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민의힘, 경찰·공수처·법원·헌재 모두 부정…도 넘은 '尹 지키기'
1,828 28
2025.01.09 12:29
1,828 28

국민의힘 지도부가 "민주당이 국가수사본부를 사실상 지휘"하고 "경찰은 물론 법원까지 내통"한다고 주장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 내란수괴 혐의 수사와 관계된 모든 수사·사법기관들을 향해 '야당 내통설'을 제기했다. 국정 책임을 지닌 여당이 국가기관의 적법절차에 대한 불신을 조장한 셈이다.

국민의힘은 그러면서도 당정협의회를 통해서는 '여당 주도의 민생경제 회복'을 주장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모두발언에서 "경찰 출신의 민주당 이상식 의원은 '메신저' 운운하면서 민주당이 국수본을 사실상 지휘하고 있음을 자인했다"며 "언제부터 야당이 경찰 수사를 지휘했는가. 만약 경찰이 민주당의 지휘를 받아 대통령 체포 작전에 나서고 있다면 이야말로 심각한 국헌문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전날 본인의 SNS에 "저희 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다"며 "국수본과 경찰 후배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조언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을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고 적었는데, 국민의힘은 이를 '국기문란 범죄'로 규정하고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권 위원장은 이어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은 SNS에) 체포영장 발부 시점과 집행시점까지 적어 놓았다"며 "경찰은 물론 법원까지 내통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역시 전날 이 의원이 본인 SNS에 "오늘 저녁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이 다시 나오고 내일 내란 특검 재표결이 진행되면 다시 폭풍 같은 날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쓴 것을 두고 '법원·민주당 내통설'을 제기한 것이다.권 위원장은 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주체인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도 "헌재의 탄핵심판 절차에 대해서도 국민의 의구심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철회한 것에 대해 많은 헌법학자와 교수 등 전문가들이 나서서 추후 심각한 절차적 하자를 초래할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역시 이번 탄핵심판에서 '내란행위에 대한 위헌 여부 판단'과 '내란죄에 대한 형사적 판단'을 분리하자는 취지의 국회 탄핵소추단 측 주장을 헌재가 받아들일 경우, 헌재 판단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남을 것이라고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사실상 탄핵심판 결과 불복 시사로도 읽힐 수 있는 발언이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36795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28 01.09 23,2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8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63,8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65,4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13,8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82,1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8,5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4,3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6,6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9,2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291 기사/뉴스 중국인: 중국어로 말하면 못알아먹겠짘ㅋㅋㅋㅋㅋㅋ 53 01.09 7,691
328290 기사/뉴스 경찰이 대통령 체포에 마약수사대를 동원하려는 이유 7 01.09 3,865
328289 기사/뉴스 졸업 포기한 동덕 여대 학생들 'F학점' 인증 릴레이 "불의에 침묵하라고 배운 적 없다. 비겁함이 옳다고 배운 적도 없다." 28 01.09 1,602
328288 기사/뉴스 공수처장 "尹 체포 막는 국회의원, 현행범 체포 가능" 13 01.09 1,760
328287 기사/뉴스 [단독] 손잡고 내려오는 사진 때문? 전용기 '스텝카' 추가 구매의 미스터리 15 01.09 2,835
328286 기사/뉴스 ??? : 내가 절대 안받는다 했쟈나 7 01.09 2,849
328285 기사/뉴스 이종섭 측 "박정훈 대령 무죄, 수긍 어려워…당나라 군대 됐다" 95 01.09 9,287
328284 기사/뉴스 엑소 도경수, 70인분 밥 짓다 눈물···이광수, 행주로 닦아줘('콩콩밥밥') 25 01.09 3,303
328283 기사/뉴스 경찰, 무안 제주항공 참사 악성글 163건 수사…2명 검거 11 01.09 1,647
328282 기사/뉴스 슛돌이 1기, 선생님→'슈스케' 출연까지…김종국도 놀란 근황 [종합] 12 01.09 2,859
328281 기사/뉴스 ‘나는 솔로’ 24기 옥순, 직업 뻥튀기 의혹...제작진 “대기업 근무는 맞아” 12 01.09 4,198
328280 기사/뉴스 대통령실 ' KBS 이사장 해임 취소' 항소‥"최상목의 선택적 권한 행사" 6 01.09 2,121
328279 기사/뉴스 소비자원 "온라인 배송 닭가슴살 샐러드 13종서 대장균 검출" 22 01.09 3,530
328278 기사/뉴스 [MBC 단독] 손잡고 내려오는 사진 때문? 전용기 '스텝카' 추가 구매 하려한 윤 37 01.09 3,852
328277 기사/뉴스 '마치 화성처럼' 주황색으로 물든 LA…"여기는 아비규환" 5 01.09 2,908
328276 기사/뉴스 JTBC 오대영 라이브 - 오늘의 오 앵커 한마디 9 01.09 2,058
328275 기사/뉴스 [단독]공지 10분 만에 "민주당 내란" 댓글 추천 폭등, 윤 지지 단체의 댓글 여론전 32 01.09 3,438
328274 기사/뉴스 서울시축구협회, 정몽규 공개 지지 선언…"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 이끌 것" 16 01.09 1,163
328273 기사/뉴스 [단독]관저 철문·차벽, 크레인으로 돌파한다 45 01.09 6,567
328272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26 01.09 2,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