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원룸서 '100억 명품' 쏟아져… 중국서 '짝퉁' 밀수·유통한 40대
4,294 1
2025.01.09 13:28
4,294 1

 

유명 명품 브랜드를 도용한 중국산 짝퉁 의류와 가방 등 위조 상품 1만여 점을 밀반입한 40대가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관세법·상표법·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 전자상거래업체 대표 40대 A씨를 붙잡아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세관이 압수한 유명 명품 짝퉁 의류와 가방. 부산세관 제공

부산세관이 압수한 유명 명품 짝퉁 의류와 가방. 부산세관 제공
세관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4년간 중국 업체로부터 유명 명품 34개 브랜드의 짝퉁 의류와 가방 등 1만여 점(시가 208억원 상당)을 들여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유명 브랜드 짝퉁 제품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중국 업체에 정품과 구별이 어려운 속칭 ‘SA급 짝퉁’ 제작을 의뢰한 뒤, 가족이나 지인 등의 명의로 통관절차가 비교적 간소한 국제우편과 특송화물로 분산 반입해 임대한 원룸에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주로 ‘단골’만을 대상으로 위조 상품 5000여점(시가 100억원 상당)을 정품의 10분의 1 가격에 판매해 7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세관은 알리 등 대형 중국 오픈마켓을 통해 구입한 해외직구 물품을 국내로 반입하려다 상표권 침해로 통관이 보류된 사례를 분석해 A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짝퉁 상품을 밀수입해 판매하는 것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세관은 A씨가 밀반입해 보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가 주변을 집중 탐문한 끝에 한 원룸에서 위조 상품 5000여점(시가 100억원 상당)을 찾아내 압수했다.

부산세관이 압수한 유명 명품 짝퉁 의류와 가방. 부산세관 제공

부산세관이 압수한 유명 명품 짝퉁 의류와 가방. 부산세관 제공
A씨는 수사기관의 적발에 대비해 위조 상품 판매 수익금 중 6억원 상당을 여러 개의 타인 명의 계좌에 분산해 숨기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세관은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50109101000847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필킨💚] 약손명가 에스테틱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모공 관리의 끝판왕 <필킨 포어솔루션 세럼, 패드 2종> 100명 체험 이벤트 202 00:08 4,9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31,4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43,2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8,9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62,0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8,1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7,9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11,7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9,8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37,5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3852 이슈 실시간 태계일주4 촬영차 네팔로 출국하는 덱스 1 07:48 311
2673851 이슈 김은숙 작가가 생각한 것보다 더 잘나왔던 드라마 장면 1 07:47 489
2673850 기사/뉴스 트럼프 도표에 한국 7번째... 한 나라씩 설명하다 한국은 건너뛰어 3 07:45 732
2673849 기사/뉴스 국방부가 세운 '사립학교'‥잇단 '극우 강의' 11 07:44 422
2673848 이슈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읽고 있는데 그래도 내말이 맞는거 같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3 07:42 515
2673847 이슈 김은숙 파리의 연인 명대사 파묘하는 김은희 4 07:41 839
2673846 이슈 만우절로 이름 바꾼 트친들 상황 : 6 07:37 1,298
2673845 기사/뉴스 [IS포커스] 22주년 동방신기 SM과 재계약…SM 30주년·3.0 체제 넘어 새로운 도전 07:37 165
2673844 이슈 김수현 카톡 분석 업체 '트루바움'="조주빈, 40대 인텔리"..공신력 '악수'[스타이슈] 3 07:35 1,088
2673843 이슈 미국 재무장관: 보복관세 할 생각 하지마라 39 07:34 2,482
2673842 기사/뉴스 [와글와글 플러스] 해외직구로 의약품 밀수한 약사 적발 1 07:34 381
2673841 기사/뉴스 "故설리와 1년 교제" 친오빠 폭로에…피오 측 "확인 불가" 13 07:32 1,805
2673840 이슈 판소리 근황 10 07:19 2,146
2673839 이슈 표예진, 김민하 등이 출연했던 숏튜브 dxyz(두여자) 1 07:16 1,131
2673838 기사/뉴스 4·2 기초단체장 재선거, 국민의힘 1곳·민주 3곳·혁신 1곳 승리 20 07:11 1,716
2673837 기사/뉴스 [단독] 부산교육감 김석준 당선인 “탄핵선고 TV시청 공문발송” 167 07:09 10,679
2673836 기사/뉴스 12.3 내란의 밤 시민 끌고 간 계엄군‥MBC 취재진 장비 빼앗고 위협 9 07:06 1,196
2673835 유머 만우절 1달동안 하게 된 트위터 공식계정들... 41 07:05 5,739
2673834 기사/뉴스 EBS 신동호 또 출근 시도‥감독 안 하고 '호위무사'된 이준용 이사 8 07:02 1,812
2673833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시각장애인 도운 버스 기사와 승객들 7 06:59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