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서관서 '음란물' 담긴 휴대폰 올려놓고 여직원 기다린 남성... 수사 들어가자 '군 입대'
6,942 37
2025.01.08 23:16
6,942 37

WFTsaD

지난 6일 JTBC '사건 반장'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1월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 위치한 단지 내 도서관에서 발생했다.

이곳에서 사서로 일했던 여성 A씨는 11월 5일 여느 날과 다름없이 도서관에 출근했다가 안내데스크에 놓여 있던 낯선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누군가 실수로 두고 간 것이라고 생각해 건드리지 않고 약 30분간 기다렸지만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A씨는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해당 휴대전화를 확인한 순간 충격적인 화면을 목격했다.


휴대전화에 음란 행위가 담긴 사진과 영상이 노출된 채로 켜져 있었던 것. 수십 분이 지났지만 휴대전화 화면은 꺼지지 않고 사진첩이 켜져 있는 상태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남성이 나타나 해당 휴대전화를 가져갔다고. 그런데 다음 날, 해당 휴대전화가 또다시 도서관에 놓여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휴대전화의 주인은 해당 아파트에 거주 중인 20대 남성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붙잡혔다. A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이후 A씨는 남성의 도서관 출입 기록을 확인한 뒤 관리사무소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요청했다. 영상에는 남성이 도서관 밖에서 까치발을 들어 A씨를 살피는 모습도 담겼다.

심지어 여자 화장실에도 수차례 드나들었다고. 공포심을 느낀 A씨는 한동안 가족을 대동해 출퇴근을 해야했다. 


그러나 경찰은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 드나든 것에 대해서만 혐의를 적용하고 음란물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직접 변호사를 선임하고 음화반포죄로 남성을 고소했고 검찰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최근 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검찰에 넘겨진 A씨가 지난달 군에 입대했다는 것. 


반면 A씨는 사건 이후 일자리도 잃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A씨를 찾아와 아파트 이미지에 타격이 갈 것을 걱정하는 듯 "이 문제를 이슈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초 계약을 연장하기로 돼 있던 A씨에게 갑작스럽게 계약 만료 통보를 해왔다. A씨는 해당 사건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의심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가해자 아버지는 '뭐 크게 잘못한 거 없다'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며 "도서관에 매주 아이들 수업도 있고 위층에 키즈 카페도 있는데 가해자에게 퇴거 요청을 했지만 불응했다"고 밝혔다.



https://www.insight.co.kr/news/488669



https://youtu.be/5eHVshMzA2c



+아파트 이름 나온 트윗


https://x.com/masterofblt/status/1876515875785986186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460 03.28 56,1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18,5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27,1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7,6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46,7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0,6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3,9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0,0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2,2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29,2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2778 기사/뉴스 [단독] “BTS 뷔 사진 삭제를”…빅히트 뮤직, 춘천시에 요구 11:42 36
2672777 이슈 결혼예정인 여친이 사기전과자인걸 알게 된 남자 11:42 20
2672776 기사/뉴스 홍준표·박형준도 장제원 추모글... 피해자 언급은 없었다 11:41 16
2672775 유머 아니, 악마 사정도 좀 들어봐야.... 11:41 64
2672774 이슈 김은희 작품에서 작중 인물이 죽으면 야구탓임 8 11:40 494
2672773 이슈 지브리 스타일로 그려본 박보검 송강 뷔 차은우 서강준 17 11:39 804
2672772 유머 링랑웅니 집찹광곰 푸바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1:39 347
2672771 이슈 추억의 불량식품들의 충격적인 비밀 8 11:38 490
2672770 이슈 '바나나킥' 동생 '메로킥' 나온다…농심, 50년만에 '킥' 후속작 5 11:38 235
2672769 유머 자식들한테 건강 괜찮냐고 연락 받았다는 박해준.jpg 9 11:38 918
2672768 기사/뉴스 롯데웰푸드, '25살' 위즐 전면 리뉴얼 8 11:37 479
2672767 기사/뉴스 🎉 키오프 6월 컴백 🎉 3 11:36 77
2672766 이슈 시각장애인과 식사를 한 이경규.jpg 22 11:36 1,584
2672765 이슈 일반인 대학생 인플루언서 '이 사람'을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써보는 글............jpg 20 11:36 1,168
2672764 기사/뉴스 [단독] 국민의힘 '쌍권', '尹 선고일 지정'에 제주4·3 추념식은 불참키로 30 11:35 873
2672763 정보 예정된 '존 윅' 유니버스 2 11:34 329
2672762 이슈 160 이하는 못가는 트래비스 스캇 내한 콘서트 17 11:34 1,421
2672761 이슈 5년 동안 회사 다니며 알게 된 것 8 11:34 1,051
2672760 기사/뉴스 [속보] 수자원공사 "오늘 1시반부터 횡성댐 초당 23톤 수문방류...안전한 곳 대피" 3 11:33 930
2672759 이슈 [MLB] 실시간 3경기 연속 2루타 친 이정후 (4경기 연속 안타/출루 장면) 9 11:33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