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 와중에 'KBS 이사장 해임취소' 항소한 대통령실…"공범" 반벌
1,001 5
2025.01.09 18:09
1,001 5

대통령실이 남영진 전 KBS 이사장 해임을 무효로 판단한 판결에 항소했다. KBS 내부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 대상으로 직무정지된 국면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책임을 묻고 있다. 

대통령비서실은 지난 8일 남영진 전 KBS 이사장 해임을 취소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고은설)는 2023년 8월 방송통신위원회의 남 전 이사장 해임 건의 의결과 윤 대통령 재가로 이뤄진 남 전 이사장 해임에 관해, 해임 사유가 모두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바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9일 "이번 항소는 윤석열과 한덕수의 탄핵안 가결로 권한대행 역할을 하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결정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 아래에서 실행된 남 전 이사장 해임과 관련해 법원이 내린 판결에 항소하는 것은 최 권한대행도 윤석열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에 힘을 보태는 것이나 다름없다. 공영방송 장악의 공범이 될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남 전 이사장에 대한 항소를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최근 국회를 통과한 수신료 통합징수법(방송법 개정안)에 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사용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관련해 KBS본부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공영방송 KBS를 장악하려고 '남 전 이사장 해임'과 함께 밀어붙인 것이 바로 공영방송의 주요 재원인 수신료를 분리고지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한 것"이라며 "만약이라도 통합징수법안 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최 대행 또한 공영방송 파괴의 공범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권으로 분류되는 KBS 소수 이사들도 이날 "법원이 해임 사유가 전혀 없다고 판결한 남 전 이사장에 대해 대통령실이 항소를 한 것은 매우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일이다. 더욱이 피고가 대통령인데 항소의 주체가 대통령 비서실이라니 황당하기까지 하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당성이 전혀 없는 이번 항소에 대해 사과하고 항소를 즉각 취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전 이사장 해임은 윤석열 정부의 이른바 '공영방송 장악' 시작점으로 꼽힌다. 남 전 이사장 등이 해임되면서 KBS 이사회가 여권 다수로 재편된 뒤 김의철 전 사장이 해임됐고, '윤 대통령 술친구'로 알려진 박민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차기 사장을 맡게 된 이후 KBS의 자율성 침해 논란이 잇따랐다.





https://naver.me/G8s4Ji79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온라인 팬 스크리닝 초대 이벤트 128 12:18 9,0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7,5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82,3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68,5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30,2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88,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51,6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5,5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94,2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26,8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53442 이슈 갤럭시 s25 시리즈 공식 더링 유출 22:54 20
1453441 이슈 가끔씩 그림처럼 느껴지는 엔믹스 설윤 얼굴 22:54 50
1453440 이슈 레시피 아낌없이 전부 공개한 탕수육 ㄷㄷ 1 22:53 492
1453439 이슈 볶음밥 볶아달라 할 때, 2인분이 2인분양이 아닌거 처음 앎 1 22:52 734
1453438 이슈 아디다스만 입으면 팬들 사이에서 항상 반응좋은 보넥도 태산 1 22:50 327
1453437 이슈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탕후루 근황.jpg 12 22:49 2,148
1453436 이슈 진짜 딱 only 성적으로만 뽑았다는 21세기 최고의 팝가수 10명 15 22:45 1,092
1453435 이슈 가요 발성 vs 뮤지컬 발성에 대한 한 대극장 고인물 뮤지컬 배우의 입장 3 22:44 956
1453434 이슈 오늘자 너무 어른스러운 베이비몬스터 아현 새해 장문 위버스.. 5 22:42 681
1453433 이슈 [LOL] 2025 시즌 오프닝 팀 미드 우승 26 22:38 928
1453432 이슈 경찰, 고심 끝 박종준 전 경호처장 긴급체포 안 하기로 가닥 114 22:36 8,478
1453431 이슈 2006년에 발매된 테일러스위프트 데뷔앨범에서 제일 인기높은 곡 3 22:36 381
1453430 이슈 케이팝에 뺏겼다는(?) 빙상계 비주얼들 6 22:30 2,896
1453429 이슈 천러 버블 만족도 1000000% 이유 12 22:29 1,622
1453428 이슈 솔직히 두부요리갑은 14 22:28 2,586
1453427 이슈 [✅김병주의원실] 남양주시(을) 내 게첩 장소를 모두 파악하여 아래와 같이 대응 현수막을 부착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53 22:28 3,316
1453426 이슈 송혜교 브이로그 by 강민경 28 22:24 2,979
1453425 이슈 (여자)아이들의 숨겨진 프로듀싱 능력자 8 22:23 1,492
1453424 이슈 트위터에서 화제 중인 귤을 대하는 N과 S의 차이 394 22:23 17,799
1453423 이슈 문재인 “최근 제도권정치 민주주의 무너뜨리고 평범한 시민들이 민주주의 일으켜 세워 ” 16 22:23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