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서예지가 악플러를 집단 고소한다.
서예지 소속사 써브라임은 9일 "서예지 배우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글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심리적 고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논의 끝에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써브라임은 최근 전담팀을 꾸려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게시된 악성 게시글을 모니터링했다. 이와 함께 법무법인을 선임해 악플러 130여 명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는 현재 수사 진행 중이다.
써브라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 루머, 악의적인 게시글 및 댓글 등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며 소속 배우를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서예지가 고소 현황을 알린 것은 강경 대응을 예고한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서예지는 당시 지속적인 악성 게시물에 고통을 호소하며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예지는 가족을 향한 근거 없는 루머와 폭언, 외모 및 여성 비하로 오랜 시간 상처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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