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성 BJ 성관계 중 질식사시킨 40대 남성…2심도 징역 25년
6,846 15
2025.01.09 15:52
6,846 15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는 9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4) 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 모두를 기각한다”며 1심과 같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 명령 15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의식을 잃었는데도 계속 목을 졸랐고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했는데도 구호 조치 등을 하지 않았다”며 “자수를 권유받았음에도 도주하다가 경찰에 체포됐고, 최초 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좋지 않아 피고인의 형은 무겁지 않다”고 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이 원심판결 선고 후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의 유족을 위해 1000만 원을 공탁했지만 유족들은 수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면서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거듭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3월 11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A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후 도주했다. A씨는 온라인플랫폼에서 방송하던 BJ로 자신에게 약 1200만 원의 돈을 후원한 김씨와 지난해 3월 초부터 여섯 차례 정도 만남을 이어왔다.

범행 직후 김씨는 A씨의 집을 세 차례 오가며 사체 위에 물을 뿌리는 등 증거 인멸로 보이는 행위를 하거나 강도를 당한 것처럼 위장해 피해자의 물건을 서울 각지에 나눠버렸다.

당시 경찰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사람의 목을 조르는 행위는 통념상 살인 의도를 드러내는 정형적인 행위다.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 등을 보면 미필적 고의 이상의 살해 의도가 있었음을 인정할 수 있다”며 김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선고 이후 피고인과 검찰 측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196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62 04.03 75,1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15,5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76,5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88,3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06,2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11,1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52,5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73,8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87,9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98,8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1348 기사/뉴스 [속보]중국, 미국 기업 총 18곳 제재 대상 목록에 추가 20:45 87
2681347 유머 지브리 필터를 먹인 주식 붕괴 2 20:44 355
2681346 기사/뉴스 부산서 하루 10건 이상 음주운전 적발…행락지 등 집중단속(종합) 20:44 24
2681345 이슈 아마존도 면접 때 쓴다는 '커피잔' 테스트…아차 하면 탈락 1 20:44 280
2681344 이슈 이나은 인스타그램 업로드 20:44 211
2681343 이슈 변우석 x 엘르 프라다 화보 비하인드 포토 🦞 1 20:43 124
2681342 이슈 세븐틴 우지가 부르는 질풍가도 2 20:42 169
2681341 기사/뉴스 광장에서 일상으로 "최악 막았지만‥민주주의 이제 시작" 20:42 64
2681340 유머 이빨 없이 태어난 사람의 삶.jpg 12 20:41 1,038
2681339 이슈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갖고있는 안좋은 습관 8 20:41 912
2681338 정보 요즘 짹에서 플 타는데 해킹 당했다는 후기 많은 사이트(feat.누가 내 프로필에 많이 방문했는가) 3 20:41 1,012
2681337 이슈 워렌버핏은 확실히 한물간 투자가가 맞네요 1 20:40 484
2681336 유머 카이 티셔츠 얘기로 신난 엑소 (feat. 음성변조) 2 20:40 285
2681335 기사/뉴스 경찰 "이준석 하버드대 졸업생 맞다"…학력 위조 논란 종결 11 20:40 460
2681334 기사/뉴스 이재명, 10일 다큐 형식 대선 출마 선언…11일 직접 비전 발표 1 20:40 98
2681333 기사/뉴스 [속보] 中, 美산 수입품에 84% 관세 부과 맞불 3 20:40 212
2681332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엔플라잉 "Star" 20:40 37
2681331 이슈 서영교 : 지금 파면당했어요. 문재인 대통령한테 왜 청와대 비우지 않냐고 해서 호텔에 있다 가셨어요. 파면당한지 언젠데 왜 나가지는 않고 요리사들이 뛰어 올라가는 겁니까? 한밤 중 11시에 차들이 주룩 주룩 나와요. 27 20:39 1,133
2681330 기사/뉴스 잔잔하게 웃겨주는 필굿 로맨스 ‘감자연구소’ 2 20:39 79
2681329 이슈 사나의 냉터뷰 [선공개] N행시 장인 윤두준 4 20:38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