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직도 이런 일이…' 후임병 '식고문·수면고문'한 선임들 집유(종합)
3,198 5
2025.01.09 14:22
3,198 5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재성)는 위력행사 가혹행위,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선임병 A 씨(21)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작년 3월까지 강원도 주둔 육군부대에서 후임병들에게 위력으로 각종 가혹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작년 3월 20일 부대 진지공사를 하던 중 한 후임병 B 씨에게 "흙 먹을래, 15대 맞을래"라며 강제로 손가락 2마디가량의 흙을 먹게 했다.

또 A 씨는 후임병 C 씨의 안경을 손으로 찌그러뜨려 쓰레기통에 버리고, 후임병 D 씨에겐 수성펜 잉크가 묻은 휴지를 강제로 먹였다.

A 씨는 생활관에서 "네가 아파할 곳을 찾았다"며 후임병의 중요 신체 부위를 추행하는 등 각종 가혹행위도 반복했다.

재판부는 "각 범행은 상명하복의 규율이 엄격한 특수 환경인 군대에서 상급자인 피고인이 하급자들을 상대로 저지른 것으로 군의 기강과 사기를 심각하게 저해할 위험이 있다"며 "범행 수법과 피해자들의 수에 비춰봐도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같은 재판부는 이날 위력행사 가혹행위,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다른 선임병 E 씨(22)에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E 씨는 2022년 12월 22~23일 강원도 주둔 육군부대에서 후임병에게 강제로 음식을 섭취하게 한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평소 후임병인 피해자에게 "95㎏까지 살찌우겠다"고 말해 온 그는 취침 시각에 간식으로 나온 초콜릿을 강제로 먹게 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먹어라. 내일 아침에 검사한다"며 다른 과자도 그 자리에서 다 먹게 강요했다.

E 씨는 피해자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빵에 매운 소스를 발라 먹게 하기도 했다.

또 E 씨는 자신의 가혹행위 사실을 다른 병사에게 알렸단 이유로 후임병에게 잠들지 못하게 '수면 고문'을 가하고 옷을 강제로 벗기는 등의 가혹행위도 저질렀다.

https://v.daum.net/v/2025010912223544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415 03.19 24,6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46,4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22,6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68,4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90,1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45,0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8,9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73,5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8,3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8,6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0561 기사/뉴스 국내외 유통가, 배우 김수현 '손절'…홈플러스 "계약 파기 검토 중" 34 07:52 1,435
340560 기사/뉴스 [단독] 위하준, '세이렌' 남자 주인공 낙점‥박민영과 호흡 4 07:49 1,069
340559 기사/뉴스 제이홉, 21일 ‘MONA LISA’ 발표 “오랜만에 선보이는 퍼포먼스 곡” 6 07:35 380
340558 기사/뉴스 민희진 이재명 테마주로 주가 띄우기 하던 다보링크 회장의 실체 12 06:53 4,393
340557 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V가 영장 걱정" 김성훈 "압수 체포 다 막겠다" 26 06:41 3,345
340556 기사/뉴스 김우빈, 전철 문이 작아보이는 건 기분 탓? 日 여행 중 뽐낸 우월 피지컬 2 01:32 4,816
340555 기사/뉴스 요즘 빽다방 영수증 길이 25 01:16 8,448
340554 기사/뉴스 김풍 “웹툰 시작할 때부터 드라마 만들어야겠단 생각, 만감 교차”(찌질의역사) 01:02 1,784
340553 기사/뉴스 [오만전 현장] 오만 감독, 씩 웃으며 "한국 선수들 잘 막았다, 우리 운영이 효과적이었다" 1 00:50 1,719
340552 기사/뉴스 日 '세계 1호 본선행' 확정 날, 韓은 '세계 80위' 오만과 비겼다 7 00:39 2,341
340551 기사/뉴스 초등학교 여학생에 '바코드' 달린 오디션 프로그램...이래도 되나 29 00:00 4,659
340550 기사/뉴스 '빌런의 나라' 오나라·소유진, 수준 미달로 입주민 대표 실격 [종합] 4 03.20 2,234
340549 기사/뉴스 자베르 오만 감독 "B조 '최강'인 한국 상대로 승점, 굉장히 만족스러워" 1 03.20 722
340548 기사/뉴스 '충격의 1-1 무승부'에 주장 손흥민, "실망할 시간조차 부족해...아시아 레벨 많이 올랐다" [오!쎈 인터뷰] 29 03.20 2,029
340547 기사/뉴스 [단독] 윤 탄핵 선고 앞둔 경찰, '민주노총 조끼' 입은 시위대 상대로 훈련? 23 03.20 2,026
340546 기사/뉴스 탄핵 촉구 단체 몰래 촬영, 잡고 보니 경찰... 사찰 논란 189 03.20 24,653
340545 기사/뉴스 ‘여성 아이돌’의 ‘성실하고 싹싹한 아르바이트’ 대견하기만 한 일일까 25 03.20 4,712
340544 기사/뉴스 [단독] 검찰, 조상래 곡성군수 선거법 사건 수사 2 03.20 1,643
340543 기사/뉴스 [단독] 검찰, 장세일 영광군수 수사... 재선거 때 재산신고 누락 혐의 3 03.20 1,398
340542 기사/뉴스 [오만전 현장] 오만 감독, 씩 웃으며 "한국 선수들 잘 막았다, 우리 운영이 효과적이었다" 5 03.20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