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채수빈 "내 덕에 데뷔한 조카... 아빠는 키스신에 TV 꺼" [인터뷰]
7,420 18
2025.01.08 22:34
7,420 18
배우 채수빈이 MBC 금토극 '지금 거신 전화는'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가족이 큰 응원군이라고 말한 그는 이번에 친조카가 작품에 함께 출연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채수빈은 8일 오후 진행된 '지금 거신 전화는' 종영 인터뷰에서 희주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 부분에 대해 "희주가 수동적이고 억압된 삶 속에서 사는 인물 같아 보이는데 똘끼가 있다. 그게 매력적이다. 참지 않고 확 질러 버리고 그런 지점들이 있었다. 후반부 행동을 보면서도 '앞뒤를 안 가리는구나' 생각했다. (그녀에겐) 한국에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던 거 같다. 의미도 없고 여기서 기다리다 피 말라 죽으나 거기 가서 총 맞아 죽으나 매한가지였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선 "아무래도 희주 캐릭터를 내 안에서 녹여내서 표현한 거다 보니까 아예 싱크로율이 없진 않을 거 같은데, 비슷한 지점이 있기도 하지 않았을까. 내가 얌전해 보이지만 은근히 사고를 많이 쳤다. 어릴 때 학원 땡땡이 치고 그래서 엄마한테 많이 혼났다"며 웃었다. 

우리 집 대장은 엄마... 가족은 나의 힘



이번 드라마를 본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채수빈은 "엄마는 너무 재밌게 보신 거 같다. 매 회 끝날 때마다 '야 재밌다' 하셨다. 아빠는 본방을 같이 볼 수 있을 때 늘 집에 안 계셨다. 엄마랑 보고 올라가서 잘 준비를 하면 그때 오셔서 넷플릭스로 보고 주무시더라. 알고 보니 동네방네 아는 집들을 다 들러서 'TV 켜라' 하고 오셨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빠는 내 키스신을 못 본다. TV를 꺼버린다. 이번 작품은 (애정신이 많아서) 얼마나 힘드셨겠나. 그 전 작품도 '아잇' 하면서 껐는데"라며 웃었다.

또한 채수빈은 유연석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고 선배로서 현장을 많이 이끌어줬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연석 오빠가 없었다면 이 드라마가 흘러갈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다. 고마운 마음이 크다"라며 "세트장에서 음식 시켜 먹을 때도 우리 스태프들까지 같이 해서 먹고 오빠가 밥을 많이 사줬다. 맛있는 거 사주는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jWxng

이번 드라마에는 채수빈의 친조카도 출연을 했다. 그는 "너무 좋은 추억이 될 거 같다. 대본을 보는데 보육원에서 애기가 우는데 내가 달래주며 노래를 하는 짧은 신이 있었다. 감독님한테 '제 조카가 애긴데 캐스팅 됐냐' 물었고 아직 안 됐다길래 조카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친구 어떠냐' 해서 꽂아줬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얘가 낯을 가린다. 할머니 엄마 아빠는 괜찮은데 나한테 오면 운다. 울어야 하는 신인데 내가 안고 있으니 울더라. 엄마가 데려가서 재웠는데 한번 자면 잘 안 깬다. 그래서 연기하기 너무 편했다. 호흡은 최고로 좋지 않았나 싶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촬영 당시) 온 가족이 총출동했다. 엄마 언니 형부 다 왔다. 엄마가 우리 집 대장인데 조카 출연에 대해 어떨지 물어보니 너무 좋다더라. 언니도 좋아했다. 촬영이 수월하게 금방 끝나서 고생은 많이 안 했다"고 돌아봤다.


https://naver.me/GpCgD633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솔🍊] 50만 여성이 선택한 올리브영 1등 여성청결제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체험이벤트 228 01.20 57,1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22,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59,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84,1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03,9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08,7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4,7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2 20.05.17 5,476,1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9,7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66,5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5615 이슈 인생 최악의 통증 뭐였음..?.jpg 19 12:06 349
2615614 정보 오퀴즈 12시 2 12:06 35
2615613 이슈 '수상한 그녀' 정지소 "소멸 후 재등장…대본 보고 '몰카인가' 생각도" [엑's 인터뷰] 12:05 151
2615612 유머 국힘 오프 자신감의 원천 11 12:05 773
2615611 이슈 말 달리기 속도 체감.gif 4 12:05 219
2615610 기사/뉴스 국민의힘 최원식, 인천투데이 기자 폭행…"정식으로 때린 건 아냐" 53 12:03 1,459
2615609 이슈 진심 전두환으로부터 모든것을 배운 윤석열 2 12:03 651
2615608 이슈 공장을 이쁘게 꾸며주는 독일 시민들.jpg 9 12:02 1,010
2615607 유머 엄마 : 밥 먹을 사람?? 10 12:01 781
2615606 이슈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분노할 어느 일본식당의 김치볶음밥.jpg 15 12:01 1,340
2615605 이슈 싸늘한 민심에 20분만에 종료한 국힘 설 귀성 인사 69 12:00 3,403
2615604 기사/뉴스 [단독] 박지현, 강동원·엄태구 만난다…‘와일드 씽’ 출연 확정 6 11:59 583
2615603 이슈 배달 함박스테이크 퀄리티 ㄷㄷㄷ.jpg 14 11:59 1,596
2615602 기사/뉴스 붕어빵 사는 이재명 대표 52 11:57 3,519
2615601 이슈 작가가 팔로우 했단 뜻은 이미 고소를 준비하고 있단 뜻이다. 9 11:57 2,409
2615600 이슈 <서브스턴스> 28만 관객 돌파 1 11:56 239
2615599 이슈 “소통의 힘”…엔하이픈, 작년 위버스 라이브 누적 재생수 1위 기록 2 11:55 195
2615598 이슈 중앙정부 소속 40대 4급 공무원 A 씨가 18~23년 동안 일등석 항공권을 구매 후 취소해 라운지 혜택을 악용, 항공사에 약 2천만 원 피해를 입혀 기소 12 11:54 971
2615597 기사/뉴스 “마약, 강제성 입증 안돼”…전 아나운서 김나정, 檢 송치 3 11:53 1,069
2615596 유머 시민 : 왜 우리 가게앞에서 난리야!! 영업방해야 217 11:53 10,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