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민정 "동료 의원 겁박 권성동, 삼류 조폭만도 못해"
4,032 16
2025.01.09 10:13
4,032 16

"돈 뺏는 것보다 못해…윤석열 탈당부터 권유해라"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고 의원은 쌍특검 표결 결과를 두고 "예상했던 것보다는 찬성표가 더 나왔다"고 했다.

고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몰려간 것과 극우 보수 지지층이 집결되는 모습을 봤다"며 "또 권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겁박하는 모습 등을 봐서 생각보다 (특검법 가결이) 쉽지 않겠구나. 찬성표가 아주 적게 나오겠구나 예상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오히려 권 원내대표가 동료 의원들을 겁박하고 다닌 것이 덧나서 반대표가 적게 나왔다고 분석한다"며 "의원들은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다. 아무리 당론이라는 게 있어도 특검 같은 경우는 자기 정치적 생명을 걸고 하는 행위"라고 했다.

또 "근데 그런 의원들을 두고 겁박하거나 탈당을 권유하는 등의 행위는 자존심을 건드리는 행위"라며 "권 원내대표의 그런 행위는 삼류 조폭만도 못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고 의원의 지적은 권 원내대표가 8일 국회 본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탈당을 권유했다고 밝힌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지자라면 '당론을 어겼으니, 당을 나가라'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지금 원내대표 자리에 있는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지나가는 사람 붙잡아 돈 뺏는 것보다도 못한 행위"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부터 권유해야 한다. 그럴 배포와 자신감도 없으면서 동료 의원에게 그런 얘기를 하면 안 된다"고 했다.

한편, 지난 6일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고자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것을 두고 고 의원은 "당장은 후원금 문제, 당내 경선 때문에 가신 것들 같은데 굉장히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사진이 박제돼서 그 지역에 있는 선거 때마다 계속 돌아다닐 거다. 선거 때 되면 나라도 쓰겠다"며 "지금 당장 급하니까 또 지지자들, 당원들이 나오라고 하니까 간 것. 그러나 그들 바깥에 있는 일반 국민을 놓치는 순간 끝이다.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https://naver.me/x2jvtV8U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821 03.26 47,4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77,1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68,5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75,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77,2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14,8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75,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53,1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9,6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82,4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397 기사/뉴스 미얀마 강진, 왜 피해 컸나…얕은 진원·200년간 축적된 뒤틀림 22:32 19
342396 기사/뉴스 전국 의대생 '복학' 행렬...연세대 1명 제적 처리 22:29 169
342395 기사/뉴스 엔믹스 <Fe3O4 : FORWARD> 평론 : 정답을 찾는 항해 “갈 데까지 가보자” 11 22:05 334
342394 기사/뉴스 "우리 손주 좀 태워주세요!!" 탈출 블랙박스 속 '극한 공포' 18 21:57 2,541
342393 기사/뉴스 헌재 앞 100초간 분노의 함성…"내란 심판 지연 헌재를 규탄한다" 23 21:45 1,938
342392 기사/뉴스 중국 관영매체도 극찬한 '폭싹 속았수다' 19 21:40 2,486
342391 기사/뉴스 MCU판 '블레이드' 제작 취소 썰 7 21:31 1,255
342390 기사/뉴스 [단독]날지 못하는 산불진화 헬기, 올해 9대→내년 14대→2031년 29대 3 21:31 518
342389 기사/뉴스 "나뭇가지 모아 태웠다"…의성산불 50대 용의자 31일 소환 9 21:17 1,862
342388 기사/뉴스 [집중취재] 290억 공원 짓자마자 부수고…대전시의 이상한 행정 30 21:14 2,269
342387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체포 다음날 CCTV 끄고, 경호처가 검식…특별했던 수감 생활 12 21:02 952
342386 기사/뉴스 제주·전남서 ‘일본뇌염 모기’ 올해 첫 발견…전국에 주의보 2 21:00 660
342385 기사/뉴스 한전없이 전기 사는 '전력직접구매' 허용...대형 전기 소비처 '직구' 시작 20 20:54 1,243
342384 기사/뉴스 토스, 첫 연간 흑자전환…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 11 20:51 1,600
342383 기사/뉴스 냉장실에 둔 밥 먹었다 ‘쇼크’에 장기부전…‘볶음밥 증후군’이 뭐길래 9 20:47 5,117
342382 기사/뉴스 "헌법 수호 의지 있는가"‥尹에 노·박 전 대통령 대입하면 3 20:45 770
342381 기사/뉴스 ‘옛 트위터’ X 팔렸다…‘그록’ 만든 머스크 소유 인공지능 기업 xAI에 14 20:43 2,145
342380 기사/뉴스 '태국 출신' 닉쿤, 리사, 민니, 치키타...지진 피해에 "모두 안전하시길" 5 20:41 2,537
342379 기사/뉴스 30일 LG-NC전 전격 취소, 안전점검 실시...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3명 부상→1명은 머리 수술. NC "치료와 모든 지원 하겠다"(종합) 18 20:40 2,681
342378 기사/뉴스 '구조물 낙하 인명사고' 30일 NC-LG 창원 경기 취소 결정 4 20:39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