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충격 폭로’ 인니 국대 출신 “신태용 감독과 선수단 의사소통 문제 커, 그는 독재자 스타일”

무명의 더쿠 | 01-09 | 조회 수 3445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체제에서 4년여 활약했던 국가대표가 신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언어 소통 문제로 장벽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태용 전 감독에 대해 “독재자 스타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출신 마크 클록(32·페르시브 반둥)이 9일 ESPN 네덜란드와 인터뷰에서 “신태용 감독과는 언어 장벽이 문제였다. 이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짜증을 냈다. 그게 마찰의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까지 대표팀에서 활약하다 이후 신태용 전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그는 “감독과 갈등이 있었다. 그와 상의하려고 하면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다. 그는 독재자 같고 팀에 우월감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다른 매체 NOS도 클록과의 인터뷰에서 “신태용 전 감독은 매우 엄격한 계층 구로조 일했는데, 의사소통은 통역가를 통해 이뤄져 그게 약간 문제였다”고 밝혔다.

 

클록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네덜란드계 출신 귀화선수들이 많아지고 순수 인도네시아계 선수가 혼재된 상황에서 한국 출신 감독이 소통하는 게 원활하지 않았다고 했다.

클록은 신태용 감독의 갑작스런 퇴진에 대해 “상황이 좀 복잡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다. 5년 동안 팀을 이끈 신 감독을 칭찬하는 팬들도 있다. 그의 해고는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그는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뭔가를 이뤄냈다”며 신 전 감독이 이룬 성과는 인정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뷴 티무르를 통해서는 “신태용 전 감독으로부터 게임의 속도와 공을 이용한 결정을 배웠다. 기술적으로는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선수들과 공유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선수단 전체의 소통 측면에서 새롭게 선임된 네덜란드 출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 선택이 옳은 결정이라고 했다.

그는 “선수들의 귀화도 중요하지만 단기적인 성과도 고려해야 한다. 현지 문화도 무시해서는 안된다. 인도네시아 현지 인재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클루이베르트 체제의 새 대표팀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클록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위트레흐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유럽 무대를 누비다 2017년 인도네시아 리그로 이적해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다. 귀화에 성공한 뒤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21경기를 뛰어 4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지난 6일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PSSI는 “신태용 감독과 성인 대표팀 및 U-23(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직 계약 해지를 알린다”면서 “이번 결정은 협회가 대표팀의 성과, 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8일 클루이베르트를 신임 감독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44/0001011633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3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님들도 하세요 운동제로 새끼고양이같은 근력의 오타쿠들은 어르신과 다를바없습니다
    • 13:45
    • 조회 816
    • 팁/유용/추천
    8
    • 현직 영어강사가 말하는 단기간에 시험 영어 ‘실력’ 올리는 방법
    • 13:15
    • 조회 11222
    • 팁/유용/추천
    328
    • 조선총독부의 재정적자와 규모
    • 11:57
    • 조회 1694
    • 팁/유용/추천
    4
    • 보컬합이 찰떡인 최유리 x 승관
    • 09:46
    • 조회 555
    • 팁/유용/추천
    2
    • 토스
    • 08:01
    • 조회 2256
    • 팁/유용/추천
    17
    • 반응 좋은 넷플릭스 스릴러 SF 코미디 영화...jpg (지금 할 거 없고 심심한 덬들한테 완전 추천함)
    • 01-09
    • 조회 6011
    • 팁/유용/추천
    29
    • 내란동조범들 뿌리 뽑는 방법
    • 01-09
    • 조회 3549
    • 팁/유용/추천
    43
    • 디즈니애니메이션의 뭉클하고 벅찬 감성이 느껴지는 아이돌 노래
    • 01-09
    • 조회 1792
    • 팁/유용/추천
    6
    • 원덬이 좋아하는 드라마 속 여자 캐릭터들.jpgif
    • 01-09
    • 조회 2475
    • 팁/유용/추천
    24
    • 파브리가 본인 식당에서 파는 파스타 레시피 오늘 유튜브에 올려버림
    • 01-09
    • 조회 6266
    • 팁/유용/추천
    15
    • [playlist] 진심을 담아 잔잔히 보내는 응원 | exid, 솔지, 소울라이브 플레이리스트
    • 01-09
    • 조회 294
    • 팁/유용/추천
    • 겨울에 듣기 좋은 한국 알앤비 [트랙제로]
    • 01-09
    • 조회 427
    • 팁/유용/추천
    • 아내를 죽인 살인자인가, 누명을 쓴 피해자인가? '쇼생크 탈출' 속 사건 해석 | 지선씨네마인드 히든트랙 EP.6
    • 01-09
    • 조회 1084
    • 팁/유용/추천
    9
    • 2021년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시리즈 [영화리뷰/결말포함]
    • 01-09
    • 조회 912
    • 팁/유용/추천
    • 나폴리 맛피아가 생각하는 성취를 쉽게 이루는 방법
    • 01-09
    • 조회 3938
    • 팁/유용/추천
    19
    • 죽은빵도 살려낸다는 프리미엄 버터들.JPG
    • 01-09
    • 조회 23187
    • 팁/유용/추천
    184
    • 층간 소음 원인이 우리집이었던 소름돋는 이유.shorts
    • 01-09
    • 조회 13100
    • 팁/유용/추천
    47
    • 정식 활동곡이였으면 더 대박났을 것 같은 에이핑크 노래
    • 01-08
    • 조회 2785
    • 팁/유용/추천
    13
    • 콧물 색깔이 알려주는 몸상태 (콧물 사진 주의)
    • 01-08
    • 조회 6738
    • 팁/유용/추천
    34
    • 진짜 진짜 진짜 좋은데 왜 망했는지 모르겠는 앨범...jpg
    • 01-08
    • 조회 6306
    • 팁/유용/추천
    2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