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성 BJ 성관계 중 질식사시킨 40대 남성…2심도 징역 25년
6,563 15
2025.01.09 15:52
6,563 15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는 9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4) 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 모두를 기각한다”며 1심과 같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 명령 15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의식을 잃었는데도 계속 목을 졸랐고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했는데도 구호 조치 등을 하지 않았다”며 “자수를 권유받았음에도 도주하다가 경찰에 체포됐고, 최초 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좋지 않아 피고인의 형은 무겁지 않다”고 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이 원심판결 선고 후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의 유족을 위해 1000만 원을 공탁했지만 유족들은 수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면서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거듭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3월 11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A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후 도주했다. A씨는 온라인플랫폼에서 방송하던 BJ로 자신에게 약 1200만 원의 돈을 후원한 김씨와 지난해 3월 초부터 여섯 차례 정도 만남을 이어왔다.

범행 직후 김씨는 A씨의 집을 세 차례 오가며 사체 위에 물을 뿌리는 등 증거 인멸로 보이는 행위를 하거나 강도를 당한 것처럼 위장해 피해자의 물건을 서울 각지에 나눠버렸다.

당시 경찰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사람의 목을 조르는 행위는 통념상 살인 의도를 드러내는 정형적인 행위다.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 등을 보면 미필적 고의 이상의 살해 의도가 있었음을 인정할 수 있다”며 김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선고 이후 피고인과 검찰 측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196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브링그린 신제품 체험 💚] 아직도 마르는 피지 클리너 쓰세요? 속 피지 먹는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피지 클리닝 젤 & 전용 피지 클리너> 체험 이벤트 465 03.17 27,8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27,3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94,9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7,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52,6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5,0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82,9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48,4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14,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84,8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683 이슈 <백설공주> 씨네플레이 별점 및 한줄평 3 10:41 280
2664682 이슈 나이들수록 근육이 약해지는 이유.jpg 2 10:40 327
2664681 기사/뉴스 '尹 체포 방해' 경호차장·본부장 영장실질심사 21일 진행 10:39 72
2664680 이슈 아마미 유키 후배들 보호해주기 4 10:39 260
2664679 기사/뉴스 "휴대폰 주우려다 추락"… 기절한 등산객, 하루 뒤 발견 구조 3 10:38 381
2664678 기사/뉴스 ‘기금형 퇴직연금’에 욕심 드러낸 국민연금... 민간사업자들은 좌불안석 1 10:38 180
2664677 이슈 토토로를 동료라고 생각하는 친칠라 17 10:37 971
2664676 유머 발빠진 쥐! 발빠진 쥐! 슈크림도어가 열립니다.jpg 3 10:37 375
2664675 이슈 [1화 선공개] 네가 여기 와서 살라며!!! [빌런의 나라] | KBS 방송 10:37 155
2664674 기사/뉴스 '대결! 팽봉팽봉' 팽현숙·이봉원, 해외 섬 식당 오픈…최양락x이은지x유승호x곽동연 합류 [공식입장] 5 10:37 253
2664673 기사/뉴스 [단독]‘계엄 사전모의’ 의혹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 공수처 소환조사 10 10:36 182
2664672 이슈 원덬 기준 컨셉 소화 진짜 잘 하는 거 같은 키키 kiiikiii 지유 2 10:36 257
2664671 기사/뉴스 NCT 마크 선공개곡 ‘+82 Pressin’ 오늘(19일) 공개..해찬 지원사격 2 10:36 98
2664670 기사/뉴스 리노X승민, 감미로운 듀엣...'스키즈' 유닛곡 티저 공개 1 10:35 67
2664669 이슈 주체적 섹시가 아니라 자본주의 섹시 주장하는 카디비 22 10:34 1,327
2664668 기사/뉴스 '음주운전' 신충식 인천시의원, 국민의힘 탈당 6 10:34 452
2664667 이슈 일본 현지인은 공감 못하지만 한국인에게 익숙한 쇼핑목록 14 10:34 1,339
2664666 이슈 트위터에서 화제되고 있는 사브리나 카펜터 퍼포먼스 5 10:33 716
2664665 기사/뉴스 82메이저, 내달 14일 새 앨범 발매…6개월 만의 컴백 10:32 100
2664664 이슈 믹서기에서 색깔들이 섞이는 순간 4 10:32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