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성 BJ 성관계 중 질식사시킨 40대 남성…2심도 징역 25년
7,226 15
2025.01.09 15:52
7,226 15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는 9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4) 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 모두를 기각한다”며 1심과 같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 명령 15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의식을 잃었는데도 계속 목을 졸랐고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했는데도 구호 조치 등을 하지 않았다”며 “자수를 권유받았음에도 도주하다가 경찰에 체포됐고, 최초 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좋지 않아 피고인의 형은 무겁지 않다”고 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이 원심판결 선고 후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의 유족을 위해 1000만 원을 공탁했지만 유족들은 수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면서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거듭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3월 11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A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후 도주했다. A씨는 온라인플랫폼에서 방송하던 BJ로 자신에게 약 1200만 원의 돈을 후원한 김씨와 지난해 3월 초부터 여섯 차례 정도 만남을 이어왔다.

범행 직후 김씨는 A씨의 집을 세 차례 오가며 사체 위에 물을 뿌리는 등 증거 인멸로 보이는 행위를 하거나 강도를 당한 것처럼 위장해 피해자의 물건을 서울 각지에 나눠버렸다.

당시 경찰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사람의 목을 조르는 행위는 통념상 살인 의도를 드러내는 정형적인 행위다.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 등을 보면 미필적 고의 이상의 살해 의도가 있었음을 인정할 수 있다”며 김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선고 이후 피고인과 검찰 측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196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102 00:06 1,6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7,7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5,2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7,5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8,0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7,0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2,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3,8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5,6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036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된_ "니가 밉다" 01:27 18
2688035 유머 지금 맨유가 이렇게까지 골을 넣어줄수 있는 공격수를 찾지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될수있는 최근의 맨유 01:26 46
2688034 유머 고양이 밥상을 훔쳐간 범인의 정체 2 01:24 221
2688033 이슈 [오피셜] FA 망곰, 두산 잔류! '옵션 4개 포함' 재계약 → 2년 연속 동행 2 01:22 269
2688032 이슈 [네이트판] 결혼앞둔 커플인데 집값 의견차이에 대해 조언부탁드립니다. 45 01:16 1,313
2688031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이키모노가카리 '帰りたくなったよ' 01:15 44
2688030 이슈 1931년 서울, 상류층 여성 두 명이 껴안고 철로에 뛰어든 사건 13 01:13 1,413
2688029 이슈 R=VD가 현실이 된 스피또 1등 당첨자 12 01:12 1,228
2688028 유머 안정환 : 50 먹은 나도 하겠다.shorts 10 01:11 991
2688027 이슈 몰입 쩌는 안정환-이혜원 첫 만남 썰.jpg 17 01:08 1,324
2688026 이슈 방송하는데 엄마가 난입해서 당황한 잼민이 2 01:08 858
2688025 기사/뉴스 '선업튀' 김혜윤, '살목지'로 호러퀸 도전…이종원과 호흡[공식] 15 01:04 710
2688024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모닝구무스메.'14 '時空を超え 宇宙を超え/Password is 0' 2 01:03 84
2688023 이슈 1년 전 오늘, 동반입대-동반전역 후 10개월만에 첫1위한 곡의 앵콜라이브와 댓글모음 01:03 333
2688022 이슈 폭싹 속았수다 진짜 대박났구나 싶은 점.jpg 25 01:02 3,382
2688021 이슈 회사 급한 불 끄고 승진한 사람 9 01:01 2,272
2688020 이슈 지예은 의외인 점.jpg 5 01:01 1,831
2688019 이슈 돈 많은 집 자폐아 현실 11 01:00 2,015
2688018 이슈 알릴레오 특집대담 - MC 유시민, 게스트 이재명 도올 15 00:56 661
2688017 이슈 유재석이랑 유승호 중에 누가 그나마 더 그림 잘그린다고 생각해? 12 00:55 1,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