
328702 기사/뉴스 [속보] 尹측 “불법 영장 집행에 참여한 공무원, 불법체포감금죄” 124 08:45 5,669
328701 기사/뉴스 [포토뉴스] 반려견 심폐소생술 배우는 시민들 4 08:44 1,421
328700 기사/뉴스 ‘완전체 컴백’ 갓세븐 영재, 쇼뮤지컬 ‘드림하이’ 송삼동 된다 [공식] 11 08:41 708
328699 기사/뉴스 갓세븐, 3년만 완전체 컴백→타이틀곡명 "PYTHON"..7人 전원 앨범 프로듀싱 참여 14 08:40 474
328698 기사/뉴스 [속보]尹측 "경찰, 체포영장 집행하려면 신분증 제시, 얼굴 공개하라" 153 08:40 8,250
328697 기사/뉴스 제일 많이 일하고 가장 가난한 ‘한국 노인’[일하는 노인②] 8 08:37 1,118
328696 기사/뉴스 ‘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 新 인생캐 등극 4 08:33 1,235
328695 기사/뉴스 리얼미터 정당지지율 민주42.2 / 국힘40.8 287 08:32 13,345
328694 기사/뉴스 "빚내서 이걸 사네요"…'영끌'로 주식 투자하는 회사 봤더니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2 08:30 1,443
328693 기사/뉴스 [단독]조원태, 대한항공 아닌 아시아나 탔다…'화학적 결합' 속도 6 08:26 2,207
328692 기사/뉴스 '틈만나면' 김대명, 유연석 MC 위협하는 곰돌이 욕망 폭발! 8 08:20 1,368
328691 기사/뉴스 '하얼빈' 3주째 박스 오피스 1위, 현빈 →이동욱까지 진심 담은 손편지 공개 24 07:41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