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4층서 11개월 조카 던져 살해한 고모… 2심 징역 15년
3,740 33
2025.01.09 13:58
3,740 33

생후 11개월 조카를 아파트 24층 창밖으로 던진 40대 고모에게 2심에서도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형사1부 정성욱 부장판사는 9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3)씨의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우울증 등 심신미약 상태이며 초범이기도 하지만 방어 능력이 전혀 없었던 생후 11개월에 불과한 피해자를 아파트 24층 밖으로 던져서 잔혹하게 살해하는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들은 평생 회복하기 어려운 고통과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데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자 모친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여러 사정들을 고려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8일 동생 부부가 사는 대구 한 아파트 24층에서 작은방 창문을 통해 생후 11개월 된 조카 B군을 밖으로 내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아이 엄마 C씨에게 “조카를 안아보고 싶다”며 건네받은 뒤, C씨가 잠깐 자리를 비우자 방문을 잠그고 범행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반사회적 성격장애(사이코패스) 성향과 우울증 등으로 약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으며, 범행 후에는 “내가 (조카를) 안락사시키려 했다”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심 재판부는 “임상 심리평가 결과 A씨가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이 인정된다”며 “다만 피해 아동 부모에게 용서받지 못하고, 피해 아동 어머니가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0980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치캐치 X 더쿠💖] 립앤치크 전색상을 낋여오거라. <키치캐치 컬러밤> 50명 체험 이벤트 448 03.24 35,0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31,0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19,4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28,7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04,0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87,4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48,9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28,4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1,9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5,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859 기사/뉴스 [KBO] '미쳤다, 매진-매진-매진-매진' LG 관중 신기록 세우다…리그 최초 개막 4연속 매진 11 19:17 332
2664858 기사/뉴스 "여직원 많아 투입 어렵다" 김두겸, 산불 진화 발언 논란 16 19:14 1,453
2664857 정보 오퀴즈 19시 2 19:14 132
2664856 이슈 대한민국이 기억할 이름들 5 19:14 866
2664855 기사/뉴스 “아이들이 방송 기다린다”는 ‘언더피프틴’, 진짜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5 19:13 328
2664854 이슈 영화 ‘소방관’ 팀, 산불 피해 구호성금 1억원 기부 3 19:13 242
2664853 기사/뉴스 민주 "檢, '이재명 정치 사냥' 책임져야…박수영은 의원직 사퇴하라" 11 19:12 542
2664852 기사/뉴스 박성훈 측 "'미혼남녀' 선순위 배우 있어...답 기다리는 중" [공식입장] 98 19:11 6,129
2664851 기사/뉴스 소방대원 보디캠에 찍힌 사투 현장…"산불 이 정도라니" 1 19:11 572
2664850 이슈 데뷔부터 210억 투자 받으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던 뉴진스 14 19:10 1,437
2664849 기사/뉴스 결국 오늘도 尹탄핵심판 선고일 발표 안 나와…헌재 4월 선고 가시화 26 19:10 509
2664848 이슈 이번 산불 피해가 큰 것은 헌법재판소의 잘못도 있다. 집회에 대한 공권력 낭비, 행정부 마비, 경제 악화 등. 너네 탓이야 이거. 역사에 꼭 남아라. 36 19:09 849
2664847 이슈 휴지 잡기 전에 정신 부여잡아 [라라라 초등학교(Lalala School)] EP.2 │ LIGHTSUM(라잇썸) 19:09 61
2664846 이슈 ifeye (이프아이) 첫 프로필 촬영 현장 | Behind the Scenes 19:08 60
2664845 기사/뉴스 진화 늦고, 헬기도 부족...동쪽 향하는 산불에 원자력 발전소도 위태 9 19:08 934
2664844 이슈 엔믹스(NMIXX) - KNOW ABOUT ME l Show Champion l EP.548 5 19:07 121
2664843 유머 오늘도 취향 반반 갈린다는 윈터 폴로행사 헤메코 52 19:06 2,540
2664842 기사/뉴스 [속보] 경북 대형산불에 ‘경상북도수목원’ 긴급 휴원 3 19:06 883
2664841 기사/뉴스 이재명, 美알래스카 주지사 만나 LNG 사업 협력 논의 9 19:06 715
2664840 이슈 현재 유튜브 인급동 1위 30 19:05 4,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