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 와중에 'KBS 이사장 해임취소' 항소한 대통령실…"공범" 반벌
1,316 5
2025.01.09 18:09
1,316 5

대통령실이 남영진 전 KBS 이사장 해임을 무효로 판단한 판결에 항소했다. KBS 내부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 대상으로 직무정지된 국면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책임을 묻고 있다. 

대통령비서실은 지난 8일 남영진 전 KBS 이사장 해임을 취소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고은설)는 2023년 8월 방송통신위원회의 남 전 이사장 해임 건의 의결과 윤 대통령 재가로 이뤄진 남 전 이사장 해임에 관해, 해임 사유가 모두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바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9일 "이번 항소는 윤석열과 한덕수의 탄핵안 가결로 권한대행 역할을 하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결정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 아래에서 실행된 남 전 이사장 해임과 관련해 법원이 내린 판결에 항소하는 것은 최 권한대행도 윤석열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에 힘을 보태는 것이나 다름없다. 공영방송 장악의 공범이 될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남 전 이사장에 대한 항소를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최근 국회를 통과한 수신료 통합징수법(방송법 개정안)에 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사용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관련해 KBS본부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공영방송 KBS를 장악하려고 '남 전 이사장 해임'과 함께 밀어붙인 것이 바로 공영방송의 주요 재원인 수신료를 분리고지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한 것"이라며 "만약이라도 통합징수법안 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최 대행 또한 공영방송 파괴의 공범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권으로 분류되는 KBS 소수 이사들도 이날 "법원이 해임 사유가 전혀 없다고 판결한 남 전 이사장에 대해 대통령실이 항소를 한 것은 매우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일이다. 더욱이 피고가 대통령인데 항소의 주체가 대통령 비서실이라니 황당하기까지 하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당성이 전혀 없는 이번 항소에 대해 사과하고 항소를 즉각 취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전 이사장 해임은 윤석열 정부의 이른바 '공영방송 장악' 시작점으로 꼽힌다. 남 전 이사장 등이 해임되면서 KBS 이사회가 여권 다수로 재편된 뒤 김의철 전 사장이 해임됐고, '윤 대통령 술친구'로 알려진 박민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차기 사장을 맡게 된 이후 KBS의 자율성 침해 논란이 잇따랐다.





https://naver.me/G8s4Ji79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45 04.13 41,7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6,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3,4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3,6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4,9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6,2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2,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2,9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5,1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7785 이슈 오늘자 영화 야당 vip시사회 참석한 하지원 21:30 12
2687784 이슈 [신병3] 인간 병기 수준의 박민주 중사(이수지) 스펙ㄷㄷ 1 21:29 151
2687783 이슈 서부지법 폭도들 근황 (4/14) 1 21:29 330
2687782 이슈 종이를 이용해서 바늘에 실 끼우는 방법 1 21:29 91
2687781 이슈 일 없을 때는 음식 리뷰 사진 찍는 게 취미인 사진사 21:29 151
2687780 유머 공감하는 대화 절망편. jpg 21:29 91
2687779 정보 콜드플레이 콘서트 자일로밴드 국가별 반환율 1 21:28 283
2687778 유머 [KBO] 4월 삼성 vs NC 창원 경기는 홈원정 스왑으로 대구에서 진행됩니다.jpg 1 21:28 181
2687777 이슈 스페인의 여름 휴양지이자 치즈 케이크의 도시 4 21:28 248
2687776 유머 발톱깎는 집사 도와주는 고양이 1 21:28 109
2687775 이슈 재소자들에게 자유에 대한 열망을 안겨준 교도소 설계 7 21:28 325
2687774 유머 여자들이라면 많이 겪는 괴이한 일 6 21:27 717
2687773 이슈 내향인이 초인이 되는 순간 3 21:26 531
2687772 이슈 프로미스나인 송하영 인스타그램 업뎃 2 21:26 362
2687771 이슈 [#탐정들의영업비밀] "예비 신부가 뭔가 이상해요.." 의사와의 결혼을 노린 유흥 업소 출신의 여자? 과연 사건의 결과는?💥 21:26 162
2687770 이슈 돌아가실 날이 아니었던 할머니 5 21:25 989
2687769 이슈 모델 신현지 인스타그램 업로드 21:25 514
2687768 이슈 유우시 카톡 말투만 보고 외국인인 거 바로 알아챈 카이의 미친 추리력 2 21:25 449
2687767 기사/뉴스 하버드대 반기 들자 트럼프, 3조 원대 보조금 즉시 동결 2 21:24 264
2687766 이슈 일기는 감정중심으로 써두는게 5 21:24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