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채 상병 사건 판박이' 임성근 연구보고서 입수…'책임 없다' 주장 고스란히
4,625 6
2025.01.08 20:34
4,625 6
고 채상병 순직 1년 6개월 만에 내일(9일)이면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의 항명죄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이렇게 박 전 단장이 항명죄로 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는 동안 사건의 핵심 인물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은 정책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연수 동안 쓴 보고서를 입수해보니 채 상병 사건 당시 논란이 됐던 '작전 통제권'이 연구 주제였습니다. 세금으로 하는 연구를 통해 자신의 무죄 논리를 세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유선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은 채 상병 순직 넉 달 뒤 정책연수 발령을 받았습니다.

당시부터 논란은 거셌습니다.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2024년 4월) : 세금으로 500만~700만원에 달하는 소장 본봉을 다 받아 가며 수사 대비에 전념할 수 있으니 황제 대우가 따로 없다.]


임 전 사단장이 1년간 쓴 정책연수 보고서의 주제는 작전통제권, '작전통제권 전환 후 안전한 부대육성을 위한 제언'이 부제로 달렸습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당시 작전통제권이 육군에 있어 책임이 없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었는데 비슷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2024년 6월 / 국회 법사위) : 저는 작전 지도를 했지, 작전 지시를 한 게 아닙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년 6월 / 국회 법사위) : 지도하고 지시는 뭐가 다릅니까?]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2024년 6월 / 국회 법사위) : 작전 통제는 작전 통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자가 임무와 과업을 부여하고…]

실제 JTBC가 입수한 보고서엔 '해병대가 아닌 작전통제부대에 모든 책임이 있다'는 내용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또 당시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단체카톡방에 '공보활동'을 독려하는 글을 올린 것과 대대장들 대화방에 '사단장 지시사항'이 올라온 게 문제가 됐는데, 임 전 사단장은 보고서에 카톡으로 일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라고 적었습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 : SNS를 통해서 지휘가 전달된 건 잘못됐다, 그래서 자기 범죄가 드러나게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잘못 인식하고 그것을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내용의 연구로…]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과 연수보고서 내용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은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법률가들의 조력을 받아 별도로 완성했다는 겁니다.

또 자신의 연구 결과와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입장이 비슷한 것은 이론과 실제가 일치하는 것일 뿐 비난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580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628 04.16 27,2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0,5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35,1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8,9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15,3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3,7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0,8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6,6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2,4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4,0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984 이슈 핫게간 사장 아들 냅다 모델로 쓴 광천김 회사 ㄹㅇ 웃긴부분ㅋㅋㅋㅋㅋ 3 01:46 367
2689983 이슈 먹지룽 진순이 꼬들면 7 01:29 867
2689982 유머 자다가 엄마가 옷 벗겨서 빨래돌렸는데 7 01:29 2,182
2689981 기사/뉴스 100년만에 찾은 제주 관아의 종 16 01:27 1,173
2689980 정보 오늘 낮 기온 29도 예상인 대구 8 01:27 873
2689979 유머 저속노화 너구리라면.jpg 33 01:21 2,332
2689978 이슈 최근 미국에서 외모 관련 패러디로 비판 받은 SNL 10 01:20 2,406
2689977 유머 고독한 미식판 후이바오🩷🐼 러심후난 5 01:10 729
2689976 이슈 오늘자 한국드라마 넷플릭스 패트롤 순위 4 01:10 1,545
2689975 이슈 멕시카나 핫치필링 33 01:04 3,437
2689974 기사/뉴스 휴가 중 성폭행하려던 군인, 범행 후 母에게 “심신미약 주장하면 돼” 14 01:04 1,786
2689973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타키 & 츠바사 '×~ダメ~/Crazy Rainbow' 01:04 214
2689972 기사/뉴스 하하♥별, 자식농사 대박났네…7세 막내딸, 엄마 닮았는데 영어 박사[SCin스타] 6 01:03 1,814
2689971 이슈 [런닝맨] 최다니엘한테 일침 날리는 지예은 12 01:02 2,324
2689970 이슈 새벽 1시 멜론 TOP100 프리징 순위 2 01:01 975
2689969 유머 술먹고 귀소본능 있는 사람이 겪을수있는 바보비용 4 01:00 1,598
2689968 이슈 어쩜 ~OO들은 다 잘생겼어 ~~~ 8 00:58 1,607
2689967 정보 ㅈㄴ짜증나고 ㅈㄴ하기싫고 ㅈㄴ빡칠때 쓰기 좋은짤 모음 (스압) 16 00:56 2,140
2689966 유머 머리에 힘 안주면 실수할수있는 자동차 착각 11 00:55 1,662
2689965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AKB48 '軽蔑していた愛情' 8 00:54 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