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채 상병 사건 판박이' 임성근 연구보고서 입수…'책임 없다' 주장 고스란히
4,346 6
2025.01.08 20:34
4,346 6
고 채상병 순직 1년 6개월 만에 내일(9일)이면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의 항명죄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이렇게 박 전 단장이 항명죄로 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는 동안 사건의 핵심 인물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은 정책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연수 동안 쓴 보고서를 입수해보니 채 상병 사건 당시 논란이 됐던 '작전 통제권'이 연구 주제였습니다. 세금으로 하는 연구를 통해 자신의 무죄 논리를 세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유선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은 채 상병 순직 넉 달 뒤 정책연수 발령을 받았습니다.

당시부터 논란은 거셌습니다.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2024년 4월) : 세금으로 500만~700만원에 달하는 소장 본봉을 다 받아 가며 수사 대비에 전념할 수 있으니 황제 대우가 따로 없다.]


임 전 사단장이 1년간 쓴 정책연수 보고서의 주제는 작전통제권, '작전통제권 전환 후 안전한 부대육성을 위한 제언'이 부제로 달렸습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당시 작전통제권이 육군에 있어 책임이 없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었는데 비슷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2024년 6월 / 국회 법사위) : 저는 작전 지도를 했지, 작전 지시를 한 게 아닙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년 6월 / 국회 법사위) : 지도하고 지시는 뭐가 다릅니까?]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2024년 6월 / 국회 법사위) : 작전 통제는 작전 통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자가 임무와 과업을 부여하고…]

실제 JTBC가 입수한 보고서엔 '해병대가 아닌 작전통제부대에 모든 책임이 있다'는 내용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또 당시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단체카톡방에 '공보활동'을 독려하는 글을 올린 것과 대대장들 대화방에 '사단장 지시사항'이 올라온 게 문제가 됐는데, 임 전 사단장은 보고서에 카톡으로 일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라고 적었습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 : SNS를 통해서 지휘가 전달된 건 잘못됐다, 그래서 자기 범죄가 드러나게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잘못 인식하고 그것을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내용의 연구로…]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과 연수보고서 내용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은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법률가들의 조력을 받아 별도로 완성했다는 겁니다.

또 자신의 연구 결과와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입장이 비슷한 것은 이론과 실제가 일치하는 것일 뿐 비난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580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어반트라이브X더쿠 🩵] 10초면 끝! 매일 헤어샵 간 듯 찰랑이는 머릿결의 비밀 <하이드레이트 리브 인 폼> 체험 이벤트 351 00:03 9,6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44,4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18,8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09,6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60,3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1,8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4,5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289,8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02,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19,6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3402 이슈 집 데이트 (초기연애) ㅣ 숏박스 18:05 0
2683401 기사/뉴스 [단독] 귀가 여성 뒤따라가 헤드록 걸고 집 침입…알고보니 구청 공무원 18:05 3
2683400 이슈 결혼식장에 아무도 안 올수 있다? 신랑까지?! 남보라 결혼 준비 현실 v-log... 18:05 38
2683399 이슈 방심하는 순간 토크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갑니다.. I 혤's club🍸 ep47 노정의 18:04 16
2683398 이슈 [데식이들] 도운 <Voices of Galaxy> Making BEHIND 18:04 22
2683397 기사/뉴스 尹 퇴거 본 민주당 "사과도 반성도 없어…자숙하며 심판 기다리라" 2 18:03 126
2683396 기사/뉴스 '악마도 입었다던' 명품 프라다, 韓서 적자전환…작년 영업손실 54억 3 18:03 153
2683395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비상조치 후 미래세대가 엄중함 깨달아”···퇴거 전 참모들과 인사 6 18:03 172
2683394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로드 18:02 163
2683393 이슈 은근 영어 쓸 때 이런 사람들 많음 4 18:02 505
2683392 이슈 아스트로 산하가 부르는 ‘Dry Flower(Yuuri)' 18:02 17
2683391 이슈 [Original] 공포 서바이벌 예능 숨바꼭질 NCT WISH 티저 1 18:01 66
2683390 기사/뉴스 [단독]탐내는 ‘압구정 현대’ 상표권… 수상한 세력이 본격 제동 18:01 221
2683389 기사/뉴스 이재명 캠프 "李 욕설 딥페이크 영상 제보…유포시 법적책임 묻겠다" 18:01 108
2683388 이슈 엑디즈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 "more than i like" Band Practice Video 1 18:01 32
2683387 기사/뉴스 [단독·공공기관 88곳 전수조사 ② 출신기관] 윤석열과 함께했던 그들만의 리그? 18:01 110
2683386 기사/뉴스 [단독·공공기관 88곳 전수조사 ① 전과] 사기도 문제없다? 의원 대신 임원 컴백 1 18:00 243
2683385 이슈 미세먼지의 영향력 3 17:59 541
2683384 이슈 누가 🐱밍키🐈다리 짧아보이는데 맞냐길래 네 짧은게 맞고 다리가 이럼 배로기어다니는수준 털달린애벌레 1 17:58 190
2683383 기사/뉴스 [속보] 광명시장 "붕괴 사고 관련, 인근 지역 주민대피 명령" 17 17:58 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