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원룸서 '100억 명품' 쏟아져… 중국서 '짝퉁' 밀수·유통한 40대
4,722 1
2025.01.09 13:28
4,722 1

 

유명 명품 브랜드를 도용한 중국산 짝퉁 의류와 가방 등 위조 상품 1만여 점을 밀반입한 40대가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관세법·상표법·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 전자상거래업체 대표 40대 A씨를 붙잡아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세관이 압수한 유명 명품 짝퉁 의류와 가방. 부산세관 제공

부산세관이 압수한 유명 명품 짝퉁 의류와 가방. 부산세관 제공
세관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4년간 중국 업체로부터 유명 명품 34개 브랜드의 짝퉁 의류와 가방 등 1만여 점(시가 208억원 상당)을 들여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유명 브랜드 짝퉁 제품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중국 업체에 정품과 구별이 어려운 속칭 ‘SA급 짝퉁’ 제작을 의뢰한 뒤, 가족이나 지인 등의 명의로 통관절차가 비교적 간소한 국제우편과 특송화물로 분산 반입해 임대한 원룸에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주로 ‘단골’만을 대상으로 위조 상품 5000여점(시가 100억원 상당)을 정품의 10분의 1 가격에 판매해 7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세관은 알리 등 대형 중국 오픈마켓을 통해 구입한 해외직구 물품을 국내로 반입하려다 상표권 침해로 통관이 보류된 사례를 분석해 A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짝퉁 상품을 밀수입해 판매하는 것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세관은 A씨가 밀반입해 보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가 주변을 집중 탐문한 끝에 한 원룸에서 위조 상품 5000여점(시가 100억원 상당)을 찾아내 압수했다.

부산세관이 압수한 유명 명품 짝퉁 의류와 가방. 부산세관 제공

부산세관이 압수한 유명 명품 짝퉁 의류와 가방. 부산세관 제공
A씨는 수사기관의 적발에 대비해 위조 상품 판매 수익금 중 6억원 상당을 여러 개의 타인 명의 계좌에 분산해 숨기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세관은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50109101000847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358 04.16 23,0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11,0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25,1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6,4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04,0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9,1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7,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3,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8,0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4,9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437 유머 싫어하는 사람을 미치게 할 수 있는 기계 17:58 2
2689436 유머 더쿠와 트위터 그 자체인 국산 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7:58 141
2689435 기사/뉴스 [단독] 칸영화제에 한국영화 없다고? 두 작품 추가 예정 17:58 96
2689434 이슈 의료계는 차기 정부와는 협상이 가능하다보고 대정부 투쟁 강행.gisa 17:56 70
2689433 이슈 내일 윤어게인신당관련 기자회견예정 40 17:55 1,099
2689432 기사/뉴스 하성운·홍이삭, '2025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출격 3 17:54 185
2689431 이슈 미국에서 7개월 아기가 키우던 핏불에 물려 사망...(같이 재움) 13 17:53 1,203
2689430 이슈 콜드플레이 콘서트 가는사람들 필독사항 &팁모음 13 17:52 1,116
2689429 정보 달빛천사 오르골 텀블벅 재펀딩 3 17:51 896
2689428 기사/뉴스 ‘살고 싶어서’ 싸우는 학교급식 조리사들…여고생 “부끄러운 건 파업 아닌, 우리의 냉소와 조롱” 12 17:49 877
2689427 이슈 음방 심의 안나서 데프콘 유튜브에서 첫 무대한 신인 여돌 2 17:48 650
2689426 유머 주인의 취향이 소나무인 경우 4 17:48 634
2689425 이슈 분리수거 중 맞이한 인생 최고의 순간 35 17:46 2,809
2689424 이슈 굥 의대 증원 때문에 40년지기 손절함 8 17:45 2,172
2689423 기사/뉴스 尹 2차 공판 땐 모습 공개.. 재판부 '촬영 허가' 5 17:44 491
2689422 기사/뉴스 [단독] '불법 도박 혐의' 이진호, 검찰 송치…사기죄는 미인정 10 17:42 2,488
2689421 이슈 미야오 가원 프라다 착장 모음....jpg 6 17:42 883
2689420 기사/뉴스 구미시, 중소기업 2년 이상 근속 청년 근로자에 200만원 장려금 10 17:40 877
2689419 기사/뉴스 부산 중구 한 수영장서 1명 사망 1명 부상, 감전 추정 100 17:38 9,638
2689418 기사/뉴스 [단독]‘용인 일가족 살해’ 가장 “나만 지옥가고 천국 보내기로 했다” 38 17:38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