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채 상병 사건 판박이' 임성근 연구보고서 입수…'책임 없다' 주장 고스란히
4,299 6
2025.01.08 20:34
4,299 6
고 채상병 순직 1년 6개월 만에 내일(9일)이면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의 항명죄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이렇게 박 전 단장이 항명죄로 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는 동안 사건의 핵심 인물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은 정책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연수 동안 쓴 보고서를 입수해보니 채 상병 사건 당시 논란이 됐던 '작전 통제권'이 연구 주제였습니다. 세금으로 하는 연구를 통해 자신의 무죄 논리를 세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유선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은 채 상병 순직 넉 달 뒤 정책연수 발령을 받았습니다.

당시부터 논란은 거셌습니다.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2024년 4월) : 세금으로 500만~700만원에 달하는 소장 본봉을 다 받아 가며 수사 대비에 전념할 수 있으니 황제 대우가 따로 없다.]


임 전 사단장이 1년간 쓴 정책연수 보고서의 주제는 작전통제권, '작전통제권 전환 후 안전한 부대육성을 위한 제언'이 부제로 달렸습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당시 작전통제권이 육군에 있어 책임이 없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었는데 비슷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2024년 6월 / 국회 법사위) : 저는 작전 지도를 했지, 작전 지시를 한 게 아닙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년 6월 / 국회 법사위) : 지도하고 지시는 뭐가 다릅니까?]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2024년 6월 / 국회 법사위) : 작전 통제는 작전 통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자가 임무와 과업을 부여하고…]

실제 JTBC가 입수한 보고서엔 '해병대가 아닌 작전통제부대에 모든 책임이 있다'는 내용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또 당시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단체카톡방에 '공보활동'을 독려하는 글을 올린 것과 대대장들 대화방에 '사단장 지시사항'이 올라온 게 문제가 됐는데, 임 전 사단장은 보고서에 카톡으로 일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라고 적었습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 : SNS를 통해서 지휘가 전달된 건 잘못됐다, 그래서 자기 범죄가 드러나게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잘못 인식하고 그것을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내용의 연구로…]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과 연수보고서 내용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은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법률가들의 조력을 받아 별도로 완성했다는 겁니다.

또 자신의 연구 결과와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입장이 비슷한 것은 이론과 실제가 일치하는 것일 뿐 비난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580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x더쿠✨] 착붙 컬러+광채 코팅💋 봄 틴트 끝판왕🌸 글로우락 젤리 틴트 신 컬러 체험단 모집! 256 00:06 8,7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5,1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26,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7,1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54,3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2,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8,1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55,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5,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78,4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8832 이슈 듣자마자 숨막힌다는 악성민원인 레전드 연기 ㄷㄷ 13:14 38
2678831 정보 의외로 모르는 사람 많을듯한 국회의장 의전 서열... 13:14 74
2678830 기사/뉴스 최민호, '랑데부' 전석 매진…무대가 체질 13:13 203
2678829 이슈 쇼츠 릴스에 엄청 많이 떠도 역주행하기 진짜 어렵다는 걸 보여주는 노래................jpg 12 13:11 1,525
2678828 이슈 똥차수집가 현빈 11 13:10 1,039
2678827 유머 2017년의 우원식 16 13:10 861
2678826 이슈 용혜인 : 《‘내란기록 은폐방지법’을 발의합니다》 17 13:10 435
2678825 이슈 방송 데뷔 시켜준 은인을 알았다는 홍진경 7 13:10 966
2678824 이슈 4초에 갈아넣은 1년 3개월 13:09 425
2678823 이슈 이전 시즌보다 커진 스케일이 느껴지는 <뿅뿅 지구오락실 3> 1차 티저 11 13:07 754
2678822 기사/뉴스 [KBO] 양석환 사상 초유의 '쩍벌 빠던' → 이렇게 또 하나의 스토리가 시작됐다 43 13:07 702
2678821 이슈 박찬대 : 선거 비용만 5천억!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낼 자격이 없다! 53 13:05 1,551
2678820 이슈 우원식만 모르는 챗치피티가 요약해준 이재명 오늘 발언 요약 1 13:05 1,613
2678819 이슈 2025 박보영 팬미팅 <written BY> in SEOUL 1 13:04 422
2678818 이슈 오늘 일본 닛케이 225 근황...jpg 3 13:04 937
2678817 기사/뉴스 [단독] 바르셀로나, 대구 상륙…8월 대구FC와 격돌 ‘확정’ 27 13:04 694
2678816 유머 차주영에게 주접떨다가 밥 굶을뻔한 꾸꾸 2 13:03 994
2678815 유머 미국 주식이 폭락해도 트럼프가 걱정없는 이유 5 13:03 1,908
2678814 이슈 <환타> 새로운 맛 출시 15 13:03 1,618
2678813 정보 토스ㅡ슬림원정수기, 피부자신감 30 13:03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