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서관서 '음란물' 담긴 휴대폰 올려놓고 여직원 기다린 남성... 수사 들어가자 '군 입대'
4,227 37
2025.01.08 23:16
4,227 37

WFTsaD

지난 6일 JTBC '사건 반장'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1월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 위치한 단지 내 도서관에서 발생했다.

이곳에서 사서로 일했던 여성 A씨는 11월 5일 여느 날과 다름없이 도서관에 출근했다가 안내데스크에 놓여 있던 낯선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누군가 실수로 두고 간 것이라고 생각해 건드리지 않고 약 30분간 기다렸지만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A씨는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해당 휴대전화를 확인한 순간 충격적인 화면을 목격했다.


휴대전화에 음란 행위가 담긴 사진과 영상이 노출된 채로 켜져 있었던 것. 수십 분이 지났지만 휴대전화 화면은 꺼지지 않고 사진첩이 켜져 있는 상태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남성이 나타나 해당 휴대전화를 가져갔다고. 그런데 다음 날, 해당 휴대전화가 또다시 도서관에 놓여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휴대전화의 주인은 해당 아파트에 거주 중인 20대 남성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붙잡혔다. A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이후 A씨는 남성의 도서관 출입 기록을 확인한 뒤 관리사무소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요청했다. 영상에는 남성이 도서관 밖에서 까치발을 들어 A씨를 살피는 모습도 담겼다.

심지어 여자 화장실에도 수차례 드나들었다고. 공포심을 느낀 A씨는 한동안 가족을 대동해 출퇴근을 해야했다. 


그러나 경찰은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 드나든 것에 대해서만 혐의를 적용하고 음란물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직접 변호사를 선임하고 음화반포죄로 남성을 고소했고 검찰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최근 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검찰에 넘겨진 A씨가 지난달 군에 입대했다는 것. 


반면 A씨는 사건 이후 일자리도 잃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A씨를 찾아와 아파트 이미지에 타격이 갈 것을 걱정하는 듯 "이 문제를 이슈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초 계약을 연장하기로 돼 있던 A씨에게 갑작스럽게 계약 만료 통보를 해왔다. A씨는 해당 사건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의심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가해자 아버지는 '뭐 크게 잘못한 거 없다'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며 "도서관에 매주 아이들 수업도 있고 위층에 키즈 카페도 있는데 가해자에게 퇴거 요청을 했지만 불응했다"고 밝혔다.



https://www.insight.co.kr/news/488669



https://youtu.be/5eHVshMzA2c



+아파트 이름 나온 트윗


https://x.com/masterofblt/status/1876515875785986186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13 00:05 16,2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0,1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7,5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5,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02,2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5,6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8,5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0,7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6,6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4,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0341 팁/유용/추천 아내를 죽인 살인자인가, 누명을 쓴 피해자인가? '쇼생크 탈출' 속 사건 해석 | 지선씨네마인드 히든트랙 EP.6 15:38 71
2600340 유머 감빵인도자 수익정지 풀린 뒤 펨코 반응 .. jpg 3 15:37 668
2600339 이슈 감빵인도자 규제를 보고 유튜브 코리아 규제 기준이 궁금해짐 15:36 299
2600338 이슈 모르는 사람 제법 있는 정승환 근황.jpg 8 15:36 1,165
2600337 이슈 새 드라마에서 혼혈로 나온다는 이세영 실시간 비주얼 (feat. 최민수) 3 15:35 967
2600336 이슈 2024년 케이팝 아이돌 연간 LIVE공연 관객동원 순위 1 15:35 244
2600335 이슈 발매 5개월 됐는데…르세라핌 ‘CRAZY’, 스포티파이 역주행 재진입 7 15:35 101
2600334 이슈 방탄소년단 정국, 새해 인사로 완전체 암시..."올해는 우리가 만나는 해" 4 15:34 232
2600333 유머 과학자들을 모아두고 과학 퀴즈쇼를 하면 벌어지는 일.jpg 46 15:28 2,419
2600332 이슈 2023년에 역주행했던 2017년 노래...jpg 2 15:28 1,087
2600331 이슈 WOODZ(조승연) 'Drowning' 멜론 일간 9위 (🔺1 ) 15 15:27 342
2600330 기사/뉴스 임지연 이재욱 ‘언니네 산지직송2’ 합류, 안은진 덱스 남매케미 이을까 [공식입장] 24 15:27 1,177
2600329 정보 국내 유일 ‘탑 위의 탑’···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국보 됐다 4 15:27 791
2600328 유머 주인이랑 사진 찍겠다고 달려오는 알파카 2 15:26 1,296
2600327 유머 썸네일 누가봐도 푸바오랑 후이바오 같은데.jpg 22 15:25 2,418
2600326 이슈 4인 체제로 첫 컴백하는 CIX 컨포 근황...jpg 6 15:24 949
2600325 유머 그건 니들이 몰이할 수 있는 게 아니야 2 15:23 1,001
2600324 기사/뉴스 국회에 등장한 '백골단', 판 깔아준 건 국힘 김민전 126 15:23 5,893
2600323 이슈 우원식 의장, 최상목 권한대행 본회의 불출석 "유감" 15 15:22 1,014
2600322 이슈 수록곡이고 멜론 탑백 들어간 적 없지만 꾸준히 입소문 타서 멜론 하트 17만 넘은 노래...jpg 5 15:22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