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헌법학자들도 윤 대통령 지연 전략 우려‥87년 민주화에 대한 공격
5,647 5
2025.01.08 20:37
5,647 5

https://tv.naver.com/v/67824638




헌법학자들은 내란죄 위반 여부를 헌법재판소에서 판단받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측 주장은 시간 끌기 전략의 연장선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임지봉/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내란죄에 대해서 헌법재판소가 판단에 집중을 하게 되면 형사재판에 적용되는 엄밀한 증거 법칙이라든지 혹은 고도의 입증책임 이런 것들을 자꾸 끄집어내겠죠."


증인을 무더기로 신청하고 증거 능력을 다투며 시간을 끌 수도 있고, '동일 사유로 형사 재판을 받으면 탄핵 심판은 정지할 수 있다'는 법 조항 등을 들어 재판을 멈춰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학자들은 '형법 위반 문제는 법원에 맡기고, 헌재는 헌법 위배에 심리를 집중하는 게 사법기관 간 권한 배분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했습니다.

[김하열/전 헌법재판연구원장]
"결론을 내는 데 필요한 부분에 한해서 집중해서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헌법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당연히 맞습니다."

'내란죄 적용을 철회하려면 국회 재의결을 받아야 한다'는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과 국민의힘 주장도 학자들은 일축했습니다.

탄핵소추서 사실관계 변화없이 내란죄 적용만 철회하는 건 별도의 국회 절차 없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주심 강일원 재판관 역시 "이 재판은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찾아내는 형사 재판이 아니고, 대통령 탄핵사유를 다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파면 결정문에서도 "재판부는 국회 소추의결서 분류 체계에 구속되지 않고 헌재가 직접 판단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1백여 명의 헌법학자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1987년 민주화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한국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에 대한 최초의 근본적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또 군부 독재 시절 미처 청산하지 못한, '독재가 가능하다'는 망상에서 생긴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 기자

영상취재: 강재훈 / 영상편집: 배우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85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502 04.10 25,0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44,4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18,8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09,6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61,7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1,8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4,5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289,8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02,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19,6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3415 유머 SM 감성 + 또또가 광기 = 'NCT-Ballet'🩰 | 디바마을 퀸가비👑 | EP35 18:08 27
2683414 이슈 앳하트는 왱왱왱💓 자바스는 잉잉잉🥤 | SAVAS Shape&Beauty Ad Behind 18:08 6
2683413 이슈 RESCENE(리센느) 일본 도쿄 공연 모음.zip 18:07 23
2683412 유머 관저 떠나 국민 한 사람으로 돌아가 8 18:07 285
2683411 이슈 궁금해서 찾아본 민주당 지난 대선후보 예비경선 당규 2 18:07 132
2683410 이슈 방금 공개된 라이즈 <W코리아> 개인 커버 + 단체 18:07 154
2683409 이슈 아이브 안유진 - ‘Sunny Day’ MV TEASER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2 18:07 34
2683408 이슈 엔믹스 NMIXX “Papillon & Ocean” 레코딩 비하인드 18:06 14
2683407 이슈 태양 2025 TOUR [THE LIGHT YEAR] ENCORE BEHIND 18:06 24
2683406 이슈 [정예인] 웃다 울다 끝난 뒤죽박죽 브이로그..🌀 | 배텐회식, 결혼식 축사 18:06 55
2683405 이슈 남자도 임신하는 세상이 오면 생기는 일 18:06 417
2683404 이슈 집 데이트 (초기연애) ㅣ 숏박스 18:05 140
2683403 기사/뉴스 [단독] 귀가 여성 뒤따라가 헤드록 걸고 집 침입…알고보니 구청 공무원 2 18:05 315
2683402 이슈 결혼식장에 아무도 안 올수 있다? 신랑까지?! 남보라 결혼 준비 현실 v-log... 18:05 215
2683401 이슈 방심하는 순간 토크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갑니다.. I 혤's club🍸 ep47 노정의 18:04 50
2683400 이슈 [데식이들] 도운 <Voices of Galaxy> Making BEHIND 18:04 48
2683399 기사/뉴스 尹 퇴거 본 민주당 "사과도 반성도 없어…자숙하며 심판 기다리라" 8 18:03 265
2683398 기사/뉴스 '악마도 입었다던' 명품 프라다, 韓서 적자전환…작년 영업손실 54억 6 18:03 325
2683397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비상조치 후 미래세대가 엄중함 깨달아”···퇴거 전 참모들과 인사 13 18:03 334
2683396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로드 18:02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