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직도 이런 일이…' 후임병 '식고문·수면고문'한 선임들 집유(종합)
3,355 5
2025.01.09 14:22
3,355 5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재성)는 위력행사 가혹행위,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선임병 A 씨(21)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작년 3월까지 강원도 주둔 육군부대에서 후임병들에게 위력으로 각종 가혹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작년 3월 20일 부대 진지공사를 하던 중 한 후임병 B 씨에게 "흙 먹을래, 15대 맞을래"라며 강제로 손가락 2마디가량의 흙을 먹게 했다.

또 A 씨는 후임병 C 씨의 안경을 손으로 찌그러뜨려 쓰레기통에 버리고, 후임병 D 씨에겐 수성펜 잉크가 묻은 휴지를 강제로 먹였다.

A 씨는 생활관에서 "네가 아파할 곳을 찾았다"며 후임병의 중요 신체 부위를 추행하는 등 각종 가혹행위도 반복했다.

재판부는 "각 범행은 상명하복의 규율이 엄격한 특수 환경인 군대에서 상급자인 피고인이 하급자들을 상대로 저지른 것으로 군의 기강과 사기를 심각하게 저해할 위험이 있다"며 "범행 수법과 피해자들의 수에 비춰봐도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같은 재판부는 이날 위력행사 가혹행위,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다른 선임병 E 씨(22)에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E 씨는 2022년 12월 22~23일 강원도 주둔 육군부대에서 후임병에게 강제로 음식을 섭취하게 한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평소 후임병인 피해자에게 "95㎏까지 살찌우겠다"고 말해 온 그는 취침 시각에 간식으로 나온 초콜릿을 강제로 먹게 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먹어라. 내일 아침에 검사한다"며 다른 과자도 그 자리에서 다 먹게 강요했다.

E 씨는 피해자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빵에 매운 소스를 발라 먹게 하기도 했다.

또 E 씨는 자신의 가혹행위 사실을 다른 병사에게 알렸단 이유로 후임병에게 잠들지 못하게 '수면 고문'을 가하고 옷을 강제로 벗기는 등의 가혹행위도 저질렀다.

https://v.daum.net/v/2025010912223544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62 04.03 75,1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15,5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76,5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88,3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06,2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11,1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52,5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73,8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87,9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98,8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1354 이슈 몰린 눈을 살짝 뒤로 땡겼더니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박세미(서준맘)...jpg 20:48 63
2681353 기사/뉴스 "와인 석 잔…. 이만큼이요. 300cc 석 잔? (새벽) 비행기에서 술 먹고…." 20:48 7
2681352 이슈 CLC_씨엘씨 'PEPE' 교차편집 20:47 24
2681351 기사/뉴스 [단독] 불 지른 뒤 돌아와 불구경까지…황당한 아파트 방화범 덜미 3 20:46 202
2681350 기사/뉴스 '선관위 중국간첩 체포' 보도 언론사 압수수색‥"가짜뉴스 엄정 대응" 1 20:46 55
2681349 이슈 스위스기차에선 폰 못 만지는 이유 11 20:46 899
2681348 유머 현재 미국과 중국 3 20:46 468
2681347 이슈 오늘자 라이브 인증으로 원덬 브리드통 오게 한 남돌 그룹(feat. 멬썸노이즈!!!!) 20:45 94
2681346 기사/뉴스 [속보]중국, 미국 기업 총 18곳 제재 대상 목록에 추가 2 20:45 380
2681345 유머 지브리 필터를 먹인 주식 붕괴 6 20:44 1,311
2681344 기사/뉴스 부산서 하루 10건 이상 음주운전 적발…행락지 등 집중단속(종합) 20:44 65
2681343 이슈 아마존도 면접 때 쓴다는 '커피잔' 테스트…아차 하면 탈락 15 20:44 915
2681342 이슈 이나은 인스타그램 업로드 3 20:44 460
2681341 이슈 변우석 x 엘르 프라다 화보 비하인드 포토 🦞 8 20:43 220
2681340 이슈 세븐틴 우지가 부르는 질풍가도 3 20:42 250
2681339 기사/뉴스 광장에서 일상으로 "최악 막았지만‥민주주의 이제 시작" 20:42 89
2681338 유머 이빨 없이 태어난 사람의 삶.jpg 18 20:41 1,635
2681337 이슈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갖고있는 안좋은 습관 9 20:41 1,463
2681336 정보 요즘 짹에서 플 타는데 해킹 당했다는 후기 많은 사이트(feat.누가 내 프로필에 많이 방문했는가) 3 20:41 1,340
2681335 이슈 워렌버핏은 확실히 한물간 투자가가 맞네요 1 20:40 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