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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이복현 금감원장 영입설 '사실무근'

무명의 더쿠 | 01-09 | 조회 수 4444

하이브·카카오 'SM 인수전' 당시 이 원장, ‘불법 엄벌’ 천명
김범수 의장 재판 진행 중…카카오 경영 부담 작용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하이브는 최근 시중에 떠도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영입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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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임기를 6개월 가량 남겨둔 이 원장이 퇴임 후 하이브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

 

하이브 고위 관계자는 <중앙이코노미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러한 소문이 왜 나오게 됐는지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지난 2023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인수를 놓고 카카오와의 경영권 분쟁을 벌인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금감원을 비롯한 금융당국은 인수과정 중 발생했을 불법에 대해 엄벌할 것이란 방침을 내놨다. 특히 이 원장은 “위법 확인 시 법과 제도상 할 수 있는 최대한 권한을 사용해 그 책임을 묻겠다”며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그해 10월 금감원은 SM 인수전 중 시세조종이 이뤄졌다고 보고,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함께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카카오엔터 전략투자부문장 등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듬해 8월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와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SM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막기 위해 매수가를 하이브의 상한선인 12만 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등 시세를 조종했다는 이유다.

김 위원장은 구속 100일만인 지난 10월 31일 보석으로 구치소를 나왔지만, 관련 재판은 현재 진행 중으로 카카오는 물론 계열사 경영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

 

https://www.foodn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40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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