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온라인 좌표 찍힌 '헌법재판소' 게시판
4,099 15
2025.01.08 20:52
4,099 15

하루 3만건 넘게 '탄핵 반대' 글 올라와


8일 오후 8시 현재 헌재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6만건을 넘어섰. 대부분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글이다. "(헌재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점잖게 표현한 글도 있지만, 헌법재판관을 을사오적에 빗대거나 특정 헌법재판관을 인신공격하는 거친 표현도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다.

헌재 게시판이 뜨거워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 12월 15일부터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때까지 헌재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600여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다음날부터 헌재 게시판엔 '탄핵찬성'과 '탄핵반대' 의견이 고르게 올라오며 격론이 펼쳐졌다.

게시판이 한쪽 방향으로 돌아선 건 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이달 초다. 지난 5일 게시글이 50만 건을 넘어서더니 사흘만에 60만 건 돌파했다.



"헌재, 여론 눈치 본다"...게시판에 글쓰기 독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헌재 홈페이지를 찾아 '탄핵 반대'나 '내란죄 철회' 등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라는 독려 글을 잇따라 올린 뒤 관련 글들이 대거 올라왔다.

유명 인터넷커뮤니티의 '국민의힘' 갤러리에는 지난 5일 '변호사 요청'이라며 "헌재에서 2월 4일까지 모든 재판을 윤통 측과 협의 없이 마치려고 날짜를 주 2회 잡았다"며 "헌재 사이트 게시판에 들어가 글을 올리라"며 게시판에 게시할 제목과 관련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제목은 '헌재는 헌재법 제40조 1항을 지키시오', 내용은 "헌재는 '재판기일을 피고인이나 변호사와 상의한 후 결정한다'를 지키시오"다.

헌법재판소법 40조 1항은 ‘탄핵심판의 경우 형사소송에 관한 법령을 준용한다’는 규정이다. 지난 3일 헌재가 변론준비기일을 마치며 법정에서 이달 14일과 16일 기일을 정한 뒤 21, 23일과 2월 4일까지 총 5회 기일을 지정해 양측에게 통보한 걸 문제 삼으며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기일을 지정하는데 형사소송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이들은 주장하고 있다.

형사소송규칙 제124조의2는 여러 공판 기일을 일괄해 지정할 경우 검사, 피고인 또는 변호인의 의견을 듣도록 했다.

이에 헌재는 헌재법 제30조 3항, 헌재 심판규칙 제20조 1항을 근거로 주 2회 기일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내란죄를 철회한 만큼 국회 재의결을 거친 뒤 탄핵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주장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윤 대통령 지지글이 헌재 게시판을 차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들도 헌재 홈페이지를 찾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헌재 게시판이 잠식 당했다"며 "헌재가 제일 눈치 보는 게 여론이다. 인증 한 번에 글 여러 번 쓸 수 있으니 귀찮아도 부탁한다"는 글을 올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9305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210 00:06 16,0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2,3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8,7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60,6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08,7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9,4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8,5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2,2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6,6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8,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0667 이슈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무중력 우주정거장을 완벽하게 구현한 드라마 20:41 142
2600666 이슈 슴콘 SM 피셜 공식 ㅇㅇ즈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임 20:41 289
2600665 이슈 대한축구협회 선거 23일로, 허정무는 자격유지…선거운영위원회 유지는 논란 이어질 듯 20:40 54
2600664 이슈 '손잡고' 내려오려고 전용기 계단 바꾸려 했나 5 20:40 698
2600663 이슈 민주당 이지은 위원장이 소개한 경찰 장비 8 20:39 629
2600662 이슈 영파씨 노래방 라이브 (타임라인O) 20:39 43
2600661 유머 진화한 불꽃남자 정대만 깃발.... 19 20:38 1,184
2600660 이슈 느낌 좋아서 화제중인 삼각관계 영화 <챌린저스> 30초 영상...twt 3 20:38 446
2600659 유머 그저 흔한 염소 20:38 154
2600658 유머 직업만족도 최상의 야구장의 배트독들🐕 2 20:37 472
2600657 이슈 공식 계정으로 멤버 악성 게시물 리포스트한 스타쉽 11 20:36 1,792
2600656 기사/뉴스 경찰, 신원식 피의자 조사…대통령실 참모 수사도 박차 5 20:35 433
2600655 이슈 ‘5세대 대표주자’ 라이즈·보넥도, 새해에도 밀리언셀링·음원 잡고 ‘커리어 하이’ [MK★체크] 20:35 86
2600654 기사/뉴스 편의점 cu 24년 택스 리펀드 매출 데이터 기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9 20:34 1,403
2600653 유머 주작질로 만든 여론에만 빠져서 현실감각 제로되고 자멸의 길로 벅뚜벅뚜 걸어가는 누군가들 10 20:33 1,818
2600652 유머 진돌작가 : 패션고자인 내가 덕후 여친과 결혼만 했을 뿐인데 20:32 1,469
2600651 이슈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2025년 기대작 Top 10.jpg (봉준호, 박찬욱, 나홍진, 아바타, 캡틴 아메리카, 28년 후) 3 20:32 294
2600650 기사/뉴스 데이식스, 2024 현백 팝업스토어 매출 아이돌 3위…전체 1위는 ‘이세돌’ 8 20:30 983
2600649 기사/뉴스 쓰러진 홀몸노인…AI 스피커가 구했다 6 20:30 974
2600648 유머 🍔가장 방문하고 싶은 해외의 이색 멕도날드 지점은?🍔 6 20:30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