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원룸서 '100억 명품' 쏟아져… 중국서 '짝퉁' 밀수·유통한 40대
4,732 1
2025.01.09 13:28
4,732 1

 

유명 명품 브랜드를 도용한 중국산 짝퉁 의류와 가방 등 위조 상품 1만여 점을 밀반입한 40대가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관세법·상표법·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 전자상거래업체 대표 40대 A씨를 붙잡아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세관이 압수한 유명 명품 짝퉁 의류와 가방. 부산세관 제공

부산세관이 압수한 유명 명품 짝퉁 의류와 가방. 부산세관 제공
세관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4년간 중국 업체로부터 유명 명품 34개 브랜드의 짝퉁 의류와 가방 등 1만여 점(시가 208억원 상당)을 들여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유명 브랜드 짝퉁 제품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중국 업체에 정품과 구별이 어려운 속칭 ‘SA급 짝퉁’ 제작을 의뢰한 뒤, 가족이나 지인 등의 명의로 통관절차가 비교적 간소한 국제우편과 특송화물로 분산 반입해 임대한 원룸에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주로 ‘단골’만을 대상으로 위조 상품 5000여점(시가 100억원 상당)을 정품의 10분의 1 가격에 판매해 7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세관은 알리 등 대형 중국 오픈마켓을 통해 구입한 해외직구 물품을 국내로 반입하려다 상표권 침해로 통관이 보류된 사례를 분석해 A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짝퉁 상품을 밀수입해 판매하는 것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세관은 A씨가 밀반입해 보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가 주변을 집중 탐문한 끝에 한 원룸에서 위조 상품 5000여점(시가 100억원 상당)을 찾아내 압수했다.

부산세관이 압수한 유명 명품 짝퉁 의류와 가방. 부산세관 제공

부산세관이 압수한 유명 명품 짝퉁 의류와 가방. 부산세관 제공
A씨는 수사기관의 적발에 대비해 위조 상품 판매 수익금 중 6억원 상당을 여러 개의 타인 명의 계좌에 분산해 숨기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세관은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50109101000847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360 00:01 7,5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4,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0,3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4,5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21,0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8,4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3,8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6,0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6,5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267 기사/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폄하 보도 계속되면 비상한 조치 취할 것"  11:44 8
347266 기사/뉴스 [속보] 법원 "尹 요청 시 지하출입 허용"… 오후 8시부터 일반 차량 출입 전면 금지 7 11:42 165
347265 기사/뉴스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퇴임..."재판관 구성 다양화해야" 11:42 83
347264 기사/뉴스 은지원 숨겨진 가정사 뭐길래 “부모 있을 때 잘하란 얘기 뼈아파”(살림남) 2 11:41 396
347263 기사/뉴스 헌법재판관 [문형배·이미선 퇴임사 전문] "견제와 균형"... "주권자 명령" 3 11:34 419
347262 기사/뉴스 홍준표 "尹 탈당 요구? 시체에 난도질…사람 도리 아냐" 35 11:29 808
347261 기사/뉴스 퇴직연금 '투자' 강조하는 증권사들…자기 퇴직연금은 '예금' 11:27 626
347260 기사/뉴스 9개월 만에 '홈에서 홈경기'…홍명보호, 월드컵 예선 최종전 서울서 개최 11:27 117
347259 기사/뉴스 이재명, 장래 지도자 선호도 38%로 선두…한국갤럽 조사 중 최고치 12 11:21 636
347258 기사/뉴스 미야오, 강렬한 무대 예고…'핸즈 업', 안무 스포일러 1 11:20 284
347257 기사/뉴스 “검찰, 윤석열 부부 관련 증거 축소·진술 외면” 13 11:19 1,137
347256 기사/뉴스 박정훈 대령 측 "2심에서 외압 근원 윤석열 증인 신청할 것" 11 11:12 823
347255 기사/뉴스 [속보]법원, 윤석열 두 번째 재판도 ‘지하주차장 출입’ 허용···또 ‘전례 없는 특혜’ 64 11:11 1,368
347254 기사/뉴스 '50돌' 맞은 원할머니보쌈⋯"이찬원과 브랜드 역사 조명" 4 11:07 450
347253 기사/뉴스 고전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실사화 영화로 제작…2026년 개봉 3 11:03 456
347252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38%, 한덕수·홍준표·김문수 7% [한국갤럽] 17 10:59 1,350
347251 기사/뉴스 이재명 "문화예술 예산 대폭 늘려야…비용에 비해 효과 상당히 커" 22 10:57 1,783
347250 기사/뉴스 '항명 혐의' 해병대 박정훈 대령 측 "외압 근원 尹 증인 신청할 것" 18 10:56 660
347249 기사/뉴스 하이트진로, '핵아이셔에이슬' 출고 시작 4 10:55 1,127
347248 기사/뉴스 경남서 어린이집 야외수업 참여한 9살 장애아 물에 빠져 숨져 2 10:53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