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헌재, '헌법재판관 미임명' 헌법소원 본격 심리 나선다
22,847 248
2025.01.09 16:14
22,847 248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최근 '헌법재판관 임명 부작위(행위를 하지 않음) 위헌 확인' 관련 다수의 헌법소원에 대한 심판회부를 결정했다. 이는 헌재가 헌법 위반 등에 관한 내용적(본안) 심리를 개시한다는 의미다.

헌재는 사건이 접수되면 재판관 3인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에서 적법요건을 갖췄는지 먼저 검토한다. 적법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 '각하'한다. 각하란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것을 말한다.


만일 적법요건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면 전원재판부에서 본격적인 심리를 하게 된다. 다만 본안 심리 과정에서도 헌법소원에 대한 각하 판단이 나올 수도 있다.

전원재판부는 청구인 및 관계된 국가기관 등으로부터 서면으로 의견이나 각종 자료를 제출할 기회를 부여한 뒤 재판관 전원의 토의를 거쳐 문제가 된 공권력의 행사 또는 불행사의 위헌 여부에 대해 판단하게 된다.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은 지난달 3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는다며 다수의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같은 날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최 대행은 조한창(60·사법연수원 18기)·정계선(56·27기) 헌법재판관의 임명을 결정했다. 반면 마은혁(62·29기) 후보자에 대해선 여야 합의가 확인되는 대로 임명하겠다며 유보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3일 최 대행의 이 같은 결정에 반발해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과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다. 우 의장은 마 후보자의 선출이 여야 합의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헌재는 조기 변론을 실시한다는 재판관들의 계획에 따라 우 의장이 제기한 권한쟁의 사건의 첫 변론기일을 오는 22일 오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신속하게 심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헌법재판관 미임명'에 대한 헌법소원과 권한쟁의 사건의 성격이 유사함에 따라 함께 심리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에 대해 헌재 측은 "병합 및 병행 심리 여부는 재판부가 판단할 사항"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박현준 기자(parkhj@newsis.com)


https://naver.me/GQ1MsGSV

목록 스크랩 (1)
댓글 2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467 03.28 14,1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63,3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60,4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64,5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61,2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04,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68,5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43,3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5,6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75,8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8029 이슈 한국 야구 올타임 레전드 짤.jpg 3 03:49 996
2668028 이슈 일본 순정만화 역대급 레전드 존버남주 10 03:43 1,434
2668027 이슈 순정만화 3대 빌런 14 03:41 1,082
2668026 이슈 현 시각 환멸돋는 티빙 검색어순위… 26 03:32 3,825
2668025 이슈 키오프 하늘 공트 업로드 03:28 372
2668024 유머 안귀여우면 더쿠 하루 쉼 8 03:15 1,001
2668023 이슈 미국 매체에서 선정한 올해 여름 가장 기대되는 작품 1위로 뽑힌 영화 19 03:10 2,629
2668022 이슈 절친의 남자친구랑 몰래 만났던 썰 푸는 조수미 19 03:06 3,642
2668021 이슈 키오스크 바코드 인식 무슨 대단한 기계 들어가있는줄 알았는데 그냥 이런 구조였슴 11 03:05 1,604
2668020 이슈 이승환님 충격 발언: 헌법 재판관들이랑 저랑 같은 연배거든요 16 03:02 1,930
2668019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노기자카46 '人は夢を二度見る' 02:58 379
2668018 이슈 굳이 일로써 자아실현을 할 필요는 없다고 얘기하는 가비 17 02:53 2,896
2668017 이슈 한덕수 욕하는 주민분 8 02:53 2,006
2668016 기사/뉴스 '강달러'에 미국채 2억 베팅한 최상목... 野 "나라 팔아 재테크했느냐" 23 02:48 1,328
2668015 기사/뉴스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송활섭 대전시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서’가 단 5명의 동료 의원 동의가 없어 무산됐다. 현재 대전시의회 의원 21명 중 19명이 송 의원이 성추행 논란 전 몸 담았던 국민의힘 소속이다 17 02:41 1,161
2668014 유머 요아정 먹고 이상해진 벨 1 02:41 1,509
2668013 이슈 나혼산) 밥먹는데 꼬르륵 소리내는 강아지 12 02:40 3,123
2668012 이슈 유승민 대한 체육회장이 꾸준히 주장하고 있는것.txt 34 02:40 2,965
2668011 이슈 아기 돌보는 법..... 13 02:39 1,524
2668010 유머 호텔에 체크인하러 간 궤도 1 02:38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