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성 BJ 성관계 중 질식사시킨 40대 남성…2심도 징역 25년
7,061 15
2025.01.09 15:52
7,061 15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는 9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4) 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 모두를 기각한다”며 1심과 같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 명령 15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의식을 잃었는데도 계속 목을 졸랐고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했는데도 구호 조치 등을 하지 않았다”며 “자수를 권유받았음에도 도주하다가 경찰에 체포됐고, 최초 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좋지 않아 피고인의 형은 무겁지 않다”고 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이 원심판결 선고 후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의 유족을 위해 1000만 원을 공탁했지만 유족들은 수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면서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거듭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3월 11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A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후 도주했다. A씨는 온라인플랫폼에서 방송하던 BJ로 자신에게 약 1200만 원의 돈을 후원한 김씨와 지난해 3월 초부터 여섯 차례 정도 만남을 이어왔다.

범행 직후 김씨는 A씨의 집을 세 차례 오가며 사체 위에 물을 뿌리는 등 증거 인멸로 보이는 행위를 하거나 강도를 당한 것처럼 위장해 피해자의 물건을 서울 각지에 나눠버렸다.

당시 경찰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사람의 목을 조르는 행위는 통념상 살인 의도를 드러내는 정형적인 행위다.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 등을 보면 미필적 고의 이상의 살해 의도가 있었음을 인정할 수 있다”며 김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선고 이후 피고인과 검찰 측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196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시컨트롤X더쿠]”트러블 촉”이 올 땐 응급진정 겔🔥김뱁새 콜라보 기념 체험 이벤트🧡 183 00:04 5,9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40,0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14,5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05,8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53,2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0,3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2,2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88,1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02,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16,5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3010 기사/뉴스 "검사, 대통령을 만들 수도, 죽일 수도 있어"..'야당', 명대사 TOP3 1 12:28 104
2683009 이슈 슈돌) 정우 : 식어써 식어떠 1 12:26 232
2683008 이슈 마블 공무원 캐릭터 중 하나인 웡 12:26 222
2683007 이슈 아 말얹는거 왜이렇게재밌지 말얹는거 안해보신분 꼭해보세요 진짜 1 12:24 638
2683006 기사/뉴스 부여 초등생, 돼지저금통 깨 산불 피해 주민에 100만원 기부 12 12:23 278
2683005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제이홉 ‘아시아 솔로가수 최초’ 美 스타디움 공연, '나이·성별·국경 넘어' 모인 4만6천 관객 대축제 2 12:22 154
2683004 이슈 여학생들이 헤어질때 하는 인삿말 12 12:20 1,032
2683003 이슈 100년전 오사카 시내와 도톤보리 모습.jpg 33 12:19 1,752
2683002 이슈 SBS 이현영 기자 돌아오십시오!!! 28 12:19 2,062
2683001 이슈 덴마크 어느 항공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 이벤트 호? vs 불호?(mbti도 써줘) 19 12:18 626
2683000 정보 친구들에게 보내기좋은 카톡짤 8 12:15 1,143
2682999 이슈 택시를 찾을 수 없던 그순간 이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1 12:15 604
2682998 기사/뉴스 모델 홍태준, 권진아 신곡 MV 출연…김도연과 연인 호흡 12:15 276
2682997 이슈 중국에서 불법으로 반응 대박난 폭싹속았수다;; 39 12:15 2,933
2682996 이슈 20대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는 대의원·권리당원이 약 41만 표, 일반 국민이 약 105만 표를 행사했다. 일반 국민의 표가 후보자 선출에 더 큰 영향을 끼친 셈이다. 23 12:14 954
2682995 이슈 '관저 정치' 논란 윤석열, 오늘 오후 5시 서초동 사저로 떠난다 21 12:13 374
2682994 유머 괴상한 천재 수학자.jpg 16 12:11 1,294
2682993 유머 청계천에 멋진 고래상어 등장?! 해외반응 14 12:11 2,013
2682992 이슈 [풍향고 근황] 1화에 이어 2화도 조회수 1000만 돌파!! 6 12:11 972
2682991 이슈 [TEASER] 데이식스 이븐오브데이 - 메이플라떼 :: 디어엠(Dear.M) OST Part.1 12 12:09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