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직도 이런 일이…' 후임병 '식고문·수면고문'한 선임들 집유(종합)
3,396 5
2025.01.09 14:22
3,396 5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재성)는 위력행사 가혹행위,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선임병 A 씨(21)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작년 3월까지 강원도 주둔 육군부대에서 후임병들에게 위력으로 각종 가혹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작년 3월 20일 부대 진지공사를 하던 중 한 후임병 B 씨에게 "흙 먹을래, 15대 맞을래"라며 강제로 손가락 2마디가량의 흙을 먹게 했다.

또 A 씨는 후임병 C 씨의 안경을 손으로 찌그러뜨려 쓰레기통에 버리고, 후임병 D 씨에겐 수성펜 잉크가 묻은 휴지를 강제로 먹였다.

A 씨는 생활관에서 "네가 아파할 곳을 찾았다"며 후임병의 중요 신체 부위를 추행하는 등 각종 가혹행위도 반복했다.

재판부는 "각 범행은 상명하복의 규율이 엄격한 특수 환경인 군대에서 상급자인 피고인이 하급자들을 상대로 저지른 것으로 군의 기강과 사기를 심각하게 저해할 위험이 있다"며 "범행 수법과 피해자들의 수에 비춰봐도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같은 재판부는 이날 위력행사 가혹행위,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다른 선임병 E 씨(22)에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E 씨는 2022년 12월 22~23일 강원도 주둔 육군부대에서 후임병에게 강제로 음식을 섭취하게 한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평소 후임병인 피해자에게 "95㎏까지 살찌우겠다"고 말해 온 그는 취침 시각에 간식으로 나온 초콜릿을 강제로 먹게 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먹어라. 내일 아침에 검사한다"며 다른 과자도 그 자리에서 다 먹게 강요했다.

E 씨는 피해자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빵에 매운 소스를 발라 먹게 하기도 했다.

또 E 씨는 자신의 가혹행위 사실을 다른 병사에게 알렸단 이유로 후임병에게 잠들지 못하게 '수면 고문'을 가하고 옷을 강제로 벗기는 등의 가혹행위도 저질렀다.

https://v.daum.net/v/2025010912223544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시컨트롤X더쿠]”트러블 촉”이 올 땐 응급진정 겔🔥김뱁새 콜라보 기념 체험 이벤트🧡 241 04.11 15,1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50,6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28,1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19,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77,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6,1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6,6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294,5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0,4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29,1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5598 기사/뉴스 [단독] 야권 일각 “대검청사를 임시 대통령실로 활용”… 대선 주자들 용산 기피에 청와대 복귀론 부상 29 09:07 1,339
345597 기사/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포옹한 ‘과잠’ 대학생···“대통령실 요청받아” 28 08:55 3,099
345596 기사/뉴스 장민호, 추성훈에 장난치다 때릴까봐 웃음 뚝 “무서워”(잘생긴 트롯)[결정적장면] 2 08:48 494
345595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일부 예외 있을 수 있지만, 상호관세 10%가 하한선" < 로이터 > 5 08:44 1,416
345594 기사/뉴스 [단독] 제자와 모텔서 성행위 미혼 교수, 파면은 과하다...함상훈 후보자 과거 판결 [세상&] 53 08:43 3,535
345593 기사/뉴스 대만 간 '삐끼삐끼' 이주은, LG 트윈스 유니폼 입었다 15 08:26 4,142
345592 기사/뉴스 중국 ‘AI 돼지빌딩’ 충남 상륙?…동물단체 “철회하라” 8 08:26 1,481
345591 기사/뉴스 [단독] 전국 검찰 '최우수 부서' 뽑는다…대검, 사기 진작 나서 228 08:05 10,249
345590 기사/뉴스 '환승연애2' 해은♥현규, 결별설 솔솔…커플 영상·사진 싹 내려 46 07:24 13,484
345589 기사/뉴스 북한서 발생한 산불 강원 고성 DMZ로 번져…이틀째 진화 중 5 07:21 2,782
345588 기사/뉴스 배철수, 현대인의 난치병 ‘난가?병’ 소개하며 의미 심장 저격 34 07:16 6,746
345587 기사/뉴스 나경원 “이번 대선은 제2의 6·25전쟁” 출마 선언 299 06:56 14,657
345586 기사/뉴스 민주, ‘경선 룰’ 진통 속 오늘 최종 의결 52 06:36 3,342
345585 기사/뉴스 [속보] '광명 붕괴' 고립자 1명 구조 완료…사고 발생 13시간 여만 174 04:45 28,386
345584 기사/뉴스 “4400원 가방이 73만원으로?”… 美서 '오픈런' 대란 일으킨 이 가방 7 02:04 6,708
345583 기사/뉴스 신생아에 “낙상 마렵다”던 간호사…결국 ‘파면’ 됐다 12 01:23 3,700
345582 기사/뉴스 '4.3 유전자' 발언 논란 학교 사과...해명 살펴보니 5 01:23 2,300
345581 기사/뉴스 [현장] '사형 또는 무기징역' 윤석열에 덤 얹어준 두 여자, 선거법 위반까지. 얹고 갈게 너무 많다 -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단장 서영교) 14 00:15 2,261
345580 기사/뉴스 카카오엔터 매각 영향 받는 창작자들 “웹툰 생태계 파괴할 결정” 19 00:12 2,972
345579 기사/뉴스 '자유대학생·교수 만남'(뉴데일리기사) 11 00:09 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