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오징어 게임2' 조유리가 주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의 배우 조유리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조유리는 잘못된 투자 정보에 속아 거액을 잃은 222번 준희 역을 맡았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연극부를 하며 연기의 꿈도 놓치지 않았다며 "솔로를 하게 되면 자유롭게 연기해야지 하는 욕심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SNL코리아'의 윤가이와 같은 연극부 출신이라고 밝히며 "언니가 저의 첫 연기 스승님이다. 연극부 생활할 때 가이 언니가 고2 선배였고, 제가 1학년 이어서 같이 연극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언니가 '오징어 게임' 보는 중간에 계속 연락주더라. '이것 좋다.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신기하다'라고 보내줬는데 그렇게 연락주는게 고맙더라. 힘이 많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유리는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은 2021년 끝났지만, 아직도 돈독함을 자랑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2' 출연 후 아이즈원 멤버들의 축하도 많이 받았다며 "너무 고맙더라. '이제 정주행 시작' 이런 식으로 사진도 찍어서 보내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이런 게 힘이 될까 싶었는데 하나하나 연락해 주고 이런 게 너무 고맙고 소중하더라. 다시 한번 멤버들의 소중함을 느꼈다. 멤버들 바쁘기도 해서 아직은 못했지만 곧 밥을 사려고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피드백을 많이 해주는 사람은 예나 언니와 민주"라고 꼽으며 "같이 연기하는 멤버들인 것 같다. 피드백이 큰 건 아니고 '이거 좋더라, 느낌 좋다'라는 반응이다. 예나 언니는 '오징어 게임' 찍었으니까 밥 사달라더라"라고 왕성한 연락을 나누고 있다고 밝히기도.
그러면서 "(장)원영이도 '소식 봤어, 무슨 일이야. 너무 축하해'라며 엄청 축하해주고 멤버들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단톡방으로도 이야기하고 개인톡으로도 은밀한(?) 축하도 해준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쿠팡플레이 '소년시대'에서 임시완과 먼저 호흡을 맞춘 강혜원의 조언은 없었을까. 그에 대해서 "혜원 언니가 바빠서 이야기를 못 했다. 안그래도 물어보고 싶었는데, 그러기 전에 시완 오빠를 제가 먼저 알아버렸다"라고 답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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