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채 상병 사건 판박이' 임성근 연구보고서 입수…'책임 없다' 주장 고스란히
4,211 6
2025.01.08 20:34
4,211 6
고 채상병 순직 1년 6개월 만에 내일(9일)이면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의 항명죄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이렇게 박 전 단장이 항명죄로 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는 동안 사건의 핵심 인물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은 정책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연수 동안 쓴 보고서를 입수해보니 채 상병 사건 당시 논란이 됐던 '작전 통제권'이 연구 주제였습니다. 세금으로 하는 연구를 통해 자신의 무죄 논리를 세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유선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은 채 상병 순직 넉 달 뒤 정책연수 발령을 받았습니다.

당시부터 논란은 거셌습니다.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2024년 4월) : 세금으로 500만~700만원에 달하는 소장 본봉을 다 받아 가며 수사 대비에 전념할 수 있으니 황제 대우가 따로 없다.]


임 전 사단장이 1년간 쓴 정책연수 보고서의 주제는 작전통제권, '작전통제권 전환 후 안전한 부대육성을 위한 제언'이 부제로 달렸습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당시 작전통제권이 육군에 있어 책임이 없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었는데 비슷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2024년 6월 / 국회 법사위) : 저는 작전 지도를 했지, 작전 지시를 한 게 아닙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년 6월 / 국회 법사위) : 지도하고 지시는 뭐가 다릅니까?]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2024년 6월 / 국회 법사위) : 작전 통제는 작전 통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자가 임무와 과업을 부여하고…]

실제 JTBC가 입수한 보고서엔 '해병대가 아닌 작전통제부대에 모든 책임이 있다'는 내용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또 당시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단체카톡방에 '공보활동'을 독려하는 글을 올린 것과 대대장들 대화방에 '사단장 지시사항'이 올라온 게 문제가 됐는데, 임 전 사단장은 보고서에 카톡으로 일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라고 적었습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 : SNS를 통해서 지휘가 전달된 건 잘못됐다, 그래서 자기 범죄가 드러나게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잘못 인식하고 그것을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내용의 연구로…]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과 연수보고서 내용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은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법률가들의 조력을 받아 별도로 완성했다는 겁니다.

또 자신의 연구 결과와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입장이 비슷한 것은 이론과 실제가 일치하는 것일 뿐 비난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580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447 03.19 30,6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55,4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28,7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68,4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99,7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47,4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03,1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76,6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31,5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00,6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0754 기사/뉴스 홍콩행 여객기 선반에서 '불'…생수·주스에 콜라까지 부었더니 (중국비행기) 16:56 159
340753 기사/뉴스 꽃샘추위 끝나고 날씨 따뜻해지자, 도로에서 발생한 무서운 일 16:56 298
340752 기사/뉴스 아이 안고 걷던 엄마, 깨진 하수구 속으로 '쑥'…24바늘 꿰맸다 1 16:55 357
340751 기사/뉴스 윤서령, 예뻐서 자꾸 보게되는 콘셉트 포토 추가 공개 16:54 203
340750 기사/뉴스 하니 '무시해'→ 아일릿 표절, 법원 불인정…"전속계약 유효" 4 16:51 378
340749 기사/뉴스 중국, “내 아들 구해 준 사람이었다니…” 3 16:48 1,021
340748 기사/뉴스 중국, 캐나다인 4명 ‘사형’시켰다…이유가 18 16:47 1,676
340747 기사/뉴스 “무서워서 발리 여행 못가겠다”…화산 폭발 8000m 치솟아 ‘공포’ 2 16:46 806
340746 기사/뉴스 화장실에 두고 나온 휴대전화 사라지자 다음 이용자 의심…판결 내용은? 4 16:45 375
340745 기사/뉴스 여직원 10여명에게 성병 옮긴 청소부 그 수법이 기가 막혀! (미국) 46 16:43 3,139
340744 기사/뉴스 CNN도 주목한 김수현…“미성년자와 연애 의혹, 줄줄이 광고 철회” 13 16:40 996
340743 기사/뉴스 빽다방도 원산지 허위광고 의혹…경찰, 백종원 입건 168 16:35 11,306
340742 기사/뉴스 [한겨레] 계엄을 견디게 해준 네가지 용기 71 16:33 2,062
340741 기사/뉴스 "한국에서 한국인은 출입금지"…외국女만 노린 은밀한 곳 들통났다 16:32 1,283
340740 기사/뉴스 권성동, 취임 100일 맞아 '이재명 망언집' 초판본 공개 80 16:27 1,477
340739 기사/뉴스 [차이나POP]김수현, 13억 위약금 피하고 대만 팬미팅 강행…경찰 병력도 대비 39 16:23 1,747
340738 기사/뉴스 오늘자 최상목 권한대행 47 16:21 3,270
340737 기사/뉴스 김수현, 광고·드라마 줄줄이 손절인데..."대만 팬미팅 예정대로"[SC이슈] 11 16:16 768
340736 기사/뉴스 헌법학자회 107명 긴급성명 303 16:10 23,005
340735 기사/뉴스 빽다방 영수증 '기 싸움' 논란에…더본코리아 "개선할 것" 14 15:56 1,858