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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협의해 희생자 카카오톡 계정의 지인 연락처 정보를 유족에게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오늘(9일) 알려졌습니다. 단, 전화번호 외 계정 관련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개인정보 정책과 기술적 이유 등에 따라 희생자 계정 정보와 비밀번호를 유가족에게 전달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장례식 안내 등 부고를 위해 연락처가 필요하다는 유가족 요구가 커지자 전화번호 제공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기정통부는 또 희생자가 휴대폰을 분실·소실한 사례가 많은 점을 고려해 삼성, 구글, 애플 등에 클라우드에 백업된 연락처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삼성과 애플은 제공하기로 결정했고, 구글은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87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