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채수빈 "내 덕에 데뷔한 조카... 아빠는 키스신에 TV 꺼" [인터뷰]
5,041 17
2025.01.08 22:34
5,041 17
배우 채수빈이 MBC 금토극 '지금 거신 전화는'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가족이 큰 응원군이라고 말한 그는 이번에 친조카가 작품에 함께 출연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채수빈은 8일 오후 진행된 '지금 거신 전화는' 종영 인터뷰에서 희주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 부분에 대해 "희주가 수동적이고 억압된 삶 속에서 사는 인물 같아 보이는데 똘끼가 있다. 그게 매력적이다. 참지 않고 확 질러 버리고 그런 지점들이 있었다. 후반부 행동을 보면서도 '앞뒤를 안 가리는구나' 생각했다. (그녀에겐) 한국에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던 거 같다. 의미도 없고 여기서 기다리다 피 말라 죽으나 거기 가서 총 맞아 죽으나 매한가지였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선 "아무래도 희주 캐릭터를 내 안에서 녹여내서 표현한 거다 보니까 아예 싱크로율이 없진 않을 거 같은데, 비슷한 지점이 있기도 하지 않았을까. 내가 얌전해 보이지만 은근히 사고를 많이 쳤다. 어릴 때 학원 땡땡이 치고 그래서 엄마한테 많이 혼났다"며 웃었다. 

우리 집 대장은 엄마... 가족은 나의 힘



이번 드라마를 본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채수빈은 "엄마는 너무 재밌게 보신 거 같다. 매 회 끝날 때마다 '야 재밌다' 하셨다. 아빠는 본방을 같이 볼 수 있을 때 늘 집에 안 계셨다. 엄마랑 보고 올라가서 잘 준비를 하면 그때 오셔서 넷플릭스로 보고 주무시더라. 알고 보니 동네방네 아는 집들을 다 들러서 'TV 켜라' 하고 오셨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빠는 내 키스신을 못 본다. TV를 꺼버린다. 이번 작품은 (애정신이 많아서) 얼마나 힘드셨겠나. 그 전 작품도 '아잇' 하면서 껐는데"라며 웃었다.

또한 채수빈은 유연석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고 선배로서 현장을 많이 이끌어줬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연석 오빠가 없었다면 이 드라마가 흘러갈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다. 고마운 마음이 크다"라며 "세트장에서 음식 시켜 먹을 때도 우리 스태프들까지 같이 해서 먹고 오빠가 밥을 많이 사줬다. 맛있는 거 사주는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jWxng

이번 드라마에는 채수빈의 친조카도 출연을 했다. 그는 "너무 좋은 추억이 될 거 같다. 대본을 보는데 보육원에서 애기가 우는데 내가 달래주며 노래를 하는 짧은 신이 있었다. 감독님한테 '제 조카가 애긴데 캐스팅 됐냐' 물었고 아직 안 됐다길래 조카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친구 어떠냐' 해서 꽂아줬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얘가 낯을 가린다. 할머니 엄마 아빠는 괜찮은데 나한테 오면 운다. 울어야 하는 신인데 내가 안고 있으니 울더라. 엄마가 데려가서 재웠는데 한번 자면 잘 안 깬다. 그래서 연기하기 너무 편했다. 호흡은 최고로 좋지 않았나 싶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촬영 당시) 온 가족이 총출동했다. 엄마 언니 형부 다 왔다. 엄마가 우리 집 대장인데 조카 출연에 대해 어떨지 물어보니 너무 좋다더라. 언니도 좋아했다. 촬영이 수월하게 금방 끝나서 고생은 많이 안 했다"고 돌아봤다.


https://naver.me/GpCgD633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195 00:06 12,9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0,1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7,0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5,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02,2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5,6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8,5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0,7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5,2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4,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0310 유머 평택에서 소가 도로로 뛰어듬 15:12 47
2600309 이슈 유니스 윤아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 15:12 33
2600308 이슈 오늘 저녁 7시 반에 민주당 김병주 의원 주주총회 개최함.jpg 2 15:12 181
2600307 이슈 1월 9일 오늘자 한국 넷플릭스 1위 드라마 1 15:12 219
2600306 이슈 은근 흔하다는 혼자 여행 후기 15:11 398
2600305 이슈 축구장 좌석을 국민의힘 당색인 빨강으로 바꾸기 위해 일본까지 들먹이는 울산시설공단 (국민의힘 김두겸시장) 4 15:10 414
2600304 이슈 안보실 국정원이랑 작당하고 중국 북한 남한을 엮은 <3국지 공작> 작업시도 했던 윤석열 6 15:09 279
2600303 기사/뉴스 尹 지지 ‘2030 백골단’ 대표 “무리하게 체포하면 내전 가능성” 44 15:09 984
2600302 이슈 실시간 미치게 설렌다는 이세영과 나인우 키차이 7 15:08 963
2600301 기사/뉴스 [단독]라이즈 표 '허그', 음악방송 뜬다…16일 '엠카' 출격 28 15:08 438
2600300 이슈 얼굴이 딱페미 35 15:07 1,370
2600299 이슈 유리문에 얼굴을 한번 박고 생각해낸 방법 5 15:07 633
2600298 이슈 코랑 턱만 바뀌었는데 사람이 바뀜 18 15:06 1,995
2600297 이슈 언니 내 머리 어때? . gif 16 15:05 1,188
2600296 이슈 황희두가 내란당 김민전 백골단에 대해서 3줄 요약해줌.twt 12 15:05 1,795
2600295 유머 타일러의 숨겨왔던 본심... 2 15:05 1,145
2600294 유머 ??: 여기가 진짜 캐나다고 아저씨능력이 이정도면 저결심했어요 마음먹었어요 제가 저시집갈께요 아저씨한테 사랑해요❤️ 3 15:05 934
2600293 이슈 이번 골든디스크에서 농심 대표한테 직접 농심 신라면상 받은 엔하이픈 3 15:04 354
2600292 기사/뉴스 [단독] 제 2의 앤팀 나온다… 하이브, 일본서 새 오디션 개최 20 15:04 360
2600291 이슈 aespa 에스파 'Pink Hoodie' 안무 영상 (2024 SBS 가요대전 Ver.) 9 15:02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