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충격 폭로’ 인니 국대 출신 “신태용 감독과 선수단 의사소통 문제 커, 그는 독재자 스타일”
6,689 16
2025.01.09 19:36
6,689 16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체제에서 4년여 활약했던 국가대표가 신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언어 소통 문제로 장벽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태용 전 감독에 대해 “독재자 스타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출신 마크 클록(32·페르시브 반둥)이 9일 ESPN 네덜란드와 인터뷰에서 “신태용 감독과는 언어 장벽이 문제였다. 이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짜증을 냈다. 그게 마찰의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까지 대표팀에서 활약하다 이후 신태용 전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그는 “감독과 갈등이 있었다. 그와 상의하려고 하면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다. 그는 독재자 같고 팀에 우월감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다른 매체 NOS도 클록과의 인터뷰에서 “신태용 전 감독은 매우 엄격한 계층 구로조 일했는데, 의사소통은 통역가를 통해 이뤄져 그게 약간 문제였다”고 밝혔다.

 

클록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네덜란드계 출신 귀화선수들이 많아지고 순수 인도네시아계 선수가 혼재된 상황에서 한국 출신 감독이 소통하는 게 원활하지 않았다고 했다.

클록은 신태용 감독의 갑작스런 퇴진에 대해 “상황이 좀 복잡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다. 5년 동안 팀을 이끈 신 감독을 칭찬하는 팬들도 있다. 그의 해고는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그는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뭔가를 이뤄냈다”며 신 전 감독이 이룬 성과는 인정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뷴 티무르를 통해서는 “신태용 전 감독으로부터 게임의 속도와 공을 이용한 결정을 배웠다. 기술적으로는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선수들과 공유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선수단 전체의 소통 측면에서 새롭게 선임된 네덜란드 출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 선택이 옳은 결정이라고 했다.

그는 “선수들의 귀화도 중요하지만 단기적인 성과도 고려해야 한다. 현지 문화도 무시해서는 안된다. 인도네시아 현지 인재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클루이베르트 체제의 새 대표팀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클록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위트레흐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유럽 무대를 누비다 2017년 인도네시아 리그로 이적해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다. 귀화에 성공한 뒤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21경기를 뛰어 4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지난 6일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PSSI는 “신태용 감독과 성인 대표팀 및 U-23(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직 계약 해지를 알린다”면서 “이번 결정은 협회가 대표팀의 성과, 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8일 클루이베르트를 신임 감독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44/0001011633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484 00:07 13,6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01,9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06,8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85,3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82,9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4,2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3,1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7,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46,1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5,6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6795 기사/뉴스 '나 홀로 집에2' 감독 "트럼프 카메오 장면 삭제 원해, 저주처럼 느껴진다" 5 21:26 1,183
346794 기사/뉴스 이진숙 "'2인 체제'로 방송사 재허가 심사 강행"‥국회의장 지적에는 발끈 15 21:23 795
346793 기사/뉴스 가우르 구라, 2025년 5월 1일 홀로라이브 졸업 발표 2 21:19 302
346792 기사/뉴스 [영상] 그 날의 기억, 함께 합니다. (2025.04.16/뉴스데스크/MBC) 21:19 212
346791 기사/뉴스 [MBC 대선참견시점] "한덕수의 손편지"-"홍준표도 모르는 홍준표 공약" 1 21:16 326
346790 기사/뉴스 10세 태운 군, 母 심폐 소생술로 살려 "엄마는 예뻐, 건강하길"('유퀴즈') 10 21:14 2,264
346789 기사/뉴스 "11년 지나도, 차가운 봄"‥한덕수·국민의힘 주자들은 불참 1 21:13 257
346788 기사/뉴스 이민정 “출산 후 시력 잃어… 아이 낳는 것 쉽지 않아” 43 21:12 4,545
346787 기사/뉴스 세금으로 지어진 불법 사립학교‥학교는 "사립학교에 참견 말라"(한민고) 8 21:08 1,111
346786 기사/뉴스 ‘재판관 알박기’ 한덕수의 난, 헌재가 8일 만에 진압 4 21:07 935
346785 기사/뉴스 "한민고에서 교사가 몸에 손대는 일 흔해"‥"문제 제기하면 군대식 불이익" 10 21:04 1,015
346784 기사/뉴스 한덕수측 "헌재 가처분 인용 결정 충격적" 226 21:02 13,009
346783 기사/뉴스 [단독] 서울 도심 아래 '빈 구멍' 329곳 확인‥38곳 긴급 복구 필요 16 20:58 1,570
346782 기사/뉴스 경찰 출석한 쯔양, 수사 태도에 40분 만에 조사 거부→퇴장 [TEN이슈] 22 20:58 3,997
346781 기사/뉴스 故 김하늘 양에게 악성 댓글 작성한 40대…사자명예훼손 송치 51 20:53 4,158
346780 기사/뉴스 서현 "소시 멤버들 짓궂어 많이 울었다…17년 만에 말 놔" 11 20:50 3,581
346779 기사/뉴스 [속보] 경찰, 대통령실·공관촌 압수수색 10시간30분 대치 끝 불발 222 20:44 8,714
346778 기사/뉴스 축구대표팀 6월 이라크 원정 바스라 개최…전세기 이동할 듯 20:38 370
346777 기사/뉴스 트럼프 "일본과 관세협상에 직접 참석"…'군사비용' 의제로 적시(종합) 1 20:36 403
346776 기사/뉴스 어제는 광주, 오늘은 울산... 한덕수의 노골적인 '대권 행보' 21 20:34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