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JTBC 단독] 병사 투입 감추려 '흑복' 부착물 제거…"인간방패로 동원한 것 같다"
5,311 12
2025.01.09 19:41
5,311 12

https://youtu.be/gcAPoC0c9wk?si=5x2vDISu6b2WhXK6



차벽을 뚫고 진입하려는 공조수사본부 체포조를 새까만 옷을 입은 경호 인력들이 막아섭니다.

이들이 입고 있는 새까만 옷은 55경비단 겨울 복장인 이른바 '흑복'입니다.

JTBC 취재진이 인터뷰한 55경비단 전역자는 이들 복장이 평소와 달랐다고 지적합니다.

[55경비단 전역자 : 거기에 이름표 말고도 원래 패치를 붙여야 하는 게 많아요. 근데 그거를 다 뗐더라고요, 보니까.]


패치를 붙일 수 있는 찍찍이가 군데군데 보이지만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습니다.

양쪽 어깨에 검은색 태극기와 흰색 호랑이 부대 상징을 붙여야 하는데 없습니다. 오른쪽 가슴 이름표와 가운데 계급장도 뗐습니다.

왼쪽 가슴에 붙이는 '대통령경호처' 패치와 금속 흉장도 모두 뗀 차림이었습니다.

7가지 부착물을 전부 떼도록 한 겁니다. 경호처라고 쓰인 허리띠도 빼도록 했습니다.

[55경비단 전역자 : 무전기라든가 아니면 스마트 진압봉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원래는 (벨트에) 착용을 하고 나오는데 그걸 빼고 나왔더라고요.]

이를 본 55경비단 전역자들은 "최소한의 장비도 없이 인간 방패로 동원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모든 상징물을 떼도록 한 건 소속과 신분을 숨기려 한 정황입니다.

실제로 대통령경호처는 "대치가 격화될 것에 대비해 경호처 직원들로 교체하고, 55경비단 병사들은 후방에 배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징물을 모두 떼어낸 상태로 병사들을 최전방 인간 방패로 동원해 놓고 경호처 직원들이 앞에 서고 병사들은 멀찌감치 후방에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한 겁니다.



[영상편집 김영석 / 영상디자인 조승우]

오원석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94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79 04.10 82,4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9,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01,9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81,1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80,3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4,2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3,1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5,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42,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6770 기사/뉴스 "공부해야지" 딸들 아이패드 숨겼다가 '절도죄'로 체포된 英엄마 6 18:51 251
346769 기사/뉴스 한덕수 방문에 온종일 들끓은 울산 "대통령 놀음 그만" 7 18:48 896
346768 기사/뉴스 박찬욱 등 영화인, '서부지법 난동 취재' 다큐감독 무죄 탄원 3 18:45 294
346767 기사/뉴스 울산 시민단체·노동계 "한덕수 대행 울산 방문 부적절" 2 18:44 272
346766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파면 후 관저에서 쓴 수도량, 228톤···“관저 무단점유해 공공요금 사용” 75 18:44 1,961
346765 기사/뉴스 현아, 30일 디지털 싱글 발표…11개월 만에 솔로 컴백 18:44 189
346764 기사/뉴스 "극히 이례적 사건"…50대 가장은 왜 가족 5명을 모두 살해했을까 20 18:41 1,472
346763 기사/뉴스 내란수괴, 김용현, 이상민, 여인형의 모교 총동문회 근황 11 18:40 1,228
346762 기사/뉴스 울산 중구, 5월부터 '주4.5일제' 시행···직원 반응 살펴보니 13 18:38 1,024
346761 기사/뉴스 삼성, ‘갤럭시 S25’ 출시에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2위 그쳐 5 18:36 1,138
346760 기사/뉴스 부산 청년층 마약사범 급증…지난해 70.9% 차지 11 18:33 812
346759 기사/뉴스 대학 기숙사 성폭행범 6년 복역 후 또 성범죄…징역 7년 구형 8 18:32 729
346758 기사/뉴스 [속보] 총리실 “헌재 가처분 결정 존중” 24 18:31 2,041
346757 기사/뉴스 3월 일본 방문 한국인 69만명…2개월 연속 외국인 1위 6 18:29 302
346756 기사/뉴스 한덕수, 헌법재판관 임명 못한다…헌재, 가처분 인용 8 18:27 1,209
346755 기사/뉴스 尹 파면에도…경찰 `대통령실 압색` 8시간째 대치 28 18:27 992
346754 기사/뉴스 [단독] 경찰, 대통령실에 김성훈 경호차장 비위 통보 “관사 외부인 출입”…“사실과 달라” 16 18:26 925
346753 기사/뉴스 [속보]총리실 "헌재 결정 존중…본안 종국결정 선고 기다릴 것" 10 18:24 1,104
346752 기사/뉴스 상대에 "냄새 심하다, 데오도란트 발라라"…막말한 영국 테니스 선수 7 18:24 1,073
346751 기사/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취재중인 뉴스타파 기자 폭행 31 18:21 1,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