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튼과 허스트, 우들리까지 동시에 4건의 대형 산불이 일어나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천 개 이상 건물이 불에 탔습니다.
[앤서니 마론 / LA카운티 소방서장 : 0% 진압 상태로 화재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원인을 알 수 없는 2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보고되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언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우기로 분류되는 1월에 이례적으로 발생한 산불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린든 프론토 / 유럽 산림 연구소 수석 화재 관리사 : 겨울은 따뜻하거나 건조하고 여름은 더 덥고 건조합니다. 결국 12월이든 1월이든 다른 시기에는 볼 수 없었던 훨씬 더 극심한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적인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
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통제 불능 상태로 확산하고 있지만 강풍이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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