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채수빈 "내 덕에 데뷔한 조카... 아빠는 키스신에 TV 꺼" [인터뷰]
9,429 18
2025.01.08 22:34
9,429 18
배우 채수빈이 MBC 금토극 '지금 거신 전화는'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가족이 큰 응원군이라고 말한 그는 이번에 친조카가 작품에 함께 출연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채수빈은 8일 오후 진행된 '지금 거신 전화는' 종영 인터뷰에서 희주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 부분에 대해 "희주가 수동적이고 억압된 삶 속에서 사는 인물 같아 보이는데 똘끼가 있다. 그게 매력적이다. 참지 않고 확 질러 버리고 그런 지점들이 있었다. 후반부 행동을 보면서도 '앞뒤를 안 가리는구나' 생각했다. (그녀에겐) 한국에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던 거 같다. 의미도 없고 여기서 기다리다 피 말라 죽으나 거기 가서 총 맞아 죽으나 매한가지였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선 "아무래도 희주 캐릭터를 내 안에서 녹여내서 표현한 거다 보니까 아예 싱크로율이 없진 않을 거 같은데, 비슷한 지점이 있기도 하지 않았을까. 내가 얌전해 보이지만 은근히 사고를 많이 쳤다. 어릴 때 학원 땡땡이 치고 그래서 엄마한테 많이 혼났다"며 웃었다. 

우리 집 대장은 엄마... 가족은 나의 힘



이번 드라마를 본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채수빈은 "엄마는 너무 재밌게 보신 거 같다. 매 회 끝날 때마다 '야 재밌다' 하셨다. 아빠는 본방을 같이 볼 수 있을 때 늘 집에 안 계셨다. 엄마랑 보고 올라가서 잘 준비를 하면 그때 오셔서 넷플릭스로 보고 주무시더라. 알고 보니 동네방네 아는 집들을 다 들러서 'TV 켜라' 하고 오셨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빠는 내 키스신을 못 본다. TV를 꺼버린다. 이번 작품은 (애정신이 많아서) 얼마나 힘드셨겠나. 그 전 작품도 '아잇' 하면서 껐는데"라며 웃었다.

또한 채수빈은 유연석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고 선배로서 현장을 많이 이끌어줬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연석 오빠가 없었다면 이 드라마가 흘러갈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다. 고마운 마음이 크다"라며 "세트장에서 음식 시켜 먹을 때도 우리 스태프들까지 같이 해서 먹고 오빠가 밥을 많이 사줬다. 맛있는 거 사주는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jWxng

이번 드라마에는 채수빈의 친조카도 출연을 했다. 그는 "너무 좋은 추억이 될 거 같다. 대본을 보는데 보육원에서 애기가 우는데 내가 달래주며 노래를 하는 짧은 신이 있었다. 감독님한테 '제 조카가 애긴데 캐스팅 됐냐' 물었고 아직 안 됐다길래 조카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친구 어떠냐' 해서 꽂아줬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얘가 낯을 가린다. 할머니 엄마 아빠는 괜찮은데 나한테 오면 운다. 울어야 하는 신인데 내가 안고 있으니 울더라. 엄마가 데려가서 재웠는데 한번 자면 잘 안 깬다. 그래서 연기하기 너무 편했다. 호흡은 최고로 좋지 않았나 싶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촬영 당시) 온 가족이 총출동했다. 엄마 언니 형부 다 왔다. 엄마가 우리 집 대장인데 조카 출연에 대해 어떨지 물어보니 너무 좋다더라. 언니도 좋아했다. 촬영이 수월하게 금방 끝나서 고생은 많이 안 했다"고 돌아봤다.


https://naver.me/GpCgD633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373 04.16 25,7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18,0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31,6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7,4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13,4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2,1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9,0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6,6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1,0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8,9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918 이슈 일자리가 없고. 연봉은 낮고. 집값은 비싸다. 피해자인 20대, 30대들을 캥거루족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부르다니 23:25 84
2689917 기사/뉴스 여사에 아부, 탬버린만" 언급…한동훈 23:25 53
2689916 이슈 트랙터로 다가가다 경찰에 막혔다. 경찰은 최씨를 밀쳤고 넘어진 최씨의 등 위를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덮쳤다. 주위 시민들이 “경찰에 사람이 깔렸다”고 외쳤지만 최씨는 그대로 10~15분간 깔려 있었다. 23:25 97
2689915 이슈 단발 박신혜 2 23:23 674
2689914 이슈 사람 죽이고 즐기는 50대 싸이코 공무원 ㄷㄷㄷㄷ.gif 19 23:21 1,907
2689913 팁/유용/추천 드라마는 추천 못하지만 남주 손은 영업하는 글.gif 23:21 538
2689912 이슈 댓글 : 저 여성보컬이 진짜 한국다람쥐셨음 그때 전국민 싸이월드 도토리 다 털어가심 9 23:20 1,526
2689911 이슈 키오프 벨 인스타그램 업로드 4 23:16 461
2689910 이슈 드라마에서 케미 좋았던 서강준X김현주.jpgif 2 23:16 513
2689909 이슈 좀 앉아봐, 동서 (신은경 vs 성현아 유명했던 연기력 배틀) 23:16 381
2689908 정보 "너무 아름다운 이곳에 매화나무를 한번 심어봐? ".twt 4 23:16 755
2689907 이슈 못생긴거의 최대단점은 ㄹㅇ걍 내 모든 행동의 의도가 변질되게 보인다는거. 8 23:14 1,734
2689906 이슈 아크로비스타 주민 근황 43 23:14 3,499
2689905 이슈 ♾️ 영화같은 인피니트 15주년 활동 서사 23:14 175
2689904 이슈 라이크 제니 다음으로 해외에서 반응좋은 제니 앨범 수록곡 7 23:13 1,418
2689903 이슈 5개월이 넘어도 일을 못하는 알바.jpg 10 23:13 1,749
2689902 이슈 발매 40일차에 글포티 피크찍은 제니 - Like Jennie 5 23:13 427
2689901 이슈 폼폼푸린의 매력 포인트 ✻ (폼푸 엉덩이 많음 주의) 6 23:12 599
2689900 이슈 NEXZ(넥스지) 'Hi there, FOX2Y!' (시그니처 캐릭터 이름 공개) 5 23:11 182
2689899 유머 PT쌤의 각오에 무서움에 떠는 BL작가 5 23:11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