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수빈이 MBC 금토극 '지금 거신 전화는'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가족이 큰 응원군이라고 말한 그는 이번에 친조카가 작품에 함께 출연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채수빈은 8일 오후 진행된 '지금 거신 전화는' 종영 인터뷰에서 희주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 부분에 대해 "희주가 수동적이고 억압된 삶 속에서 사는 인물 같아 보이는데 똘끼가 있다. 그게 매력적이다. 참지 않고 확 질러 버리고 그런 지점들이 있었다. 후반부 행동을 보면서도 '앞뒤를 안 가리는구나' 생각했다. (그녀에겐) 한국에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던 거 같다. 의미도 없고 여기서 기다리다 피 말라 죽으나 거기 가서 총 맞아 죽으나 매한가지였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선 "아무래도 희주 캐릭터를 내 안에서 녹여내서 표현한 거다 보니까 아예 싱크로율이 없진 않을 거 같은데, 비슷한 지점이 있기도 하지 않았을까. 내가 얌전해 보이지만 은근히 사고를 많이 쳤다. 어릴 때 학원 땡땡이 치고 그래서 엄마한테 많이 혼났다"며 웃었다.
이번 드라마를 본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채수빈은 "엄마는 너무 재밌게 보신 거 같다. 매 회 끝날 때마다 '야 재밌다' 하셨다. 아빠는 본방을 같이 볼 수 있을 때 늘 집에 안 계셨다. 엄마랑 보고 올라가서 잘 준비를 하면 그때 오셔서 넷플릭스로 보고 주무시더라. 알고 보니 동네방네 아는 집들을 다 들러서 'TV 켜라' 하고 오셨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빠는 내 키스신을 못 본다. TV를 꺼버린다. 이번 작품은 (애정신이 많아서) 얼마나 힘드셨겠나. 그 전 작품도 '아잇' 하면서 껐는데"라며 웃었다.
또한 채수빈은 유연석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고 선배로서 현장을 많이 이끌어줬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연석 오빠가 없었다면 이 드라마가 흘러갈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다. 고마운 마음이 크다"라며 "세트장에서 음식 시켜 먹을 때도 우리 스태프들까지 같이 해서 먹고 오빠가 밥을 많이 사줬다. 맛있는 거 사주는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수빈은 8일 오후 진행된 '지금 거신 전화는' 종영 인터뷰에서 희주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 부분에 대해 "희주가 수동적이고 억압된 삶 속에서 사는 인물 같아 보이는데 똘끼가 있다. 그게 매력적이다. 참지 않고 확 질러 버리고 그런 지점들이 있었다. 후반부 행동을 보면서도 '앞뒤를 안 가리는구나' 생각했다. (그녀에겐) 한국에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던 거 같다. 의미도 없고 여기서 기다리다 피 말라 죽으나 거기 가서 총 맞아 죽으나 매한가지였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선 "아무래도 희주 캐릭터를 내 안에서 녹여내서 표현한 거다 보니까 아예 싱크로율이 없진 않을 거 같은데, 비슷한 지점이 있기도 하지 않았을까. 내가 얌전해 보이지만 은근히 사고를 많이 쳤다. 어릴 때 학원 땡땡이 치고 그래서 엄마한테 많이 혼났다"며 웃었다.
우리 집 대장은 엄마... 가족은 나의 힘
이번 드라마를 본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채수빈은 "엄마는 너무 재밌게 보신 거 같다. 매 회 끝날 때마다 '야 재밌다' 하셨다. 아빠는 본방을 같이 볼 수 있을 때 늘 집에 안 계셨다. 엄마랑 보고 올라가서 잘 준비를 하면 그때 오셔서 넷플릭스로 보고 주무시더라. 알고 보니 동네방네 아는 집들을 다 들러서 'TV 켜라' 하고 오셨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빠는 내 키스신을 못 본다. TV를 꺼버린다. 이번 작품은 (애정신이 많아서) 얼마나 힘드셨겠나. 그 전 작품도 '아잇' 하면서 껐는데"라며 웃었다.
또한 채수빈은 유연석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고 선배로서 현장을 많이 이끌어줬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연석 오빠가 없었다면 이 드라마가 흘러갈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다. 고마운 마음이 크다"라며 "세트장에서 음식 시켜 먹을 때도 우리 스태프들까지 같이 해서 먹고 오빠가 밥을 많이 사줬다. 맛있는 거 사주는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드라마에는 채수빈의 친조카도 출연을 했다. 그는 "너무 좋은 추억이 될 거 같다. 대본을 보는데 보육원에서 애기가 우는데 내가 달래주며 노래를 하는 짧은 신이 있었다. 감독님한테 '제 조카가 애긴데 캐스팅 됐냐' 물었고 아직 안 됐다길래 조카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친구 어떠냐' 해서 꽂아줬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얘가 낯을 가린다. 할머니 엄마 아빠는 괜찮은데 나한테 오면 운다. 울어야 하는 신인데 내가 안고 있으니 울더라. 엄마가 데려가서 재웠는데 한번 자면 잘 안 깬다. 그래서 연기하기 너무 편했다. 호흡은 최고로 좋지 않았나 싶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촬영 당시) 온 가족이 총출동했다. 엄마 언니 형부 다 왔다. 엄마가 우리 집 대장인데 조카 출연에 대해 어떨지 물어보니 너무 좋다더라. 언니도 좋아했다. 촬영이 수월하게 금방 끝나서 고생은 많이 안 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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