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온라인 좌표 찍힌 '헌법재판소' 게시판
7,330 15
2025.01.08 20:52
7,330 15

하루 3만건 넘게 '탄핵 반대' 글 올라와


8일 오후 8시 현재 헌재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6만건을 넘어섰. 대부분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글이다. "(헌재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점잖게 표현한 글도 있지만, 헌법재판관을 을사오적에 빗대거나 특정 헌법재판관을 인신공격하는 거친 표현도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다.

헌재 게시판이 뜨거워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 12월 15일부터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때까지 헌재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600여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다음날부터 헌재 게시판엔 '탄핵찬성'과 '탄핵반대' 의견이 고르게 올라오며 격론이 펼쳐졌다.

게시판이 한쪽 방향으로 돌아선 건 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이달 초다. 지난 5일 게시글이 50만 건을 넘어서더니 사흘만에 60만 건 돌파했다.



"헌재, 여론 눈치 본다"...게시판에 글쓰기 독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헌재 홈페이지를 찾아 '탄핵 반대'나 '내란죄 철회' 등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라는 독려 글을 잇따라 올린 뒤 관련 글들이 대거 올라왔다.

유명 인터넷커뮤니티의 '국민의힘' 갤러리에는 지난 5일 '변호사 요청'이라며 "헌재에서 2월 4일까지 모든 재판을 윤통 측과 협의 없이 마치려고 날짜를 주 2회 잡았다"며 "헌재 사이트 게시판에 들어가 글을 올리라"며 게시판에 게시할 제목과 관련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제목은 '헌재는 헌재법 제40조 1항을 지키시오', 내용은 "헌재는 '재판기일을 피고인이나 변호사와 상의한 후 결정한다'를 지키시오"다.

헌법재판소법 40조 1항은 ‘탄핵심판의 경우 형사소송에 관한 법령을 준용한다’는 규정이다. 지난 3일 헌재가 변론준비기일을 마치며 법정에서 이달 14일과 16일 기일을 정한 뒤 21, 23일과 2월 4일까지 총 5회 기일을 지정해 양측에게 통보한 걸 문제 삼으며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기일을 지정하는데 형사소송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이들은 주장하고 있다.

형사소송규칙 제124조의2는 여러 공판 기일을 일괄해 지정할 경우 검사, 피고인 또는 변호인의 의견을 듣도록 했다.

이에 헌재는 헌재법 제30조 3항, 헌재 심판규칙 제20조 1항을 근거로 주 2회 기일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내란죄를 철회한 만큼 국회 재의결을 거친 뒤 탄핵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주장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윤 대통령 지지글이 헌재 게시판을 차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들도 헌재 홈페이지를 찾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헌재 게시판이 잠식 당했다"며 "헌재가 제일 눈치 보는 게 여론이다. 인증 한 번에 글 여러 번 쓸 수 있으니 귀찮아도 부탁한다"는 글을 올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9305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611 04.16 26,6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18,0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30,9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7,4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13,4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2,1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9,0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6,6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1,0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8,9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907 이슈 라이크 제니 다음으로 해외에서 반응좋은 제니 앨범 수록곡 23:13 44
2689906 이슈 5개월이 넘어도 일을 못하는 알바.jpg 23:13 54
2689905 이슈 발매 40일차에 글포티 피크찍은 제니 - Like Jennie 23:13 28
2689904 이슈 (현금x 카드x) 큐알결제만 가능한 서점에 간 할아버지 1 23:12 265
2689903 이슈 폼폼푸린의 매력 포인트 ✻ (폼푸 엉덩이 많음 주의) 1 23:12 71
2689902 이슈 NEXZ(넥스지) 'Hi there, FOX2Y!' (시그니처 캐릭터 이름 공개) 2 23:11 47
2689901 유머 PT쌤의 각오에 무서움에 떠는 BL작가 23:11 392
2689900 이슈 2년전 오늘 데뷔한 NCT 도재정 앨범 영상 모음 1 23:10 41
2689899 이슈 메이드 인 백제 굿즈.jpg 4 23:08 1,074
2689898 이슈 실물 예쁘다는 엔믹스 mp3 쉘버전 앨범 8 23:08 383
2689897 이슈 주우재 노래 부르는 영상에 달린 댓글 3 23:08 514
2689896 이슈 케이크 같지 않은 케이크를 만드는 사람 2 23:07 702
2689895 이슈 일본 간 김에 <톡파원 25시> 촬영 시도하다 실패한 이찬원 23:07 672
2689894 이슈 동양여자는 길어야 5년 남았다 40 23:06 1,850
2689893 이슈 강동원 피규어 소비하면 안되는 이유 ㄷㄷㄷ 13 23:06 1,714
2689892 이슈 조선시대 세도가 김조순의 은밀한 취미.jpg 7 23:06 834
2689891 유머 멧돼지를 소 라고 우겼더니 집요해진 방송국 놈들.. 3 23:05 524
2689890 이슈 [28년 후] 한글자막 메인 예고편 3 23:03 359
2689889 이슈 물뿌리개로 물먹는 고양이 4 23:03 387
2689888 이슈 진짜 투디에서 튀어나온 거 같은 아저씨 12 23:02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